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동네긴 하지만 이래저래 일이 좀 있어서 따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언니의 상견례가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네요 상견례 아침에 같이 가족들하고 밥을 먹고 왔는데
그때만해도 그런얘기 하지 않았거든요.
사실은 언니랑 한때 사이가 어색했던 적이 있었어요.
둘다 30대인 관계로 결혼해 대해서 민감할 시기였구요
언니는 제가 먼저 결혼할까봐 소개팅을 하던 누구를 만나고 있던 늘 민감해 했었었구요.
얼마전에 니가 먼저 결혼함 난 너 결혼식에 못가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다 전 헤어졌구 언니는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전 아직 형부될 사람 얼굴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상견례까지 했는데
아무도 저에게 말을 안해줬네요. 상견례하는 그날 아침까지도
시누올케 사이도 아닌 그렇게 죽고 못사는 자매였는데.
어제서야 그 소식 듣고나니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전 가족도 아닌건지. 이 기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