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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3-05-15 16:07:42

알림 - 반말글

 

 

 

 

 

 

일주일동안 잘 지냈나

시간지나면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다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다니

뭐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5월 중순 ㅎㄷㄷ

여러분들은 집에 누가 오는게 익숙한가

난 혼자 사는데 누가 우리집에 오는게 익숙하지 않다

불편하고 어색하고 내 사생활이 다 드러난 공간이다보니

내 모든게 다 보여지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집도 항상 깨끗해야 하는데 난 몰아서 치우는 편이라

그런 것도 걸리고 그렇다

 

그런데 오늘 내 유일한 싱글이자 절친한 친구가 우리집에 잠깐 놀러온다

난 그 친구집에 가 본 적 있는데 그 친구는 우리집에 처음 오는거라

기쁜 마음으로 초대했는데 반응이 어떨지 ㅎㅎㅎㅎ

반응이랄 것도 없고 그냥 잠깐 왔다가 내일 출근해야 하니까

일찍 자리를 뜨겠지만 암튼 나름 기념적인 날이랄까 그렇다

여러분은 누군가의 방문에 익숙한가?

아님 나처럼 익숙치 않은가?

내가 좀 특이한 경우일까?

IP : 125.146.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5 4:13 PM (220.72.xxx.168)

    원글이 특이한거 아니다.
    지난 주말, 동생들과 조카가 우리집에 왔다.
    단촐하니 널찍하게 살다가 집에 오글오글 사람 많으니, 숨이 막히는줄 알았다.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체온이 바로 옆에서 느껴지는 것 같아서 답답한데, 도망갈데도 없고 죽는 줄 알았다.
    옛날에는 다 함께 살던 식구들이었는데도 어색하고 불편하고 그렇다.
    저녁에 도대체 옛날에는 어떻게 같이 살았는 곱씹었다.
    습관이 무섭더라.
    하물며 가족도 그런데, 손님이야 말해 무엇하리오...

  • 2. 무명씨
    '13.5.15 4:15 PM (220.124.xxx.61)

    노총각은 안끼워주나 ㄷㄷㄷㄷㄷㄷㄷㄷㄷ

  • 3. 싱글이
    '13.5.15 4:17 PM (125.146.xxx.112)

    ...//
    아 난 내가 너무 내 집 내 공간에 대해서 지키려는 영역확보 본능이 강한가 싶은가 했는데
    나만 그런건 아니라니 왠지 다행이다 ㅋㅋㅋㅋ
    그 어색하고 불편한 기분 뭔지 너무 잘안다
    좌불안석하게 되고

    무명씨//
    노총각 당연히 끼워준다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라

  • 4. 왔다
    '13.5.15 4:33 PM (58.142.xxx.4)

    맞다맞다
    나도 그렇다. 사람이 좋고 그립다가도 집에 오고 놀면 피곤이 몰려온다

    그래도 아주 가끔은 활력되고 좋더라

  • 5. 싱글이
    '13.5.15 4:38 PM (125.146.xxx.112)

    왔다//
    맞다 사람이 오면 신경을 써야 하니 피곤한 것 같다
    오늘 오는 친구는 처음 오는 친구라
    큰 활력이 되는 것 같다 ㅎㅎㅎ

  • 6. 독거노인들은
    '13.5.15 5:02 PM (14.55.xxx.51)

    어찌 이리도 비슷한게 많은 것인가 ㅎㅎ
    나또한 그렇다..
    사람 좋아하고 늘 삼삼오오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내바운더리안의 사람에겐 있는거 없는거 없이 다 퍼주지만
    내집 내영역에 대한 부분은 쉽게 오픈하지 않는다.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오픈하지 않고 산다(나 너무한가 ㅋㅋ)
    그래도 난 포기할 수 없다 밖에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안에서 나혼자 땅꿀파고 기모으는 성격이기 때문에 ㅎㅎ...

  • 7. 싱글이
    '13.5.15 5:09 PM (125.146.xxx.112)

    독거노인들은 //
    난 너무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내 개인공간 내 영역은 불가침 영역이다! 라고 솔직히 외치고 싶다 ㅋㅋㅋ

  • 8. 무명씨
    '13.5.15 5:14 PM (220.124.xxx.61)

    내방은 언제나 열려있다 ㅋㅋㅋ

  • 9. 싱글이
    '13.5.15 5:22 PM (125.146.xxx.112)

    무명씨//
    그런데 방문자가 없는건 함정?!

  • 10. ㅎㅎ
    '13.5.15 5:22 PM (121.139.xxx.161)

    나도 몰아서 치우는 인간이라 누가 내집에 절대 오면 안된다 ㅋ
    가까이 사시는 엄마도 자주 안오신다 허허;;

    집에 사람의 온기가 넘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집주인의 성격에 따른거겠지^^

  • 11. 싱글이
    '13.5.15 5:38 PM (125.146.xxx.112)

    ㅎㅎ//
    맞다 각자 스타일이니까
    난 나 하나로도 충분히 온기가 넘치는 공간이라 생각하고
    아닌 사람은 다른거고 그런 것 같다

  • 12. 내가사는세상
    '13.5.15 10:31 PM (124.54.xxx.177)

    할머니들이 손자 보는 거랑 비슷..

    온다 하면 반갑고.. 간다 하면 더 반갑고.. ^^

  • 13. ㅋㅋㅋ
    '13.5.17 4:00 PM (218.148.xxx.50)

    온다해도 반갑지 않다.
    간다하면 정말 반갑고.
    아무리 가까워도 일정 바운더리 안으로 들이지는 않게된다.
    내 방? 가족도 들어오는거 싫다.
    정말 DKNY끼리 공통점 있는거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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