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포선라이즈와 선셋을 너무 잘보아서 설레이면서 기다렸지만...
약간 두렵기도 했어요.
영화를... 이런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보게도 되네요.
영화 금방 내릴것같아요.
벌써 전회 상영하지 않고 하루에 두번정도 상영하더라구요.
결론만 말하면...
난.. 참..좋았어요.
어찌나 리얼하던지..
너무나 공감하면서 보았구요.
엔딩도 맘에 들구요.
여전하더라구요. 둘의 수다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대사에 몰입하는게 힘이 들긴하더라구요.
주옥같은 대사들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서너번은 더 보아야할것같아요.
집에 와서 소장한 비포 선라이즈를 보고있는데...
세월이 마구 마구 느껴지네요.
영화를 보며 이런 기분이 들긴 첨이네요.
난 비포 미드나잇 이후도 보고싶어요.
둘이 늙어가는 모습을 더 보고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