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구요.
서로 결혼해서 멀리 살아서 자주 못봐요.
전 애가 둘이구요. 유치원생이에요.
친구는 이제 2살 아기 있구요.
이번에 그 친구가 친정에 왔다가 며칠 머물면서 저희집에 들렸다 다시 내려간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 집에서 저희집은 차로 2시간 반거리...그 친구 친정에서 우리집은 1시간거리...
일년에 한두번 보게 되어서 집이 멀어서 오면 자고 가라고는 했는데 왜이리 신경이 쓰일까요?
그 친구가 깔끔한 친구여서 청소도 그렇고...
남편이 맨날 늦게 와서 애들밥해주고 남은거 먹어서
집에 밑반찬도 하나도 없거든요. 밑반찬도 그렇고;;;
그 친구 온다고 다른 친구도 놀러온다는데...헉... 해먹어야 하나 지출도 신경쓰이구요.
정말 가족이든,친구든,지인이든...자고 간다는건 정말 부담스럽네요.
그냥 한끼 차려주고 수다떨다 가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너무 멀어서 그냥 보내기도 그렇구요. 저 나쁜 친구지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