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 3녀 이에요 친정형제가
근대 오빠가 정말 부모 속을 어릴때부터 여태(나이 57)까지 어지간히도 썩히고 있어요
일일이 다 말하긴 입 아푸고요 결국 회사 공금횡령 까지 해서 지금은 이혼하고
어디사는지 전국방방곡곡 다닌다는데(믿기진 않지만) 들리는말로는 암수술도 햇다고 하고
(이것도 못 믿어요 워낙 거짖말을 잘해서)
근대 친정엄마가 오빠 밖에 몰라요 지금 연세가 83인데 건강이 엄청 안좋아요
오빠가 안온지 10년 다 되가는데 이젠 몸이 아프니 아들이 보고싶은가봐요
오빠한테 전화해서 아가야 나한테 오너라 보고싶구나 엄마가 너무 아푸단다
하고 전화로 울엇다고 해요 오빠는 좀있다 가겠다고 햇나봐요
오늘 저녁 설겆이하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나이 들어가니 다 부질없다 싶은기
엄마 돌아가시면 다 후회되고 무슨 철천지 원수졋다고 이러나 싶은기
당장 오빠한테 전화해서 오빠 어떻게 지내냐..몸은 건강하냐
엄마한테 한번 들려줘,,,오빠 기다릴께,,햇더니 응응응 만 하대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빠한테 안부전화했다 했더니
우리 둘째딸 장하구나,,하고 또 우시네요,,,
오빠한테 전화하고 나니 맘은 편하네요,,엄마 돌아가시기전에 소원 풀어드려야 할텐데,,
엄마 돌아가시기전에 오빠가 한번이라도 안오면 정말 안볼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