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로에서 작은 개를 구출했습니다.

개보호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13-05-26 23:10:45
오늘 저녁 김포시 양촌읍 양곡에 있는 도로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전방 100 여 미터에 개 한 마리가 보여서 차를 서서히 세웠습니다.
도망도 안 가더군요. 그냥 두면 다른 차에 치일 것 같아서 제 차에 태우고 데리고
왔습니다.
제가 개를 잘 몰라서 무슨 종인지는 모르겠어요. 말티즈 같기도 하고 요크셔 테리어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암튼 빨간색 폴로티와 청바지 같은 바지를 입고 있어요. 목걸이는 없고요.
흙도 뭍어 있고 바들바들 떠는게 주인과 헤어진 지 좀 된 것 같아요.
먹을 것을 주니까 허겁지겁 먹네요.
전 도저히 개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엔젤 사이트에 일단 사진은 등록해 놓았는데 일반적으로 구조기관에 연락하면 데리고는 가지만
10일 후에 안락사를 시킨다고 하네요.
곱게 키워진 개 같은데.. 차에 태우니까 자연스럽게 앞좌석에 가서 앉는 걸 보니 차도 많이 타 본 것
같아요.
누가 데리고 가서 키우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기관에 맡겨서 죽게 놔두는 건 심적으로 괴롭네요. 그렇다고 제가 키울 순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IP : 175.198.xxx.1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동생활
    '13.5.26 11:15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제가 키우고 싶은데.. 환경이 안되어서...ㅠㅠ
    아파트나 단독주택에 생활하시는 분들
    연락주셨으면...ㅠㅠ

  • 2. ...
    '13.5.26 11:17 PM (180.64.xxx.128)

    올리신 사이트의 정확한 이름이 뭔가요?
    사진 받아서 제 트윗이랑 페북에 올려드리고
    강풀씨에게도 트윗 부탁해볼께요.

  • 3.
    '13.5.26 11:20 PM (14.45.xxx.33)

    줌인줌아웃에 사진올리면 키울분들이 나타나지않을까요

  • 4. 개보호
    '13.5.26 11:20 PM (175.198.xxx.129)

    angel.or.kr 입니다.
    강풀씨에게는 트윗을 보내긴 했는데 제가 트윗을 거의 안 해서 제대로 보내진 건지는 모르겠어요.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 5. ..
    '13.5.26 11:34 PM (123.111.xxx.172)

    일단 지역을 좀 넓게 정하셔서 동물병원에 신고 들어온것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저도 도로에서 차도로 뛰어드는 요크셔 구조해서 동물병원통해서 주인 찾아준적이 있는데, 개들이 예상보다 이동을 많이 하더라구요.
    집을 잃으면 머무르지 않고 무작정 걷나봐요.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 6. ...
    '13.5.26 11:38 PM (59.86.xxx.85)

    강아지 잃어버리고 강아지주인도 애가 타서 찾아다닐수있을텐데
    강아지 줏은곳주변 동물병원에라도 강아지잃어버린사람 수소문하면 안될까요?
    강아지주인이 현상금걸고 찾을수도 있잖아요
    요즘은 현상금걸고 강아지찾는벽보 많더라구요
    며칠전에 저희동네는 50만원 걸고 시츄찾는벽보도 있더라구요

  • 7. 노라제인
    '13.5.26 11:42 PM (119.71.xxx.84)

    행동하는 동물 사랑 ..거기에도 좀 올려주세요 ㅠㅠㅠ 사진이라도 좀 올려주시면 어때요? 주인을 찿으면 제일 좋고 기관 같은곳에 보내면 10일 후 안락사 맞아요 ...저도 유기견 키우고 있지만 ..정말 데리고 잇을수록 예쁘고 사랑 스럽습니다 ..님과 인연인지도 몰라요 ..주인 나타나지 않으면 키우는것도 생각해보세요ㅠㅠㅠㅠ
    정말 예쁩니다

  • 8. 노라제인
    '13.5.26 11:42 PM (119.71.xxx.84)

    정말 다시 한번 감 사하고 싶어요 무심코 그냥 지나칠수도 잇는데 ㅠㅠㅠ

  • 9. 개보호
    '13.5.26 11:49 PM (175.198.xxx.129)

    그 동네에는 동물병원이 없는 것 같아요..
    22킬로는 가야 있는 것 같은데..
    주변의 가로수도 보고 아파트 주변 상가에도 물어보았는데
    전단지도 없고 다들 모르네요. 아파트 경비는 귀찮아하고..
    혹시 주인이 버렸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옷을 입히고 버리는 주인도 있을까요?

  • 10. 아파트가 있으면
    '13.5.26 11:54 PM (59.86.xxx.85)

    관리실에서 방송좀해달라고했으면 좋았을텐데...애견인으로써 안타까와서 하는소리예요
    원글님은 강아지 구출해준것만도 고마운분이지만요

  • 11. 개보호
    '13.5.26 11:55 PM (175.198.xxx.129)

    강사모에 김포방은 없네요..
    회원에 가입하고 바로 사진을 올릴 수 있나요?
    그런데 다들 사진들이 이뻐서..ㅜㅜ
    저기서 선택 받기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 12. 개보호
    '13.5.26 11:57 PM (175.198.xxx.129)

    아파트에 경비실과 관리실이 따로 있나요?
    경비실의 경비는 가라고 손사래를 치더라고요. 에휴...
    그깟 개 때문에 왜 난리냐며...

  • 13. --
    '13.5.27 12:31 AM (188.104.xxx.178)

    대대적으로 유기견 사이트 있으면 좋겠네요. 누구든 길 잃고 헤매는 개 있으면 1차로 등록하고...개 잃은 주인들도 1차로 확인해보는 그런 사이트...

  • 14. ...
    '13.5.27 2:50 AM (175.20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 ㅜㅡㅜ

  • 15. 다음카페
    '13.5.27 5:25 AM (220.85.xxx.77)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에도 사진, 글 올려주세요.
    강아지가 꼭 엄마를 찾게 되길 빕니다~~
    구조해주신 원글님도 볻 받으실거예요!!

  • 16. ..
    '13.5.27 7:34 AM (211.234.xxx.22)

    꼭 주인 만나길 빕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

  • 17. ...
    '13.5.27 8:04 AM (39.7.xxx.44)

    자유게시판 검색란에 개님 이라고 제목검색해보세요.
    개님 이라고 치시면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라는글이 있더라구요.
    그글보면 주인이 어떻게 찾아야하는지..
    유기견 구한사람은 어디다 연락해야하는이 답이나올너에요.
    님 보여줄라고 저도 한참 검색해봤네요.
    예전에 읽은기억이 있어서.
    다행히 안지워져 있어요

    원글님 축복받으세요..
    고맙습니다.

  • 18. ㄴㄴ
    '13.5.27 8:29 AM (36.39.xxx.82) - 삭제된댓글

    에휴- 고생하셨어요. 다른데라도 퍼나를수 있게 줌인줌에 사진(특징이 잘보이게) 꼭. 올려주세여ㅜ

  • 19. 거품
    '13.5.27 9:06 AM (1.236.xxx.50)

    의류상태를 보니..잃어버린지 얼마 안된듯해요..
    나이도 있어뵈고...믹스견 같네요...
    그냥 잃어버려서 엄마찾는...일부러 유기된 아이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166 고3 내신.. 정말 이것이 정답인가요? 11 내신 2013/05/28 3,042
256165 효소와 엑기스 다른건가요? 9 루비 2013/05/28 2,539
256164 궁금해서 .... 4 정말 궁금해.. 2013/05/28 731
256163 유쾌한 정봉주 의원 나왔어여.... 3 들어보삼 2013/05/28 1,146
256162 키자니아 평일도 매진일까요? 2 키자니아 2013/05/28 1,043
256161 5월 28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28 513
256160 은평구 불광역 근처 배관시설 고치는 곳 배관 2013/05/28 455
256159 조용필씨 이번 음악 5 ㄴㄴ 2013/05/28 1,345
256158 정신과 치료..절실히 필요한데 방법을 모르니 고민입니다. 15 댓글 절실합.. 2013/05/28 4,957
256157 일본 방사능에 신경쓰는 사람들 싸이트 모르고 삭제했어요 ㅠㅠ 2 일본 2013/05/28 973
256156 Y제분,,딸을 끔찍히 생각하는 부모의 심정,,, 58 코코넛향기 2013/05/28 13,464
256155 화를 누를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1 홧병 2013/05/28 1,827
256154 생노병사 사는게 너무 무서워요 9 어떻게하면 2013/05/28 3,133
256153 그것이 알고 싶다 영남제분과 이해찬 23 진격의82 2013/05/28 4,622
256152 5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3/05/28 632
256151 드라마 장옥정 작가는 참 편하겟네... 8 코코넛향기 2013/05/28 2,903
256150 급)미국에서 suv중고차살껀데 뭐 살지 선택해주세요.... 10 미국아줌마 2013/05/28 1,431
256149 제습기사고 잠안오는밤... 19 충동구매 2013/05/28 4,415
256148 청부살인 하지혜 아버지 라디오 .... 5 ㅗㅗ 2013/05/28 3,897
256147 여울이와 강치의 러브라인 1 .. 2013/05/28 1,024
256146 프로베이션 (probation) 통과하지 못한 직원에게, 어떻게.. 6 ㅇㅇ 2013/05/28 2,937
256145 생리통이 너무 심해요... 11 통심.. 2013/05/28 1,783
256144 핫도그 만들때 어떤 소세지가 좋을까요? 2 핫도그 2013/05/28 1,132
256143 스물다섯 딸아이가 만나는 남자 99 결혼반대 2013/05/28 21,549
256142 남편과의 냉전 5 억울한여자 2013/05/28 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