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날까요?
정말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일전에도 한번 글 올린적 있는데요..
친정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여행가려고 하는데
친정엄마가 아빠랑 가면 재미 없다고;;
이모네랑 같이 가자고 하셔서 그쪽 언니(이모딸)랑 날짜를 맞췄어요.
엄마랑 이모 두분은 너무 친하신데
다른 가족은 서로 그냥 그래요..어릴때나 좀 놀았지..
암튼 언니신랑 그러니깐 형부가 회사에 펜션예약이 되면
그걸로 두집 숙소가 해결 되는거라
오매불망 그 추첨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저희 엄마는 이모가 100%되는거라고 했다고 아주 확신하고 계시는데..
저도 직장다녀서 알지만 그게 추첨제인데.. 불안하잖아요..
그래서 언니한테 물어보니 아휴 엄마한테 잘 설명했는데 또 그러셨냐고..
안될수도 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역시나..ㅠ
암튼 그래서 그거 확정되면 빨리 알려달라고 당부에 당부를 했죠..
(가만 보니 언니는 그닥 가고 싶지 않은건지 적극성이 없길래
아니 안갈꺼면 안갈꺼다 하고 빠지면 제가 저희 식구들끼리만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킬텐데..
그건 또 아니고.. 미적거리니 성격급한 저만 이거 이러다가
이도 저도 안되고 막판가서 옴팡 비싼곳만 남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숙소 예약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ㅠ)
그때도 82에서 그냥 이모네랑 가지말고
저희 식구들만 부모님 모시고 가라고 하셨는데..
딱 자르기가 어려워서 좀더 기다려 보자.. 한게 지금까진데..
제가 재촉하는 느낌 줄까봐 두달이나 아무말도 안걸고 기다리다가
마침 다른일로 물어볼께 있어서 이런저런 조언을 구하다가
(친절히 잘 말해주더라구요..)
아! 근데 그 숙소는 어떻게 됐어? 물어보니
카톡 확인은 했는데 답변이 없는거에요.. 며칠째..ㅋㅋㅋ
아우 정말!!
저도 더이상 그일로 말걸기 싫어서 그냥 왜 대답이 없냐고 물어보지도 않았구요.
그냥 저대로 숙소 예약하려고 하는데..
지금 현재 항공권은 제주도에 밤 8시에 도착하는걸로 예약이 되어 있어요..
(늦게 도착해서 잠만자더라도 제값주고 자는거면 그냥 하루치가 날라가는거지만
형부네 회사 콘도에서 잘줄알고 숙박비는 안내도 되는거니깐
그냥 늦게 도착해도 항공료 싼걸로 했거든요..ㅠ)
근데 이젠 상황이 달라졌으니..
저희 가족이랑 부모님 까지 하면 하루 숙박비가 못해도 20만원은 넘을텐데..
지금 저렴한 항공료로 5인가족(아이2명까지해서) 왕복 20만원으로 항공료를 예약한 상탠데..
(신랑은 차때문에 배타고 갈껀데 이 비용은 20만원에 포함이 안되어 있어요..)
이거 취소하고(취소 수수료 없음)
비싸도 아침에 도착하는걸로 하는게 날까요?
저가 항공이라도 20만원의 몇배나 더 줘야 할테고..
숙소는 또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어떤게 더 이득인지.. 머리가 깨질껏 같아요..ㅠ
(8월초면 극성수기라 펜션도 방2개짜리는 하루에 한 20만원정도 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