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과 아이에 대한 개인적 생각

레기나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3-05-23 22:01:35

저야 뭐 30대 중반의 오래된 미혼여성이지만, 친구중에 딩크족도 있고,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 선배언니들도 있어요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사는 주변사람도 많구요

 

나이 먹으면서 생각이 드는 게 결혼이란 건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해야겠다.

필요에 의해서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해야 행복하겠구나.

돈을 단열재구나. (남편이 능력 없어도 내가 벌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저는 행복할 타입이라서요)

 

결혼이 꼭 아이를 낳기 위한 것이 아니구나.

열심히 사는 딩크족 언니들 보고 느낀 거에요 더 치열하게 열심히 사는 언니들도 많으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구나. 애를 낳고 행복해하는 언니 보고 느낀 거요

그렇지만 그건 선택이구나라는 것도요

 

이혼을 한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그냥 그 사람의 인생의 과정일 뿐........

마음에 지옥을 두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도.......

 

항상 느껴요 나이를 먹을수록.........

제가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합니다 결혼도, 일도, 육아도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여름 밤이 깊어지고 낮에 비해 선선해지니 드는 생각이에요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으니 행복해지도록 노력해야죠 여러분도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IP : 221.148.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3 10:06 PM (203.152.xxx.172)

    맞아요 이혼한다고 절대 끝이 아닌데....
    그러기 위해선 직장을 절대 놓아서는 안됩니다.
    저도 나이 마흔 넘고 결혼 20년이 넘어서 깨달은 진리가
    물론 배우자에게 잘해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그게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것...
    내 앞가림 할수 있는 재주 하나쯤은 갖고 살아야 한다는것

  • 2. 맞아요
    '13.5.23 10:11 PM (165.132.xxx.98)

    위의 댓글 정말 공감가네요..
    주위분들이 왜 결혼하지 않느냐 아이를 갖지 않느냐 간섭해도 그분들이 자기 인생을 책임져 주실분은 아니죠
    나중에 일이 잘못되면 왜 성인인데 판단을 잘 못했느냐 이렇게 나옵니다

  • 3. 저도
    '13.5.23 11:38 PM (218.148.xxx.50)

    비슷한 맘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168 첫사랑, 헤어지고 10년이 되도록 못잊고 생각나요.. 5 2013/06/02 4,455
259167 지인이 사는반포자이 갔다왔는데... 34 아이고 2013/06/02 31,152
259166 후는 정말 심성이 착한것 같아요. 오늘보니... 41 ... 2013/06/02 12,570
259165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 24 오예 2013/06/02 4,133
259164 중2 영수 엄마랑 공부하고싶다는데 도움주세요 7 엄마라는 이.. 2013/06/02 1,463
259163 선풍기때문에 대판 싸웠어요ㅠㅠ 21 선풍기 2013/06/02 4,845
259162 닭똥집 볶음이요.ㅠㅠ 5 dma 2013/06/02 1,397
259161 영어 질문인데요. 4 ㅇㅇ 2013/06/02 576
259160 "원세훈 전 원장 선거개입 배후"..곧 구속 .. 4 샬랄라 2013/06/02 705
259159 진상손님의 예 5 111 2013/06/02 2,208
259158 한국에서 베지테리안 단백질 섭취 주로 뭘로 하나요 10 ㅔㅔ 2013/06/02 2,223
259157 백화점 푸드코트는 어디가 갑인가요? 22 궁금 2013/06/02 5,164
259156 그것이 알고 싶다 최고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24 질문 2013/06/02 8,444
259155 순신이 아무래도 김갑수딸인가봐요... 15 출생의비밀 2013/06/02 4,687
259154 결혼 전에 집안일 육아에 손 하나 까딱 안하겠다는 남자 어떻게 .. 37 고민녀 2013/06/02 4,497
259153 고등 수학 과외비 어느정도? 3 과외 2013/06/02 11,937
259152 콜센터 관리자였는데요,진상 동료한테 시달리다 4년만에 퇴사했습니.. 4 xespre.. 2013/06/02 4,472
259151 미 플로리다주, 여행이든 이민이든 조심합시다 1 손전등 2013/06/02 2,178
259150 중고 에어컨을 샀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2 짜증지대로 2013/06/02 1,576
259149 혼자 외식할 때요 12 .. 2013/06/02 3,606
259148 면포는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살림초보 2013/06/02 1,413
259147 어울리는것 반찬 2013/06/02 450
259146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뭐에요? 18 2013/06/02 3,307
259145 (질문)음으로 곡을 찾습니다. 1 노래찾기 2013/06/02 637
259144 미니밥통에 밥을했는데 설익었어요 . 6 밥구제 2013/06/02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