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율고 1학년..첫 성적표

멘붕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3-05-21 09:40:21

어제 나왔습니다.

시험후 울고 불고 ..성적표 나올 때가 지난것 같은데 소식이 없어서

너무 못쳐서 안보여 주나 했지요.

정말 충격입니다.

그래도 중학교때 1%~2%대  하던 아이인데

영어는 뛰고 날고 한다는 소리 듣고 프리토킹이며 에세이며..완벽하단 소리 들어

미국서 학교 다닌 줄 아는 사람도 있는데

수학도 3년 내내 치룬 중간 기말 고사에서 틀린거 다 합쳐도 10개 안되는데..

전교 등수가.......ㅠ.ㅠ

중딩때 보다 10배 떨어 졌네요. ....

서로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알것 같아요..라는 말만 믿어 보렵니다.

날은 맑고 화창한데..아이가 학교 가는 발걸음은 무겁고 우울해 보입니다.

왠지...제가 미안하네요..울컥하려 하구요.

그래도 엄마는 쿨하게 행동해줘

우울한 마음이 미치는 범위는 반경 4미터라는데 엄마가 그러면 자기 좋은 기 못 받는 답니다.

사실...힘 빠집니다.....

그래도 힘내야죠..오늘 저녁엔 쿨 ~하게 대해줘야죠..

IP : 115.90.xxx.1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특목고
    '13.5.21 9:43 AM (202.31.xxx.191)

    중학 1학년인데 중간고사 360명 중에서 60등했어요. 특목고 간다고 박박우기네요. 그저 웃지요~~~

  • 2. ...
    '13.5.21 9:44 AM (180.64.xxx.13)

    저도 고1 엄마인데 내신에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6월 5일 모의고사 결과 보고 대책을 강구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가 그래도 참 강단있는 아이 같아 보이는데 엄마가 기운 빠지면
    아이들은 정말 공부할 힘을 잃어요.
    이럴 때 일수록 맛있는 거 해주고 섣부른 격려나 위로도 필요 없어요.
    그냥 평소와 똑같이 하면 됩니다.

  • 3. 휴!!!!
    '13.5.21 9:53 AM (211.109.xxx.215)

    저희도 자율고입니다. 고딩되도 중딩처럼 열심히 하지 않더라구요 계획표도 없이 야자하고 하더니 반에서 중간이라고 전체 등수도 얘기 하지않고 수학이 60점대 영어, 국어 80점대 자율고 나오고 일반고 가자고
    야단첬는데 돈이 아깝다고... 저 나쁜 엄마지요? 강남권 자율고라 더 그런지 암튼 기말보고 일반고로 뺄가 생각중이네요

  • 4. ...
    '13.5.21 9:56 AM (180.64.xxx.13)

    원글님 자율고, 자사고, 특목고는 수시보다는 정시를 노리셔야죠.
    모의 보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고등학교 영어는 정말 극과 극이에요.
    잘하는 아이들은 한개만 틀려도 등수가 믿기지 않을 만큼 내려가거든요.

  • 5. ㅇㅇ
    '13.5.21 10:04 AM (223.62.xxx.144)

    자율고도 이러면 ㅜㅜㅜㅜ어딜 가나요.

  • 6. 저도
    '13.5.21 10:07 AM (211.114.xxx.82)

    가슴을 칩니다.모의고사 1등급 비율이 높다는 거 믿고 우선은 버텨 볼랍니다.
    내신 등급차이가 별로 안난다해서요.

  • 7. ..
    '13.5.21 10:14 AM (218.235.xxx.34)

    그 정도면 잘 한거에요.ㅠㅠㅠㅠ
    저도 첫시험보고 일반고 전학 머리아프게 고민중이에요.
    여기 있으면 안될 것 같은 성적받아왔네요.ㅠㅠ

  • 8. 특목고
    '13.5.21 10:54 AM (175.116.xxx.110)

    저희아이 3년내내 내신때문에 울다가
    결국 정시로 y대갔습니다,
    '내신이 발목잡아 서울대는 2차에서 떨어졌네요,
    그래도 특목고간거 후회 안한다고 하네요,
    용기 잃지 않도록 어머니께서 더 힘내시고 아이 이끌어주세요

  • 9. 재수해도
    '13.5.21 12:19 PM (14.52.xxx.59)

    수능을 올라가지만 내신은 안 변하죠
    지금 정시 인원이 얼마나 적은지 아세요?
    서울대가 이상하게 수시 정시 뽑아서 심지어는 추합도 안돌아요 ㅠㅠ
    부디 수능 잘봐서 수시논술과 정시에서 좋은 결과 보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718 갭직구 성공~^^ 감사 5 헤헤 2013/05/21 1,818
253717 처음 괜찮게 봤던 곳은.. ... 2013/05/21 339
253716 예체능 전공은 돈 많이 드는 거 맞지요? 13 요즘도 2013/05/21 6,200
253715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대단하네요.. 2 다이어트 2013/05/21 1,717
253714 '오리온 수사지휘' 법무장관, 오리온 취직 7 세우실 2013/05/21 851
253713 무배당 pca드림링크 변액유니버셜보험 2 유지여부;;.. 2013/05/21 1,480
253712 태아 심장에 문제가,,그리고 보험가입 관련해서 한가지 질문드려.. 7 선인장 2013/05/21 724
253711 아침에 개똥아줌마 봤어요. 11 개진상 2013/05/21 2,075
253710 21개월이나 된 녀석이 기저귀 갈때마다 울어요 6 ... 2013/05/21 1,716
253709 피아노기증할 곳 찾읍니다 4 ... 2013/05/21 1,289
253708 (질문)밥솥 검색하다가 본건데요.. dd 2013/05/21 550
253707 인생 선배님들.. 가끔씩 이런생각이 들어요. 6 살아가는법 2013/05/21 1,505
253706 고등수학여행 4 바다 2013/05/21 934
253705 치아건강은 타고나는게 큰가봐요 17 정말 2013/05/21 4,671
253704 고등 국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2 고1맘 2013/05/21 1,442
253703 고기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16 맛집따라하기.. 2013/05/21 6,584
253702 팟캐스트 방송중 <이승욱의 공공상담소> 좋네요 또 다.. 2 twmom1.. 2013/05/21 1,548
253701 바지 색상 추천 부탁드려요. 직장인이 매일 입으려고요 2 바지 추천 2013/05/21 821
253700 윤덕원(브로콜리 너마저)씨 라디오 선곡이 너무 좋아요. 4 팟빵좋아 2013/05/21 947
253699 이른 밤부터 잠이 쏟아지는건 왜 그런거예요? ㅇㅇ 2013/05/21 464
253698 우울증의 해방 및 예방힐링콘서트 edence.. 2013/05/21 585
253697 누가 좀 도와주세요 .. 1 ........ 2013/05/21 514
253696 檢,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 CJ그룹 압수수색(1보) 세우실 2013/05/21 622
253695 남편의 통장을 보고 7 글쎄 2013/05/21 2,521
253694 기내용캐리어.. 추천해주세요.. 11 .. 2013/05/21 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