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쉰을 갓 넘었구요.
키는 162, 몸무게는 58~60 왔다갔다해요.
아랫배만 뿡~~ 나와서 배바지를 입으면 절로 똥침이 돼요.(똥배치곤 좀 귀엽다고 스스로를 위로하지요ㅋㅋㅋ)
남들이 몸무게에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많이?'라고 하면서(접대용 발언을 진심으로 이해한 건지도 몰라요.)
그런데 금요일에 남편이랑 강원도로 놀러 갈 일이 생겼어요. 1박2일 동안이래요. 비슷한 또래의 두 쌍의 부부와 동반해서요. 남편이 이직을 고려중인데, 옮기려는 회사의 관계자의 초대에요.
첫인상이 중요하니, 좀 잘 입어야 할 텐데, 옷을 사려고 해도 뭔 옷을 살 지 모르겠고(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사러가면 옷모양보다 가격표를 먼저 보고 옷을 맘에 들어하는 못난 아줌마에요.
저의 모자람을 흉보지 마시고, 부디 좋은 도움의 댓글을 많이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