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용필 공연 헬로 갔다왔어요

완전 감동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3-06-03 01:36:52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훌륭했던, 완벽했던 공연이었어요...

환상적인 조명, 움직이는 무대 다 정말 좋았지만, 최고로 훌륭했던 건, 게스트 한명 없이 오로지 조용필 혼자서 2시간반 가까이 부르던 그 열창이었어요...

이번 앨벙에 실린 신곡들과 옛날 히트곡들을 적절히 섞어서 부르는데, 눈물이 날 만큼 좋더군요...

나이가 믿어지지 않게 가창실력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요...

정말 정말 잘불러요...진심을 다해서...

모나리자를 같이 떼창하는데, 마음이 찡해서 눈물날뻔 했어요...

같이 간 친구도 너무 행복해하고, 감동해서, 오자고 해서 고맙다고,또 보고 싶다고 ...

돈이 전혀 아깝지 않고, 더 내고 싶을만큼 멋지고 최선을 다한 완벽한 공연이었어요...

빈 좌석이 하나도 없었구요...

사랑해요~~용필오빠!!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한참동안은 우리 나라 가요계에 조용필만한 천재적인 가수는 나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IP : 211.210.xxx.1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13.6.3 1:42 AM (116.40.xxx.147)

    좋은 공연 보고 오신거 축하해요.

  • 2. 옵빠공연
    '13.6.3 3:45 A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나두 보고싶은데ᆢ진심 보고싶어라~~~ 부럽네요
    저는 2011년 공연보고 몇일동안 가슴이 뛰더라는ᆢ
    아 헬로,바운쓰,걷고싶다 ᆢ자다말고 CD 들어야겠네!

  • 3. 여전히 자랑스러운 내 가수
    '13.6.3 8:15 AM (175.223.xxx.132)

    조용필씨가 대마초 해금되고 다시 활동하면서 한창 인기있을 때 고등학생이었어요. 같은 반에는 조용필, 다른 가수 그리고 또다른 제3의 가수.. 요즘 아이돌팬처럼 서로 견제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싸한 분위기가 있었어요. 저는 그 제3의 가수팬..아직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고 제 팬심도 34년 해바라기 중이에요. 이번에 조용필씨 신보가 나오고 젊은이들도 좋아해서 세대공감을 이뤘다는 평이 자자해서 저도 들어봤어요, 바운스 .. 그런데 전 여전히 그 과는 아니더라구요. 저한테는 여전히 우리 오빠가 진리^^그러나!! 누가됐던 내 가슴을 바운스하게 만드는 내가수있다는 것만 해도 행복이지요.그러니 저도 원글님도 행복한 사람이에요. 공연에서 얻은 기운으로 이번 한 주도 힘차게~~

  • 4. ...
    '13.6.3 8:22 AM (59.86.xxx.85)

    조용필 이분은
    콘서트할때 게스트없이 인사와 밴드소개만하고 말도 없이 오로지 노래만 열창하시는분이죠

  • 5.
    '13.6.3 9:31 AM (125.186.xxx.64)

    저는 걷고싶다를 들을때부터 눈물이 쏟이지기 시작해서 멈춰지지가 않더군요. 슬픈 뮤직비디오 때문이 아니었어요. 네이름을 크게 부르며~~ 하는 부분 있잖아요. 한숨이 섞인듯한 인생의 고단함과 먼저 간 이에 대한 그리움이 베어있는듯한 그 소리를 라이브로 들으니 정말 미칠듯이 눈물 나고 가슴이 안리더군요.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계속노래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 6. ..
    '13.6.3 10:10 AM (118.37.xxx.88)

    정말 감동이었어요
    정말 참 가수인거 같았어요

  • 7. 헬로
    '13.6.3 3:39 PM (182.218.xxx.102)

    저는 이번 공연중에서 조용필님의 '남겨진자의 고독' 기타 솔로 연주가 그렇게 마음을 울리더군요..ㅠㅠ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그분의 진정성, 열정, 고독 그런 감정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걷고 싶다 도 미치도록 좋았고 19집에서 신곡을 8곡이나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
    무대, 음향, 조명, 뭐 하나 소홀함이 없어요.
    조용필님은 정말 멋지구나.. 내내 그런 생각 했습니다.
    서울공연 보고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아 의정부 공연도 예매했어요.

  • 8.
    '13.6.3 5:48 PM (119.67.xxx.253)

    저도 31일 남편과 공연보고 왔어요
    소름이 돋을 만큼 너무너무 뛰어난 가창력에 숨이 멎을 것 같았죠.
    매회 공연을 봐 왔지만 이번 공연이 선곡이 더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분이 은퇴 하는날 까지 빠짐없이 공연 볼 겁니다
    같은 세대에 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도 큰 축복인것 같아요.

  • 9. 파라밀다
    '13.6.3 7:21 PM (112.156.xxx.141)

    한 분야의 장인이자 거장으로 우뚝서신 분 , 각계에서 인정하지 않을 수없는 분, 중요한 건
    작은 내 가슴을 가득 채우는 거인이시죠 그래서 더더욱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용필님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686 프라다 패브릭가방 드시는분? 7 질문요! 2013/06/10 2,740
261685 영어공부중인데 한문장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 문법문제 2013/06/10 672
261684 중국 시안(서안??)은 어떤가요?? 2 해외발령 2013/06/10 1,575
261683 이동식 에어컨? 어떨까요 5 에어컨 2013/06/10 1,074
261682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의 양육과 교육..어떤집이 맞는 걸까요? 3 흠..고민중.. 2013/06/10 1,152
261681 우리나라 기자들은 왜 그런지 부끄럽네요 2 ... 2013/06/10 824
261680 주말 휴일이 넘 피곤해요 2 40대초 2013/06/10 943
261679 고3.. 6월 모의고사 등급 조언 부탁드립니다 5 고삼맘 2013/06/10 1,783
261678 대출 무리하게 끼고 집을 사는 게 맞을까요? 11 도움주세요 2013/06/10 3,398
261677 6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6/10 354
261676 월욜 아침부터 짜증이 확! 8 ... 2013/06/10 1,836
261675 혹시 협심증을 증세를 가지고 있으신분 계신가요? 2 협심증? 2013/06/10 2,091
261674 82쿡 들어올때마다 쇼핑몰이 몇개씩 떠요 해결방법은요? 6 열~무 2013/06/10 697
261673 짧은 단발인데 볼륨을 주려면 어떤 파마를 해야할까요? 8 ... 2013/06/10 3,112
261672 집에서 ..과외 하시는 분들, 저녁에 하면 간식 규모(?)가 어.. 6 궁금 2013/06/10 1,561
261671 최근에 복강경으로 자궁적출하신분 계시면 4 궁금해요 2013/06/10 2,611
261670 내 이웃 경영씨께 해남사는 농.. 2013/06/10 1,024
261669 (급질)매실청 담궜는데 5 헬미 2013/06/10 1,599
261668 선글라스샀는데 10 만원넘게 더 비싸다는거알게됐어요 ㅠㅠ 16 ㅇㅇ 2013/06/10 3,735
261667 눈썹 그리기용 쉐도우 뭐 쓰시나요~? 4 티니 2013/06/10 2,680
261666 6월 10일 [김창옥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6/10 388
261665 강아지...분양 받는게 나을까요? 3 jc6148.. 2013/06/10 710
261664 다른 도시에서 딱지 끊혔는데요 4 미치겠네 2013/06/10 826
261663 고발뉴스 보셨어요? 장자연 이미숙..(링크) 15 ..... 2013/06/10 20,222
261662 불타는 로마가 아름답다. 2 네로와박원순.. 2013/06/10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