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복하게 늙는 방법은 뭘까요?

행복이란 조회수 : 2,834
작성일 : 2013-06-01 01:15:42

지금 30대에 들어서

직업도 확실치 않고 배우자도 없고

친구들도 각자 사느라 연락 안하고

매일 외모가 맘에 안든다... 이런 생각만 하고 있는데

 

제가 원하는 결혼을 하고 딸을 낳으면 행복할까요?

인생은 뭐고?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나이 먹을 수 있을까요?

나이 먹으면서 편안해지고 싶어요...

너무 이것저것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살아서요....

IP : 211.177.xxx.2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샹그릴라
    '13.6.1 1:22 AM (211.199.xxx.220)

    참 심오한 질문이네요..

    결혼을 하고 님이 원하는 따님을 얻는다 하더라도..그 질문은 계속 될거 같아요..

    살아있는 이상은요..

  • 2. 부를 가질 것
    '13.6.1 1:32 AM (118.209.xxx.225)

    그리고 욕심은 버릴 것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 익히고
    질투와 시샘은 숨기고 버릴 것.

    뭐 이런 것들이 떠오르네요.

    '지갑은 열고 입은 닫아라'라고 하쟎아요.
    사랑받는 노인이 되는 첩경이 저거라고.

  • 3.
    '13.6.1 1:37 AM (118.42.xxx.9)

    깨닫고 성숙해가는것...

  • 4. ..
    '13.6.1 3:26 AM (119.64.xxx.70)

    욕심을 버리고 하루 하루 감사하게 사는것이 아닐까요?

  • 5. 저는 무신론자이지만
    '13.6.1 3:30 AM (58.236.xxx.74)

    주위에 행복하게 늙어가는 분들은 대개 종교가 있으세요.
    그중에서 성가대원으로 봉사하는 것만큼 행복이나 건강에 좋은 게 없는 거 같아요.
    미국 자료지만, 교회 성가대원으로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암발병율이 70%이상 감소한다네요.
    그 외에 교회일 보시면서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이구나, 느끼시는게 자존감이나 정서에 도움되고.
    운동하면서 수다 떨 친구들 있고, 약간의 사교비나 교통비 정도 있으면 다들 행복하게 살더라고요.
    그러니 자식 만나면 늘 좋은 에너지를 주시고요.
    대개 아프다, 서운하다 외롭다, 그런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제 주위엔 그런 분들이 별로 없어요.
    행복의 정수는 좋은 인간관계같아요.

  • 6.
    '13.6.1 3:31 AM (89.233.xxx.70)

    늙으면 자식은 어차피 독립해 자기인생 삽니다
    배우자는 소울메이트면 좋겠지만 소닭보듯하는 사이되거나 사별할 수도 있구요
    돈 건강 나만의 즐거운 취미생활 친구 늙음을 즐겁게 여유롭게 받아들이는 거ᆢ 나의 노후는 그렇게 준비하고 싶네요

  • 7. 직업안정부터
    '13.6.1 5:04 AM (67.87.xxx.133)

    직업이 불안정하면 행복한 노후란 없어요. 원글님은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키우셔야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결혼이든, 딸이든 생각하셔도 늦지 않을듯해요.
    내가 자립하지 못하면 삶에 휘둘립니다, 운이좋아 평탄하기도 하지만 그건 죽기전까지 변수로 남아요.

  • 8. .
    '13.6.1 6:11 AM (193.83.xxx.226)

    나이 먹고 편안하고 행복해지려면 돈이 있어야해요. 그럼 지금부터 안정된 직업을 가지려 노력하세요. 결혼이나 딸을 낳는 것은 차후문제구요.

  • 9. 돌아보니 이미 50대 중반...
    '13.6.1 10:06 AM (114.29.xxx.137)

    우선 경제적으로 자기 앞가림할 줄 알아야 하고
    (그렇다고 돈이 삶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되고)
    배려하고 베품으로써 좋은 인간관계 만들고
    (그러한 나의 마음과 행위를 돌려받지 못한다 해도 서운해 하지 말고)
    세상을 사람들을 볼 줄 아는 눈을 키우고
    (그러려면 부단히 책 읽고 신문 보고 고민해야겠지요)
    내 인생 통틀어 지닐 수 있는 열정 하나 찾아 만들고
    (취미든 사회활동이든 산다는 것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
    결혼, 임신, 가족관계, 체면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삶의 여유를 갖는 것
    그리고 나 자신에게 너그러울 것
    (내 잘못에 눈감는 것이 아니라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
    나이들어간다는 것은
    내 열정을 펼칠 앞날의 시간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것이지
    지난날이 아쉽고 내 얼굴에 주름 늘어가기 때문에 슬픈 게 아니라는 생각...

    토요일 아침 늦게 저만의 나이들어가는 방법 몇 자 적어봤네요^^

  • 10. 좋네요..
    '13.6.1 11:02 AM (1.214.xxx.232)

    나 자신에게 너그러운 것이 내 잘못에 눈감는 것이 아니라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란것.
    너무 좋군요. 감사합니다.

  • 11. ...
    '13.6.1 12:22 PM (222.109.xxx.40)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 보기,
    마음 비우기,
    누가 어떤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도 그럴수 있다 하고 생각 하기(범죄 행위 말고)

  • 12. ..
    '13.6.1 1:28 PM (1.224.xxx.236)

    욕심을 없애는게 행복으로 가는 길인거 같네요.

  • 13. 저장
    '17.11.26 11:52 PM (110.12.xxx.24)

    행복하게 나이들기

  • 14. 다시
    '18.4.15 2:40 PM (14.44.xxx.77)

    바람직한 노화의 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295 나이드신 아빠가 이번에는 다단계에.. 4 그냥슬퍼요 2013/06/08 1,578
261294 친정가면 돈 얼마나 쓰시나요?? 12 손님 2013/06/08 3,961
261293 남편과 화해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4 초보 2013/06/08 4,057
261292 보건소 BCG자국이랑 병원 BCG자국 커서 많이 남나요? 9 ^^ 2013/06/08 2,733
261291 어머님 명의의 부동산 17 댓글 절실 2013/06/08 3,810
261290 전세 만기 전 후 매매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새옹 2013/06/08 4,086
261289 독일의 엘리트 주의에 대해서도 알고 싶네요.. 5 ---- 2013/06/08 1,665
261288 판교에 밤에 하는 미용실있나요? (파마) 희야 2013/06/08 481
261287 항상 우울하고 힘든 얘기만 하는 우리 언니 25 435346.. 2013/06/08 11,305
261286 기아 야구,,정말 심장병 생길것 같네요. 7 물야구 2013/06/08 1,563
261285 오이지를 담궜는데요 5 즐거운맘 2013/06/08 1,845
261284 학군 vs 넓은 집?? 6 고민..고민.. 2013/06/08 2,390
261283 목동쪽 정형외과 좀...발목 부러진곳 수술가능한대로요 5 아아 2013/06/08 1,130
261282 초4 남자아이배변문제 (속불편하신분들은패스해주세요) 3 ㅠㅠ 2013/06/08 490
261281 영어과외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18 고1엄마 2013/06/08 2,654
261280 펜싱, 아시안선수권 금은동 싹쓸이 5 축하요~ 2013/06/08 1,170
261279 작년에 산 라퓨마샌달 찢어졌네요 3 어이없음 2013/06/08 652
261278 초1인데 송곳니가 빠지고 벌써 어금니도.. /// 2013/06/08 1,506
261277 레인코트에 대해 아는 만큼만 알려주세요. 3 ..... 2013/06/08 982
261276 여름 침구 최강은 뭘까요 6 사야해요 2013/06/08 2,019
261275 햇볕에서 얼굴 피부 지켜주는 의외의 음식 1 손전등 2013/06/08 2,339
261274 em 질문이요 6 정현사랑 2013/06/08 1,217
261273 중국어동화책 구입 할 수 있는 곳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고마운 82.. 2013/06/08 1,050
261272 지인께 보낼 기프트콘 추천좀 해주세요 4 50대 중반.. 2013/06/08 830
261271 풀하우스라는 드라마 여주인공 친구부부 헉이네요~ 2 zzz 2013/06/08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