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서울 사람들 때깔 좋고 이쁜 사람 많다는 글에 중고등학교 졸업식 가보면 몇 십년 전이나
차이 없다고 하시는데....
제가 지금 33살이고 저는 점 뺀 거 말고는 성형 한 군데도 안했거든요!!
근데 이뻐졌어요...
중고딩 때가 내 생애 가장 못생겼던 시기인데...
물론 피부 좋고 탱탱했지만 저는 몸에 비해 얼굴에 살이 많은 사람이라 그때 완전 달덩이..달덩이였어요.
몸무게는 그때보다 3~4킬로 밖에 안 빠졌지만 얼굴 윤곽이 엄청 살았어요.
그리고 눈썹 퍼머넌트 해서 인상 또렷해 보이는 거 한 몫하고...
돈 잘 버니까 헤어에 투자하고 나한테 어울리는 스타일 알게 되니까 헤어 몫도 크구요..
성형 하나도 안해도 보통 제 주변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남자들은 대개 술 땜에 멀쩡했던 사람도
나이 들면서 팍삭 늙지요 ㅠ.ㅠ)
대학 들어가고 사회생활 하면서 훨씬 이뻐진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저도 요즘 시내 곳곳 돌아다닐 때마다 느끼는 게 여자들 엄청 이뻐졌어요..
성형빨이네 아니네를 떠나서 확실히 예전보다 키도 많이 커지고 몸매도 좋아지고 얼굴 생김새, 헤어, 메이크업 전부 영향이 있겠지만 이쁜 여자들 정말 많아요....
평균 신장이 여자도 예전 세대들보다 다만 3센치라도 커졌던데 이런 것도 다 영향이 있겠지요..
두상이나 얼굴형 서구화된 것도 좀 있구요...
물론 개중에 아닌 사람들도 많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종자 개량(?) 이 좀 된 건 맞아요.
인정할 건 인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