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까지는 거의 입주할머니가 데리고 잤고
이제 집에 사람이 없으니까 지금까지 계속 저나 애아빠가 재워주고 나와서 저희 방에 가서 자면
애가 자다가 일어나면 안방으로 오는 시스템이었어요.
가끔은 저도 재우다가 같이 자기도 하고 몸이 안좋아 보이거나 기분이 안 좋아보이면
안방에도 아기침대 있으니까 같이 자기도 하고 그랬는데
단 한번도 잠들때 혼자 방에서 잔 적은 없거든요.
아직 그건 넘 어리나보다 했는데
얘가 이제 혼자 이불 들고 들어가서 자네요ㅠㅠㅠㅠ
놀다가 치카하고 이제 자야되는데... 했더니
막 졸려하면서 방에 가요. 방에 가서 침대에는 못 올라가니 바닥에 누워있다가
문 열고 엄마엄마 엄마가 도와줘 올려줘 해서
침대에 올려줬더니 이불! 덮어줘 해서 덮어주고 안녕~ 하고 나오니까 밤새 잘 자네요.
아 너무 기특해요. 좀 더 쾌적하게 자라고 제습기 사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