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남아 중 둘째이구요..6세이고 올해 처음 유치원에 갔어요.
유순하지만 애기때 무척 까탈스러웠고 부끄럼 많이 타는 첫째에 비해,
발랄하고,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둘째가 유치원 생활에 더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저희는 첫째가 소외되고 무리에 어울리지 못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상황은 정반대네요. 둘째가 오히려 아이들 틈에 섞이지 못하고 선생님한테도 많이 혼나서 유치원 적응을 아직도 못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아이가 너무 장난을 좋아하고 놀 때도 공격적인 면이 있어요. 그리고 하지 말라는 행동을 일부러라도 더 해보고자하는 청개구리 성향도 강하구요. 그러니 아이들도 둘째를 좋아하지 않고 무리에 끼워주지 않구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고 선생님 말을 잘 안들으니 혼나고...ㅠ.ㅠ 겉도는 것 같아요.
일단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파악하고자 놀이치료나 심리, 혹은 미술치료를 알아보려고 해요.
우리 부부의 양육태도에 대해서도 점검받고 싶구요.
놀이치료 경험해보신 분, 혹은 효과보신 분 등 아무거나 좋으니 조언 구합니다. 인터넷으로 지역 놀이상담센터 검색해보고 여태껏 잠 못이루다 82생각이 나서 조언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