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동료가 입만 열면 자기집 자랑...

제발...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3-05-28 10:28:51

회사 동료 여직원인데 나이도 지긋해요,,저랑 2살 차이나구요.(50대)

근데 입만 열면 자기 집, 자기 식구 자랑입니다...

 

우리 남편이, 우리 아들이, 우리 딸이., 우리 언니가...등등

항상 여직원들 4~5명이 모여 점심시간에 같이 밥을 먹는데

화제가 뭐든간에 치고 들어가 그저 자기네 식구들 얘기예요...

 

그날의 화제가 어떤 문제 어떤 주제이건 상관없이 자기들 식구에다 대입해서

그냥 그 동료의 얘기는 가족에서 시작해서 가족으로 끝이 납니다. 것도 늘 자랑으로...

했던 얘기 3탕은 기본입니다...ㅠㅠ 왜 그러는 걸까요...

 

참다참다(1년 정도 됐네요) 정말 요즘은 식구들 얘기 그만하라고 귀에 딱지 앉겠다고

소리 지르고 싶은 충동이 불끈뿔끈해요..

처음에는 그저 좋은 마음으로 맞장구도 쳐주고 웃어주고 좋으시겠다고 해줬는데

제가 회사 들어 온지 1년정도 되었는데 다른 직원들한텐 다 얘기해서 더 할 얘기가 없다가

제가 새로 들어 온 후론 집중적으로 저한테 그렇게 자랑질입니다.

 

이제는 얼굴만 봐도 머리가 딱딱 아플 지경이니 정말 괴로워요.

다행히 사무실은 같은 사무실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인데

마주하면 얼굴 표정 관리를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냉랭하게(?) 사무적으로 대할까요?

갑자기 그런 태도면 더 안좋을까요?

저도 어지간하면 남의 자랑에 관대(?)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ㅠㅠ

IP : 115.95.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8 10:33 AM (218.238.xxx.159)

    경청해주니까 자꾸 하는거죠 ㅎ
    자랑모드로 침튀길때 다른 생각을 하시던지 눈을 응시하지 마세요.
    화제를 돌리셔도 되구요.
    마인트컨트롤하는방법은 그래 니가 그렇게라도 자랑하지 않으면 못배기리정도로 괴롭구나
    그렇게 살수밖에없구나 하고 측은지심을 가져도 스트레스를 덜받을수있어요.

  • 2.
    '13.5.28 12:41 PM (211.198.xxx.168)

    시어머니가 저러세요
    자존감넘치십니다
    자기 아들 자랑이 아니구요
    친정아버지 친정 얘길 저한테 그리 하세요
    저 아무 얘기도 안하고 듣는 시늉만 해도 그러세요
    그냥 일어설 수도 없고 환장할거같아요

  • 3. 차한잔
    '13.5.28 3:11 PM (68.101.xxx.14)

    웃으면서 한 번만 더 들으면 백번이다... 했는데 회사서는 안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767 오늘 헬스장 갔다가 신세계 경험 !! 10 쿡쿡찌니 2013/07/08 7,058
271766 생과일주스 테이크아웃 어디가 싼가요?강남역근처.. 주스 2013/07/08 789
271765 초등 시험지 안나누어 주나요? 3 ... 2013/07/08 1,093
271764 가지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네요 8 가지 2013/07/08 2,998
271763 부산 서구쪽 여행 조언부탁요 5 여행간다! 2013/07/08 772
271762 팥빙수재료 보관이 쉬운 제품들이 있을까요? 1 궁금 2013/07/08 1,016
271761 장마 언제쯤 끝날까요? 휴,,,, 3 장마 2013/07/08 1,392
271760 패션디자이너 되겠다는 딸 , 조언 부탁해요. 13 나비 2013/07/08 2,164
271759 옆집 담배피는건 경찰에 신고 못해요? 14 ㅇㅇ 2013/07/08 8,191
271758 울 아이가 드뎌 홈런 한방, 전교 1등 찍었내요 20 홈런 2013/07/08 5,513
271757 아이오페 에어쿠션쓴이후로 얼굴피지가 ㅠㅠ 4 ,. 2013/07/08 3,832
271756 페이스북 잘 아시는분 꼭 답변 부탁해요. 꾸우벅.. 3 가슴이 타들.. 2013/07/08 1,008
271755 중3딸.... 3 우울 2013/07/08 1,443
271754 땀이 많은 아이 런닝 입히는게 나은가요? 2 살빼자^^ 2013/07/08 1,134
271753 지방으로 장거리 이사해보실 분들께 질문.. 잔금처리 씨엘씨 2013/07/08 837
271752 임내현 "선거원천무효 투쟁 제기될 수도" 샬랄라 2013/07/08 741
271751 한잔 해요~ 쏘맥에 좋은 안주 뭐있을까요? 11 2013/07/08 2,117
271750 안철수의원: 국정원 개혁 방안 제시 18 탱자 2013/07/08 1,252
271749 원글을 pc로 쓰고 내용수정을 스맛폰으로 하면 아이피가 바뀌는가.. 4 ㅇㅇ 2013/07/08 840
271748 개인회생종료후 면책받았어요 . 근데 신용회복은 어디까지? 8 ,,, 2013/07/08 29,186
271747 아이를 가질 수 없으면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사는게 좋을까요.. 11 조언 2013/07/08 2,780
271746 사먹는 김치 어디제품에 그나마 제일 깔끔하고 맛날까요? 18 김치 2013/07/08 3,235
271745 가디건 텐셀100%와 코튼*레이온*스판혼방 중 어느 재질이 좋.. 2 두가지 소재.. 2013/07/08 1,474
271744 남편때문에 힘듭니다. 답이 없네요.ㅠㅠ 5 정답없는인생.. 2013/07/08 2,250
271743 자꾸 놀아달라고 조르는 1학년 아이 친구.. 7 안타깝지만 .. 2013/07/0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