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남친은 우리 부모님 뵈었어요 정식으로 뵈었어요 나름 정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집으로 왔구요 꽃이랑 선물이랑 사서 왔거든요
일단 우리집에선 찬성 했구요.
예전에도 남친 어머님은 뵈었지만 아직 아버님은 뵙지 못했어요.
남친은 저한테 우리집 온게 결혼을 생각하고 간거라고 말은 하지만 자기 부모님 뵙자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제가 한번 떠봤어요 우리엄마아빠가 오빠랑 얘기 어떻게 되어가냐고 물으신다고 했더니
남친이 아 내가 정확하게 행동을 안했구나 하면서
얼른 우리 부모님 뵈러 가자 하더라구요
남친 부모님은 지방에 계시지만 부산 제주도로 먼것도 아니구요.
저번주엔 남친이 부모님께 간다고 하셔서 저도 남친 부모님꼐 선물을 좀 드렸어요
제가 알기론 남친 부모님꼐선 남친이 나이가 좀 있따 보니까 결혼을 서두르자고 하신다고 했어요 (남친입에서 나온 말이구요)
그리구 다녀와서는 저보고 빨리 서두르자 하는데
남친이 이러더라구요
' 우리가 아빠한테 가는것 보다 아빠가 서울 올라오실때 뵙는걸로 하자' 하는데
뭔가 결혼에 적극적인 느낌이 없어요.
엄마 말로는 10년 사귀다 결혼하는 사람도 있는데 넌 왜 그리 급하니 하는데
글쎼요...제가 보기엔 결혼은 남자가 서둘러야 하는데 전혀 그런거 같지 않아요.
아빤 저쪽에서 말이 없으시니까 궁금한가봐요 걔는 뭐래냐 너는 언제 인사가냐 그떄 인사온 이유는 뭐냐 이러면서
계속 물어보시는데 할말도 없고 저도 또 저렇게 한번 남친한테 서두르라고 말했으니 제가 또 거기다 대고 언제 인사가?!
하는것도 제가 너무 재촉하는거 같고 결혼 제가 엄청 원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좀 그래요.
아~~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