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딸래미가 아직 두돌도 안됐는데 이제 혼자 방에 가서 자요

장하다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3-05-29 11:08:49

돌까지는 거의 입주할머니가 데리고 잤고

이제 집에 사람이 없으니까 지금까지 계속 저나 애아빠가 재워주고 나와서 저희 방에 가서 자면

애가 자다가 일어나면 안방으로 오는 시스템이었어요.

 

가끔은 저도 재우다가 같이 자기도 하고 몸이 안좋아 보이거나 기분이 안 좋아보이면

안방에도 아기침대 있으니까 같이 자기도 하고 그랬는데

 

단 한번도 잠들때 혼자 방에서 잔 적은 없거든요.

아직 그건 넘 어리나보다 했는데

 

얘가 이제 혼자 이불 들고 들어가서 자네요ㅠㅠㅠㅠ

놀다가 치카하고 이제 자야되는데... 했더니

막 졸려하면서 방에 가요. 방에 가서 침대에는 못 올라가니 바닥에 누워있다가

문 열고 엄마엄마 엄마가 도와줘 올려줘 해서

침대에 올려줬더니 이불! 덮어줘 해서 덮어주고 안녕~ 하고 나오니까 밤새 잘 자네요.

 

아 너무 기특해요. 좀 더 쾌적하게 자라고 제습기 사줘야겠어요.

 

IP : 171.161.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9 11:19 AM (59.15.xxx.61)

    너무 빨리 떨어진 것 같은데...장하긴 하네요.
    그래도 가끔 들여다 보세요.
    그리고 기저귀는 안차나보죠?

  • 2. 나는나
    '13.5.29 11:22 AM (39.118.xxx.160)

    빨리 떨어지는 애들이 중간에 돌아와 더 오래 안딸어지기도 해요--;

  • 3. yj66
    '13.5.29 11:24 AM (50.92.xxx.142)

    잠투정 없는 아이들이 잘 떨어져 자는거 같아요.
    큰아이는 애기때부터 잠 정말 잘자더니
    동생 생겨서 그날로 떨어뜨려 바닥에 이불 깔고 재워도
    이 이불이 오늘부터 내 자린가 보다 하고 잘 자고
    둘째는 애기때도 잠투정 심하더니
    지금 (6학년)인데도 무섭네 어쩌네 하며
    저랑 한침대에서 손 붙잡고 자요. ㅜㅜ

  • 4. ^^
    '13.5.29 11:38 AM (108.14.xxx.38)

    정말 장하네요. ㅎㅎ

  • 5. 장하긴한데
    '13.5.29 11:42 AM (203.142.xxx.231)

    좀 안쓰럽네요. 아직 아긴데.

  • 6. ㅋㅋ
    '13.5.29 12:38 PM (220.72.xxx.195)

    닉네임이 딱이시네요. 정말 장한 아기네요~
    우리 집 5살 7살 어린이도 아직 혼자 못자는데...ㅠㅠ

  • 7. 아기
    '13.5.29 12:55 PM (112.148.xxx.168)

    이뽀요
    이쁠때 많이 사랑해주세요~

  • 8. .....
    '13.5.29 1:12 PM (1.238.xxx.28)

    안쓰럽다고 하시는 분들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 애기도 혼자 들어가서 자는데요.
    제가 억지로 시킨적도 없구요.
    아이선천적 기질상, 정해진 공간에서 자는걸 좋아하는 애들이 있어요...

    꼭 자기 베개+자기 이불+자기방. +자기방 잠자는 분위기
    이런걸 아기떄부터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랑 스킨쉽 충분하고
    오히려 제가 애기랑 살부비고 자고 싶어서 애기방가서 같이 자는 편인데.
    저희 애는 저는 그닥 안중에 없고요; 졸리면 자기방부터 찾아 들어가요.
    거기서
    자기 베개랑 자기 이불이 있는 걸 확인하면 5분 뒹굴거리다 혼자 잡니다.

    이게 왜 안쓰럽다는건지...?

  • 9. 열무김치
    '13.5.29 3:27 PM (31.153.xxx.10)

    효녀네요 ^^
    제 딸은 29개월인데, 아직도 제가 옆에서 자는 척 해줘야해요.
    잠드는 시간도 오래 걸려요(이건 저한테 받은 나쁜? 유전자라서 뭐라 할 수가 없는 ㅠ..ㅠ).

    어린 딸이 혼자 들어가서 코~자는 날^^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이히히

  • 10. 부럽다
    '13.5.29 4:38 PM (223.62.xxx.105)

    부러워서 눈물이 날것같네요
    20개월 딸래미 지금 차안에서 주무시는데 혹시 일어날까봐 한시간 반째 시동도 못끄고 있어요 초예민..

    밤잠잘때도 제 팔을 베고 자는데 너무 저려서 살짝 빼면 바로 일어나서 생난리를 피웁니다 ㅠ

    원글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저는 몇달후면 복직해야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362 영남제분 주가가 계속 내려가긴 하네요.. 1 .. 2013/06/17 691
263361 이사가고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전원 1 .. 2013/06/17 594
263360 이남자와 이혼할수 있을까요? 5 이혼 2013/06/17 2,341
263359 포르투갈어 전망 어떤가요? 2 ... 2013/06/17 1,857
263358 달라이라마를 기다리는 한국 불자들의 장수기원법회 3 가야 2013/06/17 403
263357 팥빙수는 영어단어로 뭘까요? 2 .... 2013/06/17 2,400
263356 머리결 덜 상하는 염색약 알려주세요 2 ... 2013/06/17 2,351
263355 아기 발이 13인데 샌들 14로 사면 내년에는 못신나요? 18 육아 2013/06/17 1,317
263354 듣기싫은말 14 듣기싫은말 2013/06/17 2,842
263353 제 남편보다 위에 있는 남동생 (친정 엄마의 아들 차별) 8 ㅠㅠ 2013/06/17 3,886
263352 가구 닦을건데 장마후에 닦는게 나을까요? 장롱 2013/06/17 326
263351 아발론비오틴탈모샴푸 유치원생이 써도 되나요? 샴푸사러가기.. 2013/06/17 614
263350 의료실비,암보험 가장 저렴하게 들려면 어떤방법이 좋을가요 6 .. 2013/06/17 1,290
263349 카톡으로 받은사진 제 다음메일로 보낼수 있나요? 4 카톡 2013/06/17 1,683
263348 복도식 아파트 창문 파손시 집주인이 수리하는건가요? .. 2013/06/17 1,539
263347 레인부츠 살까말까 엄청 고민되네요. 17 레이첼 2013/06/17 3,614
263346 중국산 깨 가격 아시는 분? 8 주부9단 2013/06/17 6,090
263345 지출이 넘 많아요~~ 2 무리 2013/06/17 952
263344 장마철 출근 신발 뭐 신으세요 1 모과씨 2013/06/17 1,170
263343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패키지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6 한여름 2013/06/17 1,593
263342 교육청에 민원 보냇어요,, 9 코코넛향기 2013/06/17 2,416
263341 생리주기질문 1 ㅇㅅㅇ 2013/06/17 479
263340 강남 전세? 13 참외 2013/06/17 2,277
263339 아이한테 선물을 받았는데 너무 좋아요~ 3 시원시원 2013/06/17 759
263338 사타구니와 골반 주위가 아픈데 내과로 가도 될까요?.. 4 나오55 2013/06/17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