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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대구 에피소드...

ㅇㅇ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3-05-31 03:38:18
대구 친구들은 보면 공통점이 지역 자부심이 대단하다는거죠.

우리 지역 뭐뭐가 최고고 부산과 경쟁의식도 심하고.
그런 표현들을 자주 하더군요.

반면에 다른 지역 애들은 별 생각 없어 보이구요

전에 세미나 참석차 대구 지역 가게 되었는데

길을 몰라서 물어보려구 했는데

저기 어디어디로 가려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하면. 생뚱맞은 표정으로 대꾸도 안하고 지나침..
두번 연속으로 당하니 내가 뭐 잘못한줄 알았네요.

그리고 그날 택시를 탔는데 알고보니 가깝게 갈수 있는길을 다른지역 말투 쓰니까 한참 돌아갔더라구요.

뭐 많은 경험을 한건 아니지만 그이후 별루 그지역 느낌은 안좋았네요. 그냥 그지역에 관한 에피소드에요.

ㅅ ㅅ
IP : 110.70.xxx.1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3.5.31 3:47 AM (65.25.xxx.205)

    이런식으로 지역감정 혹은 역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글은 삼가해주셨으면 하네요. 지역에 낯선 사람들을 속여먹는 비양심적인 택시기사나 상인들은 어디를 가도 있어요. 다음에 대구나 다른 낯선 곳에 가셔서 택시 탈 일 있으면 덕담부터 하세요. 예를 들자면 "ㅇㅇ지역 분들 참 친절하고 경우 바르다고 들었어요." 웬만큼 절박하고 심보가 고약한 택시기사가 아니라면 속이려 들지 않을겁니다.

  • 2. ㅎㅎ
    '13.5.31 3:50 AM (211.246.xxx.245)

    비논리적인 댓글들이 대구를 더 이상하게보이게하는건 아는지 원...
    이글 지우지마세요
    그러길래 욕먹을 행동을 미리 왜 했나여

  • 3.
    '13.5.31 3:57 AM (119.18.xxx.132)

    인천공항∼서울 15만원 외국인에 택시비 바가지 세계일보 2007.08.17 (금) 오후 8:06
    “한시간 관광 택시비 100만원” 외국인 상대 바가지 요금 너무하네∼ 쿠키뉴스 2007.08.19 (일) 오후 6:14
    동대문~구로동 택시비 11만원…불법ㆍ횡포 여전 한국경제 28면 2012.04.29 (일) 오후 6:33
    인천공항→김포공항 택시비가 76만 원? 기호일보 2012.06.28 (목) 오후 8:08
    명동에서 동대문까지 '택시비' 9만 6천 원? SBS 2013.03.06 (수) 오후 3:39

    지하철 묻지마폭행 “개패듯 맞았다, 지하철 그 사람들 많은 가운데서”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6221134221001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한 네티즌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그 많은 사람 중 어떻게 말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냐"며 "말리지 못했더라도 적어도 신고만 했다면 이같은 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혀를 찼다.
    다른 네티즌도 "묻지마 폭행 자체도 무서운데 더 무서운건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의 방관적인 시선이었을 것"이라며 "해코지 당할까봐 어떻게 조치하지 못한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신고라도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당황스러워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무서워서 지하철 타겠나, 얼마 전에는 자리 양보해줘서 껌줬더니 폭행을 하지 않나"라며 "이제는 호신장비는 남녀 가릴 것 없이 필수품인가보다"고 한탄했다.

  • 4. 지역감정 조장은
    '13.5.31 4:00 AM (119.149.xxx.201)

    근거없이 비속어를 남발하며 모욕적인 언행을 할 때에 해당되는 거 아닌가요?
    자기 경험담 풀어놓은 글 갖고...오버십니당.
    그런 논리라면 가족간 갈등 조장한답시고 시집얘기도 자게에 풀면 안 되구요..계층간 갈등 조장할 수 있는 연봉 얘기도 꾹 다물어야 하겠죠.

  • 5. 제발
    '13.5.31 4:15 AM (65.25.xxx.205)

    근거없이 비속어를 남발하며 모욕적인 언행을 할 때 못지 않게 한두번의 나쁜 경험으로 그 지역에 대한 감정과 의견을 공개 계시판에 퍼트리는 것도 지역감정 조장이죠.

    고향이 경상도인데 주변분들 더러 그러세요. "전라도 사람 하나 아는데 절대 차 한잔 사는 꼴을 못봤다, 전라도 사람이랑 상종하지 마라," "서울 남대문 가서 물건 샀는데 바가지만 잔뜩 썼다, 서울에서 물건 살 때 조심해라" 이런 식으로 지역감정을 밥상머리에서 전파시키더군요.

    가족간의 문제가 자게에 올라오면 그것은 그 가족의 문제, 결국 개인화된 문제일 뿐입니다.

    편견과 차별은 한 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그 집단에 속한 개인에 적용시킨다거나 혹은 개별적인 사안을 지나치게 일반화시키면서 생기지요.

  • 6. 솔직히
    '13.5.31 6:35 AM (175.223.xxx.32)

    좀 오글거립니다 이런글

  • 7. 아니되오
    '13.5.31 6:49 AM (209.121.xxx.205)

    이런글로 그지역 사람들은 다 그럴것이다. 단정짓는 듯한 글 정말 기분 않좋네요. 원글님 논리아래면 제가 겪은 전라도 얘기도 비슷한게 있네요. 어릴때 가족 여행차 전라도 산을 찾았는데 이정표도 제대로 되있지않고 네비도 없던시절이라. 차로 뱅뱅 돌다 마침 들에 일하시는 아저씨 발견 저희 아버지가. 길을 물었죠. 차에내려서. 근데. 그아저씨 차 번호판 한번 사람 한번 휙 쳐다보다만 아무 대꾸도 안하시던거 어린 맘에 왜 그러지? 했다는거. 완전 무안 하게 차타시고는 근처서 밥만 먹고 집에 온 기억이나네요.
    지금은 누구나 한번 타지역 혹은 외국에나가서도 한번씩 일을법한 일로 생각한답니다. 이런식으로 어느 한지역 찝어서 모두 그럴것이다. 별로 좋지 않아보여요.

  • 8. 저도
    '13.5.31 7:04 AM (117.111.xxx.142)

    대구출신인데.. 어제부터 계속 올라오는 글들중 이해되지 않는게, 대구 사람들 자부심이 대단하단 말입니다. 저와 여고동창생 대학동기, 직장동료등 가까운 지인중 대구출신 으로 서울거주 하는 이들이 꽤 되는데,, 솔직히 자부심은 커녕.. 보수적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출신지를 말하기 싫어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사투리땜에 어쩔수 없이 상대가 먼저 알아보는 경우가 많지만요.

    제가 아는 분들은 고학력,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고..또 여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어제 오늘 여기서 얘기되는 대구 이미지 어떤건지 누구보다 잘알고 오히려 챙피해해요.

  • 9. Naples07
    '13.5.31 7:46 AM (115.136.xxx.126) - 삭제된댓글

    역시 82와 오유에는 전라도 사람이 많아요,,,

  • 10. 여기
    '13.5.31 7:57 AM (59.4.xxx.131)

    위에 아침부터 한심종자 출현.

  • 11. 대구가 지역자부심이 최고라는데
    '13.5.31 8:13 AM (180.65.xxx.29)

    솔직히 서울 사람 지역 자부심만 할까 싶네요
    여기 부산인데 부산 사람들이 서울가 길 물을때 원글님 말씀한 그대로 말한다더데

  • 12. .....
    '13.5.31 8:37 AM (175.223.xxx.206)

    전 대구도 서울도 아닌 광역시에 살다가 대학부터 직장까지 쭈욱 서울 사는데요..
    정말 서울 자부심만 할까싶어요..
    집에 내려간다 그러면 여지없이 '시골가니?'

    정말 좋은 직장(교수 임용 급의)에 자리가 생겨도
    거기서 어찌 사냐고...
    군이나 면 급도 아니고 광역시급인데도 마치 못살 곳인 양..
    결국 그 자리 고사하더라고요
    더 안 좋은 자리로 경기도 구석으로 가더라는....

    서울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 자부심은 누가 뭐래도 서울 따라가기 어려워요..
    서울사람들이 대구 지역 자부심 말할 입장은 아닌 듯 해요...

  • 13. 아빠 고향
    '13.5.31 8:44 AM (184.7.xxx.217)

    아빠의 고향이 대구였어요.
    우리는 강원도에서 살았구요.
    전 여지껏 울아빠보다 좋은 사람 본 적이 없어요.
    절대 권위적이지 않으시고 얼마나 정도 많으시고...
    노래 부르시는거 좋아하시고..
    제 친구들 오면 꼭 용돈 쥐어주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짱인 우리 아빠셨죠!
    대구에 아직 친척분들 사시는데 좀 고지식 하시지만 다들 좋으세요.
    이렇게 자꾸 좁은 나라에서 지역 감정 생기는 글은 안썼으면 합니다.

  • 14. ...
    '13.5.31 8:47 AM (203.226.xxx.115)

    근데 지역감정으로 특정지역 사람들 오랫동안 괴롭혀온 사람들 입에서 지역감정 조장하지 말자는 소리 나오니까 되게 웃김. 남 괴롭힐땐 괴로운줄 모르다가 이제 당해보니 기분 엄청 드러븐가?

  • 15. ...
    '13.5.31 8:51 AM (203.226.xxx.82) - 삭제된댓글

    양심이 있으면 부끄러운 줄 알텐데. 쪽바리들 망언수준의 낯뜨거운 말들이 지금도 tk에서 떠돌고 있는데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여기서 항의할 시간에 대구경북 골수 지역주의 없앨 행동하는게 대구경북에 대한 나쁜 인식 바꾸는데 훨씬 도움될텐데.....

  • 16. 그냥
    '13.5.31 9:12 AM (203.248.xxx.70)

    그 지역에 대한 에피소드?

    이런 식으로 특정지역이나 특정인 비하하는 글을 써놓고
    그냥 끝에 저런 말 쓴다고 개인적 경험이라 우길건가요?

    개인적으로 광주에서도 제주에서도 대전에서도 저런 경험 다 겪은 적 있습니다.
    광주에서 저런 일 겪었다고 글 써도
    끝에다 저런 말만 덧붙이면 괜찮은거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이니까.

  • 17. 대구사람들 정말 착한가보다.
    '13.5.31 9:19 AM (175.223.xxx.32)

    서울토박이인 내가 봐도 여기 82에서 요즘 올라오는 대구 욕 완전 조리돌림 수준에 얄미워죽겠는데
    아무소리 못하네요 헐
    한번 확 뒤엎는 글 올려도 될텐데 조상 잘못둔 죄로
    이사잘못간 죄로 아무소리 못하는건가요???

  • 18. 그런데
    '13.5.31 9:48 AM (124.50.xxx.49)

    대구 분들 대구 욕하면 화나세요?
    저희 부부는 둘다 경상도 출신인데(하나는 경북, 하나는 경남), 그러니 양가 다 경상도고 뭐 다 그래요. 정치적 성향도 저희 부모님은 다행히 꼴통은 아니지만, 꼴통들 일가친척에 수두룩하지요.;;
    우리 부부는 같이 경상도 욕합니다. 그리고 남들 앞에선 좀 창피하고 부끄러워요. 경상도 욕먹을 만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같이 욕하거나 혼자 창피하거나 혹은 미안하거나... 화나진 않아요.
    화가 난다는 건 욕먹을 만하지 않은데 욕먹기 때문 아닌가요? 경상도. 특히 대구 이번 일베충 사건도 그렇고 욕먹어 싸다 싶어요. 역사에 얼마나 부끄러운 짓 많이 했나요.

  • 19.
    '13.5.31 10:34 AM (110.13.xxx.114)

    대구 비하하거나 욕하는데 핏대 올리는 살람은 거의 다 특정지역 출신이죠..참 나! 피해의식 쪄네

  • 20. ...
    '13.5.31 11:00 AM (1.214.xxx.162)

    일부의 경험을 가지고 일반화하는 경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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