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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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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꼴찌인데, 학원 다니지 않겠다는 아이 괜찮을까요?

중딩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3-05-14 18:00:18

초딩때는 반에서 중간정도 성적이었습니다~~

잘하진 못한다는 건 늘 알고 있었습니다~

게으름을 피우는 스탈은 아니고, 머리가 좀 나쁘고, 이해력이 떨어지구요~~

중학교 가서, 첫 성적표 받았는데, 30명중에 28등이네요~~

물론 약간 예상은 했지만, 야단 치거나, 화 내지 않았습니다~~

나름 공부한다고 노력하는 편이라, 다음에 더 열심히 해서, 27등 하면 된다고

1등 하는 아이들은 올라갈 곳이 없으니, 얼마나 외롭겠냐고??

너는 올라갈곳이 있으니, 괜찮아~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해 보겠다고 하네요~~

학원을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반 꼴찌인데,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전교 꼴찌 할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되네요~~

이해력이 부족해서, 혼자 공부하면, 아무래도 전교 꼴찌는 맡아 놓은것 같은데,

참 걱정입니다~~ㅠㅠ

 

인터넷강의 반복해서, 들으면서 공부하는건 어떨까요?

이해력은 떨어지지만, 반복해서, 계속 들어서, 초딩때는

인강으로 효과 본적도 있었거든요~~

 

IP : 116.122.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4 6:03 PM (188.99.xxx.151)

    최하위권이면 학원가도 소용없어요.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있겠죠. 혼자 능력으론 학교 수업도 못 따라갈테니 과외가 최선.

  • 2. ......
    '13.5.14 6:05 PM (175.182.xxx.243) - 삭제된댓글

    학원이 진짜 도움이 되는 경우인지 확인 한번 해보세요.
    여러명 모아놓고 가르치는 곳이라면
    아이는 그냥 앉았다가 오는 걸 수도 있어요.
    학원 수업내용을 못알아 듣는거죠.
    학교나 학원이나 아이에겐 별 차이 없을 수 있거든요.
    다님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그렇다면 그럴 확률이 아주 큽니다.
    그럴 바에는 학원에 낭비하는 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쓰는게 더 낫죠.
    아이가 공부 의욕은 있는 듯 하니 개인 과외 쪽으로 알아보세요.

  • 3. 원글이
    '13.5.14 6:06 PM (116.122.xxx.38)

    대형학원은 아니고, 작은 보습학원이라, 일대일식으로 각자 진도에 따라서 공부하는 곳입니다~~

  • 4. ㅜㅜ
    '13.5.14 6:07 PM (221.143.xxx.137)

    그 성적대가 제일 선생님이 필요해요.
    아마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 못하거나
    평소 책읽는 습관이 부족해서 이해하기 힘들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건 옆에서 개념정리 해줄 사람이 꼭 필요해요.
    학원은 몰라도 모르는데로 하위반이라도 진도 나가는데 급급한 면이 있으니까 가서 또 모르겠다 싶으면 흥미를 잃을거에요.자녀분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성적 나쁘면 학원도 가기 싫어져요...

    자녀분과 잘 의논해서 그럼 기말까지 복습하는 의미로 이번학기 까지만이라도 과외하자고 해보세요.
    조금만 신경쓰면 점수 팍팍 오를거에요!
    제 남동생도 그런 타입이라 제가 휴학했을때 공부 봐줄때는 확 좋아졌거든요.
    멀리 살아서 못 봐주지만... 과외 추천합니다.
    그리고 하위권은 서울대 나온 선생님 의대생 선생님 이런 분 필요없어요.
    꼼꼼하고 인내심 있게 잘 가르쳐주시는 분이면 좋아요.

  • 5. 다녀도님
    '13.5.14 6:09 PM (221.143.xxx.137)

    짜증나네요... 공부 해보려는 애랑 공부 걱정하는 어머니한테 특성화고 보내는게 낫다니...
    남의 자식 일이라고 말 한번 편하게 하시네요.

  • 6. ....
    '13.5.14 6:11 PM (112.154.xxx.62)

    공감능력부족한 댓글있네요

  • 7. 저도중1
    '13.5.14 6:16 PM (119.71.xxx.46)

    좋은 엄마시네요. 아이에게 그렇게 따뜻한 엄마시면 아이랑 같이 공부하는건 어떨까요?
    전 아이랑 공부하다가 뭔가 잘 진행이 안되면 아이에게 좋은 소리가 나오질 않아서 같이 공부는 포기했는데
    아이랑 계획표 세워서 매일매일 일정하게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학원 다닐때 공부했던 교재들을 기본으로 해서 영.수.국.사.과를 같이 하세요.
    나머지 과목들은 시험 직전에 해도 될 것 같거든요.
    수학은 기본개념서를 반복해서 풀리시고 영어도 우선은 교과서랑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 위주로 공부하는게
    어떨까 싶어요.학교 시험 성적이 조금이라도 올라야 아이가 공부에 자신감이 좀 붙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지 않을까 해서요.
    기말 시험전까지 영어는 교과서 외우고 교과서관련 문제들 많이 풀리세요.교과서 빈칸 채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요.
    사회랑 과학은 교과서 반복해서 읽고 문제지 풀고 그러면 다음번에는 적어도 10등이상은 반등수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화이팅 하시고 아이에게 지금처럼 좋은 엄마이시길 바랄게요.

  • 8. 어떤 학원인지는 모르겠지만
    '13.5.14 6:24 PM (183.102.xxx.20)

    지금 전체적으로 평균을 올려서 등수를 올린다는 건 무리일 거예요.
    국영수사과 중에서 아이가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과목이 있을 겁니다.
    그럼 먼저 그 과목에 집중하세요.
    한 과목이라도 고득점이 나오면 아이의 자신감이 올라갈 거예요.
    그리고 영수도 집중적으로 공부하되
    어머니께서 옆에서 바짝 지도해주시는 게 아마 가장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인강을 이용하실 거라면
    어머니와 아이가 인강을 같이 들으면서 같이 공부하는 거죠.
    그럼 어머니께서 아이를 지도하기 훨씬 쉬워요.
    그 다음에는 수학이나 영어도 반복 또 반복하는 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국, 사, 과 중에서 한 두 과목 선택해서 반복하시구요.
    그렇게 한 과목씩 점수를 높여가다 보면 하위권에서 벗어나게 될 겁니다.

    그 다음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공부방법을 찾게 되면
    점점 더 공부하는 과목을 넓혀갈 수도 있구요.
    아니면 전체 평균이나 전체 등수 무시하고 국영수만 집중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 경우 아이의 전체 등수가 낮아도
    아이가 크게 상심하지 않을 것이고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 9. funfunday
    '13.5.14 6:25 PM (211.109.xxx.139)

    초등때 중간정도 성적이였으면
    무엇보다도 공부방법을 잘 모르고 공부를 제대로 열심히 안한 것 같습니다.
    의외로 공부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어디를 해야하는건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을 내실수 있으면 가장 자신 있는 한과목을 정해서
    같이 해보세요.
    같이 공부하고 암기하고 같이 문제도 풀어보셔서 아이가 어떤부분에서 막히는지 알아보는것도
    중요합니다.
    또 반복학습이 중요하니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공부하게 해주세요.
    아이마다 공부스타일이 다르고 암기법이 다르니 아이에게 맞는 걸 찾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조바심내지마시구요.
    아직 시간이 많아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작하시고
    아이에게 왜 공부를 해야하나, 왜 열심히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세요.
    머리좋은 거 보다 열심히 하느게 더 중요하고,
    열심히 한느거보다 즐기면서 한느게 더 효과가 좋으니까요.
    공부습관을 잡거나 목표에 대한 욕심을 내개하기 위해서 우선은
    공부보다는 다른 것에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게 하고 목표달성의 기쁨을 맛보게 하세요.
    그런후엔 스스로 공부에도 욕심이 생기게 되고,
    공부도 잘 하게 됩니다.

  • 10. **
    '13.5.14 6:28 PM (122.34.xxx.131)

    동네에 공부잘하는 대학생 형 아님 언니 없을까요? 같이 도움되는 대화도 나누고 공부도 찬찬히 배울 수 있는 누군가가 있음 좋을 듯해요.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 11. 작은 보습학원
    '13.5.14 6:34 PM (14.52.xxx.59)

    좋아요
    학원선생님과 미리 전화 좀 하셔서 숙제나 시험에 대한 정보 받아놓으시구요
    엄마가 채점이나 숙제체크를 꼭 해주세요
    그리고 국영수 위주로 하시고,사회 과학은 문이과 가는거에 따라 포기할건 미리 포기하셔도 되요
    나머지 과목도 버리세요
    일단 국영수 잘 따라가면서 사 과 중에서 하나 잘하면 고등가서 훨씬 좋은 결과 있어요
    지금 28등이면 기말엔 20등 정도 하자고 하시구요
    2학기엔 15등 내외로 끝내자고 하세요
    애들이 학년 올라갈수록 점점 공부를 안해서 반에서 중간정도 하면서 국영수 꾸준히 하면 성실한 아이들은 일반고가서 좋은 결과 봅니다
    걱정마시고 아이가 사춘기 잘 극복하게 도와주세요
    어머님이 순하시고 현명하셔서 사춘기 걱정은 크게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

  • 12. ^^
    '13.5.14 6:37 PM (125.189.xxx.14)

    좋은 엄마세요
    저도 저희 아이땜에 여기 글 올리고 도움되고 했어요
    전 이번 중간고사 같이 준비했어요
    전과목 다는 아니구요~일단 과학을 교과서 문제집 인강 이렇게 열심히 봤어요..그랬더니 시험기간 다가올수록 아이가 욕심을 내서 역사도 같이 하구요
    혼자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면 일단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거더라구요
    저도 저희애보고 깜놀ㅠ
    같이 책보고 외울부분 외우게하고. 같이 노력해서 이번엔 평균 점수 앞 자리도 바뀌고 등수도 제법 올랐어요
    일단 한 과목이라도 같이 해보시면서 공부요령도 알려줘 보세요...

  • 13. 좋은아침
    '13.5.14 7:54 PM (180.229.xxx.196)

    위에 특성화고말씀도 맞는말이에요 근데 공부
    가 참 이것도 재능인지라 잘하기란 어려운일인
    거같아요 제가 어릴때부터 수업한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했어요 어쩌다 보니 게평생을.가르친거네요 국어 사회요 정말열심히 했어요 게가
    어릴적부터 언어발달지체인데 손을 빨리써서
    많이 티가 안나는데 학습은 어려워했거든요
    요번 어려운 국어를 서술형도 많은데 100점
    사회는 92점맞았어요 어머니 저 둘이 울었습
    니다 내자식보다 더기뻤어요 영어 수학은
    물론 못봤지만요 제말은 느린아이도 되는데
    노력하면 된다는거에요 조금씩 올려보세요

  • 14.
    '13.5.14 8:23 PM (182.222.xxx.114)

    남일같지 않아 댓글 정독합니다

  • 15. ..
    '13.5.14 11:18 PM (218.48.xxx.189)

    저희 딸도 꼴찌는 아니지만 원글님네랑 비슷해요.
    진짜 남일 같지 않습니다.

  • 16. 위에
    '13.5.15 9:31 PM (120.29.xxx.253)

    특성화고 얘기하시는 분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글쎄요. 아이가 정말 늦되서 나중에 잘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 하위권이면 솔직히 진로를 빨리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찌어찌 인문계 간다 쳐도 그 많은 공부와 야자와 보충을 무슨 재미로 이겨내고
    그 스트레스 받으며 생활해야 할까요?
    다른쪽으로 빨리 적성을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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