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에 열쇠집 불러서 문따고 들어왔습니다ㅋㅋㅋㅋ

.... 조회수 : 2,266
작성일 : 2013-05-28 00:21:2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제 집 맞습니다. 혼자사는데 요새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퇴근후에 공부하다가 들어와요.

집앞에서 열쇠를 찾는데 아뿔사... 열쇠를 회사 책상위에 잘~~ 두고 온게 그제서야 생각납니다ㅠㅠ

보조키는 번호키를 써도 메인키(손잡이 모양)는 열쇠 따로 쓰거든요.

대패닉 상태에 빠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 현관문에 붙어있던 열쇠집 전화번호로 전화하니까(안받으면 찜질방을 가거나 하려고 했죠ㅠㅠ 남초회사라서 똑같은 옷 입고가면 입방아 장난 아닐텐데..란 생각이 그 순간에도 스치더라구요ㅠㅠ) 다행히 전화 받으시네요ㅠㅠㅠ

시간이 시간인지라ㅠㅠ 아저씨가 본인 집 맞냐고 물어보시곤 바로 오신다고 하시네요.

 

울먹울먹이면서 횡설수설하는 하는데 집 동홋수 대고 아저씨 기다리다가 문따주셔서 이제 집에 들어왔습니다. 

3만원 부르시길래 있는 돈 탈탈털어서 3만 2천원 드리고 들어왔네요ㅋㅋ

이사다닐때마다 집에 열쇠 바꿔달아서 이거 전체 통갈이 해도 넉넉잡아도 2만원이면 사는거 아는데(물론 자재값이지만요ㅋㅋ) 이 시간에 나와주시는게 너무 감사해서 토달지도 않고 그냥 드렸네요.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전화도 못하고(어렸을 때는 이런 일 생기면 일단 엄마한테 전화부터 했을텐데요ㅋㅋ) 누군가에게 이야기는 하고 싶고ㅋㅋ 그래서 써봐요

IP : 1.230.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이에요
    '13.5.28 12:28 AM (122.35.xxx.66)

    전 디지털 키, 배터리 안갈아줘서 다 뜯어낸 적 있답니다.
    그 땐 집 안에 갖혔었어요.. ㅎㅎㅎ 아저씨 밖에서 부수고, 전 언제 부서지나 기다리고요..

    담부턴 열쇠목걸이 하고 다니세요.. ^^ ;;

  • 2. 수수엄마
    '13.5.28 12:30 AM (125.186.xxx.165)

    고생하셨어요...푹 쉬세요

  • 3. 시험 전 액땜이다 하세요
    '13.5.28 2:07 AM (39.7.xxx.33)

    추억될 날이 올 거예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811 궁금했어요..감사합니다~ 1 월 급여.... 2013/06/15 444
262810 열무김치양념이 너무 달게 됐는데 어떻게 살리나요 2 ㅠㅠ 2013/06/15 769
262809 표창원 교수님이 아고라 청원을 올리셨네요 23 십시일반 2013/06/15 3,401
262808 월400으로 뭐먹고 사느냐는 친구 36 황당 2013/06/15 15,768
262807 쌍수 재수술..손예진..이승철 보니까 ..하기 싫어지네요 9 야미 2013/06/15 59,572
262806 83세 할머니 뭘 좀 사다드릴까요?(먹는거 전부 다 ) 14 .. 2013/06/15 1,526
262805 지하철 좀 늘려줬으면.. 1 2호선 2013/06/15 520
262804 이 반팔티 브랜드가 뭔지요~ 10 나른한 오후.. 2013/06/15 2,638
262803 침으로도 피부 치료 하나요? 1 아이 피부 .. 2013/06/15 454
262802 국정원의 불법사찰 시작과 끝 1 진격의82 2013/06/15 452
262801 맛있는 오징어초무침 요리법 알려주세요~ 2 요리 2013/06/15 641
262800 압력밥솥에 백숙 어떻게 하나요? 5 백숙 2013/06/15 3,439
262799 너무라는 표현 7 ^-^ 2013/06/15 1,242
262798 제 다이어트 경험담 보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3 질문 2013/06/15 898
262797 썰어있는 돼지 앞다리 부위로 김치찌개 말고 뭐할수 있을까요!? .. 6 고민 2013/06/15 918
262796 땡초김밥에 땡초 2 청양고추 2013/06/15 1,330
262795 음성 문자로 보내려는데 용량이 커서 안보내진다는데(답변절실) 4 궁금이 2013/06/15 635
262794 중2딸 먹는걸 거부하네요ᆢ 2 덥다 2013/06/15 1,264
262793 피부관리후 두통.ㅜㅜ 1 찍찍 2013/06/15 767
262792 자식은 랜덤이다란말 6 2013/06/15 2,334
262791 아기키우면서부터 무릎이 너무 아픈데요 6 육아 2013/06/15 836
262790 인진쑥환 으로 먹으면 피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양파깍이 2013/06/15 898
262789 고현정 피부는정말 좋아요... 16 고현정 2013/06/15 5,567
262788 SBS 8시뉴스 박성연 입모양 캡쳐 有 4 영영 2013/06/15 2,902
262787 19금)관계도중 피가 났어요 30 연주 2013/06/15 18,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