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손가락에 깨알만한 물집이 징그럽게 다닥다닥 생기면서 미친듯이 가려워요.
시뻘겋고 쓰라릴 때까지 긁다가 며칠 후 허물이 벗겨지면 좀 나아지는데
이게 말로만 듣던 주부습진인가 싶어서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을 껴도 어김없이 이래요.
그렇다고 제가 종일토록 손에 물 마를 새 없이 집안일을 하는 것도 아녜요.
귀찮으면 식기세척기 돌리고 빨래도 세탁기가 하는데 일년에 두어번씩은 손가락을 잘라내고 싶을 정도로 괴로워요.ㅠㅠ
함포진이아닌가생각되네요..
한포진같네요. 저도 한포진으로 오른손이 아주 엉망이에요ㅠㅠ
저는 지금 손가락 손등 전체에 퍼져서 심할때는 화상환자같을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