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는 사장

기타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3-05-30 23:57:21

제가 중요한 외부 약속으로 나갔는데

중간에 사장에게 전화가 와서

여기 고객이 왔으니 빨리 택시타고 와야한다고해서

저는 원래 만나기로 한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하고

미안하다고 빨리 택시타고 가니까

이미 상황은 변해서 제가 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럼 당근 미안하다는 말을 하던가 중간에

전화줘서 안와도 된다고 해야 하는데

씩 웃고 맙니다.

너무 뚜껑이 열리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비열하고 얍삽합니다.

그냥 흘린 소리도 다 기억해 두고 있다가

늘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면 자기 입장을 유리하게 하는데

그 말을 써먹습니다.

 

저는 직원들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 저런면을

은연중에 느끼지만

객관적으로 다른 직원에게 증명할길이 없고

역시 시간이 흘러 그들도 직접 부딫혀봐야 알듯..

 

그리고 항상 기어야 할사람과 당당해야 할 사람을 구분해서

차별해서 대하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유일하게 그 젊은 사장보다 어리고

다른 시니어직원들은 그사장보다 나이가 많거든요..

 

그거 말고도 월급이나 보너스 가지고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있었고

지금 생각만으로도 화가 치밀어 올라 가슴에 홧병이 돋거든요..

지금은 나왔지만

1년후 들은 소식은 그지점이 다른 모회사에 넘어가고

그놈은 다른 지사로 갔다고...

결국은 경영이 안되서 주주가 팔아버린거지만..

 

누구나 직장은 자기 이익찾으러 오는곳이지만

그렇다고 다들 감정을 건드리지는 않지만

사소한 말한마디 행동하나하나 적을 만들고

심하게 감정을 건드립니다.

저런 놈이 아부는 잘해서 잘 살아남는게

억울한 세상...

IP : 211.212.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주는 놈 유세니까
    '13.5.31 12:00 AM (114.206.xxx.96)

    꼬투리 안 잡히게 조심하세요.

  • 2.
    '13.5.31 12:08 AM (118.42.xxx.9)

    비열한 놈이네요

    사람탈만 썼지 동물적 본능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서열 중시하고, 약육강식 논리로 살죠...

    만만히 보이지 마시고, 님이 그 인간에게 꼭 필요하도록 상황을 만들어가세요..
    직장의 신 미스김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266 요즘애들도 물건 많이 훔치나요? 3 // 2013/08/06 949
283265 종각역 맛집 추천 바랍니다^^ 4 궁금 2013/08/06 1,497
283264 강원도 쪽 사시는 분들 계세요? 3 gb 2013/08/06 827
283263 2012년 선관위에서 개표 중인데 방송에는 개표완료 2 유튜브 2013/08/06 886
283262 인터넷 들어가면 수십개씩 광고 뜨는거 어떻게 처리하나요??(급절.. 광고 2013/08/06 953
283261 강운태 시장 "광주서 '클래식 성찬' 즐기세요".. 거만낙천 2013/08/06 986
283260 ‘아빠어디가’ 작가, 섭외 비화 공개 2 천진난만 2013/08/06 3,554
283259 2년간해외로가는친구에게어떤선물이좋을까요? 4 2013/08/06 1,014
283258 설국열차에 대한 이진경 선생의 감상기(스포 약간) 14 dma 2013/08/06 2,719
283257 옆건물 에어콘물떨어지는 소리에 괴로워요 1 잠 자고 싶.. 2013/08/06 1,031
283256 근데 요즘 아궁이란 프로보면요 2 2013/08/06 1,706
283255 죄송해요 회의감만 가중되어 내용 삭제했습니다. 86 helloj.. 2013/08/06 13,279
283254 임산부가 곱창이 너무 땡긴대요 추천좀 ^^ 1 댓글절실 2013/08/06 2,073
283253 요즘 사인 훔쳐보기로 말이 많은데요. 왜 안되는지요? 1 프로야구 2013/08/06 704
283252 송중기가 29살인데 동안인가요? 6 나이 2013/08/06 2,406
283251 (수정)베어파우 구입했습니다.^^;; 1 풍경 2013/08/06 1,082
283250 일전에 아기때문에 식료품비 지출이 크다고 하셨던분 케일조리법좀 .. 1 얼마전 2013/08/06 854
283249 중간고사 기간 아세요? 2 초등2학기 .. 2013/08/06 1,056
283248 흐리고 습하고 소나기까지 4 날씨왜이래 2013/08/06 1,290
283247 따뜻한밥 냉동후 해동해서 먹으려고하는데요 환경호르몬없는 용기좀 .. 3 궁금해요 2013/08/06 1,466
283246 생선 매운탕 양념 비법 있으면 부탁드려요 7 비법 2013/08/06 3,460
283245 아기 젖떼는중 5 엄마 2013/08/06 833
283244 핏플랍 플레어 슬라이드 (가락신 아니고 밴드형) 사이즈 문의 3 240 2013/08/06 3,053
283243 현관중문 방향을 바꾸려면 어디 부탁해야하나요? 2 어디에서 ?.. 2013/08/06 1,730
283242 檢 '배임·횡령'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구속 수감(종합2보) 세우실 2013/08/06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