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족저근막염이 생겼어요.
병원에가는중에 동네 아는 사람을 만났어요. 어디 가냐길래 이래저래서 병원간다했죠.
대번에 너 실쪄서 그런거야. 살 좀 빼. 그러네요.
듣는순간 헉 했죠. 보통 그런얘기를 그렇개 쉽게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안그래도 겨울동안 몸이 무거워져서 3월부터 운동한답시고 하루 2시간씩 걷다가 병생긴거야. 그랬죠.
그랬더니 꼴랑 2시간 걸은걸로 무슨 그런걸 걸리냐고..다 살쪄서 그런거라고 살빼람 얘기를 이어서 서너번을 하네요.
짜증나서 자기도 만만치 않거든. 나랑 비슥하거든. 그랬더니 정색을 하면서 자기 **키로라고...어떻게 나랑 비교하냐고.. 아무래도 자기가 나보다는 덜나간다고 우기네요.
기가차서...저 몸무게 그여자랑 비슷하거든요. 허리치수도 그렇고...그래서 나도 사이즈 댁이랑 비슷하다 했더니 그럴리 없대요.거짓말하지 말래요.
대놓고 화낼수도 없고...유치하고...그냥 갈길 바빠 지금 병원와서 물리치료 받는중인데 신경질 나 죽겠어요
뭐 저런 사람이 있는지...
물론.. 저 날씬하지는 않아요.66입는 보통 아줌마입니다.상의는 55도 입어요.그래도 대놓고 뚱뚱하단 말 듣기엔 너무 불쾌해요.
참고로 안친해요. 그냥 애들 학교 때문에 오다가다 안면만 있는 사람..
죽어도 저런 스탈 사람하고 안 엮이고 싶어요.
저랑 같이 분노 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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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쪘다는 말을 쉽게 하는 사람때문에...
아픈데속상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13-05-14 11:14:46
IP : 223.62.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픈데속상
'13.5.14 11:17 AM (223.62.xxx.64)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2. 햇살..
'13.5.14 11:18 AM (112.162.xxx.147)나쁜x 이네요..
말을 함부로 하고..
원글님 66입으시면 절대 안 뚱뚱해요..3. 족저근막염
'13.5.14 11:23 AM (121.165.xxx.189)정말 조심하셔야돼요.
신발, 절대로 모양만 보고 신으심 안되구요.
병원서 깔창 맞춰신으라고 권하거든
아까워하지 말고 꼭 맞추세요.
제 엄마, 그거 해드리고 정말 좋아지셨어요.
잘 걷지도 못했었는데..
언넝 완치되세용~
그리고, 그 아줌마는 아주 상것이네요. 속션하시죠? 헤헤헤4. 무시하시고
'13.5.14 12:18 PM (125.179.xxx.18)상대하지 마세요 그렇게 막말하는사람이 있어요
5. 제제
'13.5.14 12:27 PM (182.212.xxx.69)어딜가나 그런 녀자들 잇어요..
오래간만에 만나면 인사가 살쪘네~~
어휴~ 정말 꼴도 보기 싫어요...6. 누구냐넌
'13.5.14 12:45 PM (220.77.xxx.174)저 아는사람이 속옷가게 하는데
사이즈 95맞게 권하면 꼭 박박우겨서 한사이즈 작은거 가져간다고~~^^
팬티를 모자처럼 쓸라고 가져가는것같다고.....^^
에잇! 보란듯이 살빼서 날씬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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