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핸드폰에 알수없는 전화번호가 뜨고 전화받으면 끊겨지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전 잠시일했던 어린이집원장님이에요.
그리 좋은 기억으로 남지도 않고..
마침 학기말도 다 되었고 월급도 많이 착복당한상태에서 더 근무할 의사가 없어 후련하게 나왔는데
재료비나 교재비를 사주지를 않아서 제 자비로 들어가 만든 퀼트인형이라던지,촉감애벌레라던지, 주사위,모빌등등 다 갖고 오고싶었지만 그냥 참고 나왔어요.
그후로도 가끔 전화가 와서 뜬금없이 제이름 몇번 불러보기도 하고, 모르는척 하면 전화 끊으시고.
그리고 그냥 벨한두번 울렸다가 그냥 끊어지고 ,혹은 받을때까지 울리다가 정작 받으면 끊어지고.
그 원장님이시더라구요.
수신거절등록하려고 했더니, 용량 20개가 다 꽉차서 안된다고 메세지가 뜨네요.
꽉찬 용량은 핸드폰 어디에 들어가야 알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