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이나 7월초에 남편과 둘이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쉬기 위해 가는 여행이라 넘 궁색하게는 안 지낼거고, 그렇다고 넘 호사는 부담스럽고 그렇습니다.
참고로 30대 후반 커플입니다.
마카오 정도의 거리면 외국 여행 기분 내기가 괜찮을 것 같아 여행지 선택은 거의 마음이 굳었구요.
마카오에서만 3~4박 정도 하려면 중상, 또는 상급의 호텔 중 숙박지를 선택하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홍콩은 이미 여러번 다녀와서 마카오에서만 즐기려고 합니다.)
너무 호화롭지는 않아도 되고 룸 컨디션이 깔끔하면 좋겠고, 더불어 야외 수영장에서 반나절 정도 잘 놀 수 있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현재 고려중인 곳은 베네시안, 포시즌, 쉐라톤 정도입니다. 아무리 여러 사이트를 둘러봐도 실제 다녀오신 분들의 경험담만 못하더라구요. 베네시안은 가격은 높은 반면 넘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전 호텔방도 그냥 모던한 스타일이 좋아 별로 땡기지 않습니다. 이 중에서 시내 구경하기 좋으면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
또 둘이 여유 있게 다닐 거라 패키지는 끊지 않고 에어텔로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저렴하게 항공권이랑 호텔 숙박권 끊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도 82 언니들의 힘을 믿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