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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루 수술이 많이 아픈가요?

농양 조회수 : 11,276
작성일 : 2013-05-28 17:40:31

그냥 보기에는 구멍도 없고 고름도 안보이는 좀 부어서 땡기고 아픈 상태거든요.

근데 위치가 회음과 항문 사이 좌측이다보니..만에 하나 치루이면 어쩌나 싶어서요.

작년 이맘때도 비슷하게 신경 쓰였었는데 다니던 산부인과에 보이고 항문외과

안가도 되겠냐 치루 아니냐 하니..아니라고 하셨거든요?대학병원 두군데 다니던터라

두 곳 의사선생님 모두 항생제 처방 해줘서 그 중 한쪽 항생제 먹고 괜찮아졌구요.

 

근데 어제부터 좀 띵띵하고 아프다 싶어서 살펴보니 살이 좀 부어올라서 아픈거더라구요.

치루면 작은 구멍이 나서 거기로 고름이나 피가 나온다던데 그런건 전혀 없구요.

그전에 바톨린낭종이나 여드름같은게 앞쪽으로 가끔 생겨서 항생제 먹으면 싹 없어지고

했었는데 이 부위래도 그런게 맞을까요?항문외과 가자니 진짜 엄두가 안나서;;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아니라고 했음 굳이 안가도 되지 않을까 하고 남아있던 항생제 먹으려 하는데..괜찮을까요?

송*병원에 전화로 예약은 모레 해놨지만...진찰은 아픈지..만약 치루라면 수술 후 그렇게 아픈지

오만 생각만 들고..아무것도 못하겠네요.이쪽 부위에 염증 생겨서 간단하게 나아보신 분 이나

단순치루수술 해보신 분 들 어떠셨나요?

IP : 211.207.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8 5:50 PM (125.138.xxx.184)

    전 처음에 변비걸렸을때 억지로 일을 보다가 따끔하고 찢어진 느낌이었어요
    거기로 균이 들어갔었나봐요
    그뒤 푹 쉬었더라면 좋았을텐데,,피곤한거 참고 밤 늦게까지 일하고 계속 못쉬었는데
    담날부터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더니
    부어올라 고름으로 땡땡하게 차기 시작하더라구요
    겁나서 창피한거 무릎쓰고 항문외과가서 일차로 배농수술(고름빼는거)을 받았어요
    그뒤 괜찮아질줄 알았더니
    마지막 마무리하며 아물어야 할 상처가 낫질않고
    그자리에 계속 조금씩 고름이 새어나오면서 앉아있기 힘들정도였어요
    미련스럽게도 그렇게 몇달을 버티다가 결국 못참고
    저두 송*외과(대전)가서 치루수술 받았어요
    복잡치루인줄 알았더니 단순치루였더군요
    수술시 부분마취해서 아픈건 몰랐구요
    끝나고 이삼일 입원하고 또 며칠 고생했어요
    지금은 다 나았는데
    에효 그때 자전거도 못타고 고생하던 생각하면...ㅠ.ㅠ
    고름이 차있는 상태라면 치루로 갈 확률이 70%쯤 되는걸로 압니다
    치루는 수술아니면 방법이 없어요

  • 2. 원글
    '13.5.28 7:10 PM (211.207.xxx.180)

    70%면 가능성이 높은거네요ㅠ 근데 작년에 항생제 먹고 거의 1년동안 멀쩡했었는데
    치루라면 조금 있다 또 고름이 나온다거나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수술은 마취 하니 안아픈가본데..하고 나서가 그리 많이 아픈가보네요;;다른 부위는
    수술하고 상처 나도 잘 덮어놓으면 되는데 이건 그게 아니니 참..생각만 해도ㅠ가긴
    가봐야겠는데..내진도 겁나고..수술후도 겁나고 큰일이네요.

    참 단순치루라면 재발은 잘 안되나요?

  • 3. 벌써 4년
    '13.5.28 8:54 PM (180.229.xxx.33)

    저두 대전송도외과 에서 치루 수술했어요 부끄
    단순치루인데 재발하지 않았어요
    수술하고도 별로 아프지 않고 응가도하고 잘 낫더라구요
    마니 챙피했지만 어쩌겠어요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니
    죽까정신으로 용기내세요 화이팅

  • 4. 토마토
    '13.5.28 10:34 PM (119.195.xxx.24)

    저 수술했는데요(1박2일 입원)
    마취하고 옆환자 수술동안 조금 기다리니 의사선생님와서 3분정도? 하는데
    마취되어있어 아무 느낌없구요 4시간동안 누워있다가 일어나 좌욕하고
    무통 목걸이로 4일동안 달구요
    아픈건 없었는데 수술후 좌욕때문에 좀 불편하더라구요
    자연분만하고도 좌욕 엄청 했는데 그것보다 더 많이 했어요
    좌욕하고 거즈 바꿔야되고(불편하더라구요)

    저도 출산전에 치루라고 수술하라는 소리 들고 안갔다가(몇년동안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출산하고 1년뒤에 뭔가 한개 생기더니
    나중에 굶아 터지고 아파서 병원 가서 바로 수술했어요
    아기때문에 다음날 퇴원했구요
    치루인줄 알고 참다가 임신하면서 진짜 다 나았다 생각했는데
    출산하고 1년뒤에 갑자기 또 생겨 그땐 아파서 못참아 수술했어요
    수술은 너무 걱정마세요~~

  • 5. ....
    '13.5.29 10:11 PM (125.138.xxx.184)

    치루가 되었다 싶으면
    수술로 완전히 근본 고름길을 제거하지 않으면
    언젠가 재발하는가 보군요
    전 내공?이라고도 하는 고름길을
    완전제거했어요..삼년정도 되었는데 지금 괜찮아요
    대전 송도외과 유정준원장님인가,,
    이분 참 친절하시고 실력도 좋으신거 같아요
    수술전에 붙잡고 기도 한마디 해주시는것도 맘이 안정이 되구요
    지금도 생각하면 얼마나 고마운지.
    근데 첨에 고름생겨서
    배농수술할때는
    집에서 가까운 둔산동 이내*외과에서 했는데
    거기 실력도 없는 작은원장에게 말로 너무 상처를 받아서
    거기라면 아주 이가 부득부득 갈립니다

  • 6. 원글
    '13.6.1 11:31 PM (211.207.xxx.180)

    반가운 댓글들이 더 달렸었네요^^별로 안아프셨다니 용기가 나네요.
    대전송도외과가 유명한가봐요?전 경기도 사니 아무래도 약수쪽 송도외과
    갈까 하고 예약 해놨는데 마술 딱 걸려서;;다음주로 넘어가게 생겼어요.
    그때까지 여전하면 가야겠지요.근데 그젠가부터 항생제 먹어 그런가 가라앉는거
    같고 아프진 않네요.이게 치루성이라면 언제 재발 해도 다시 할거니..조언들
    힘입어 떨지 않고 갈 수 있을거 같아요ㅎ 원래 앞쪽으로 바톨린선염증도 가끔
    잘 생기는데 이게 꼭 속옷 라인 따라 뒤쪽도 나더라구요.그래서 산부인과에서는
    치루 아니라고 그러는건지..부위로 상당히 애매해서 아니라고 하기도 그런거 같은데
    말이에요.하신 분 들 말씀 듣고 이제 맘이 좀 편해지네요.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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