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 만든 인간관계에 맞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끊는게 맞겠죠?

참내..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3-05-10 20:57:13

아기 낳은지 이제 오개월되었고

조리원에서 만난 사람들 모임이 있어요.

한번 모임있었고 거의 매일 카톡 그룹방에서 육아니 시댁이니 이런저런 소소한 잡담 나누죠.

그 중 나이 제일 많고 모임의 주최자 격인 사람이 있는데

둘째 엄마라 아는 것도 많고 이것저것 팁도 주고 사람이 나쁜 사람 같진 않았는데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 모임 직후 카톡으로 이야기 하는데

미안한데 **씨 아들은 (제 아기) 구수하게 생겼어...아 나 너무 솔직해 ㅋㅋㅋ

**씨 아들은 귀티나.. 어쩌구 저쩌구.

흠..처음이고 저도 뭐 웃어넘겼어요. 사실 남편이랑 둘이 그리 장난친적 있구요.

근데 어제 다시 카톡에서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씨 아들은 촌발 날리는거 알지?? (또 제아기에요) 울 아들처럼.(기분 나빠할까 자기 아들 끌어들이네요.)

**씨 딸은 쌈박해. 우등생같아. 아 나 너무 솔직해. ㅋㅋㅋ

다른 아가 엄마가 보다 민망했던지 **씨 아들 훈남이야~~ 왜~~ 이러대요.

그러자 또 그사람...그럼 울 아들은?? 이러고 ㅋㅋ

이거 저 기분나빠도 되는거 맞죠?

뭐 촌발이니 어쩌니 비하하는걸 떠나서 자기가 뭔데 누구는 어떻고 누구는 어떻고

대놓고 평가합니까? 촌발이라는 단어도 우습고

솔직히 이런말은 친한 친구들사이에서도 참 조심스러운 부분아닌가요?

하물며 조리원에서 만난...나랑 친하면 얼마나 친하다고..자기 솔직하다고 하면서 이런식으로..

스타일이 좀 그런사람 같습니다.

모임할때 누구집에서 모일까 하면서

음...내가 가보고 싶은 사람네 집은 **씨네 집. **씨네 집...거기 가보고 싶더라. 이런식이고.

**씨는 애기 물건 다 좋은것만 사는 것 같아. 가서 구경하고 싶어.

아오..어제도 일단 웃었습니다. 좀 크면 샤프해지리라 믿어요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세번째 또 이런식으로 말하면 촌발날려도 니 아들 허리까지 밖에 못미친다! 어머 나도 좀 솔직해서~

하고 나와버리렵니다.

참..별....ㅋㅋㅋ

IP : 112.155.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로
    '13.5.10 8:58 PM (218.50.xxx.30)

    말하는게 교양없고 천하네요

  • 2. ..
    '13.5.10 9:00 PM (112.155.xxx.118)

    순간 욱했으나 욱하면 그 자리에서 저만 이상해질까
    일단 참았습니다.
    세번째는 안참습니다.
    사회생활 할만큼 하고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감 떨어지셨나봐요~ 할래요. ㅡㅡ;;;

  • 3. ..
    '13.5.10 9:03 PM (223.62.xxx.58)

    미친년이네요.

  • 4.
    '13.5.10 9:53 PM (58.142.xxx.169)

    그냥 말로 한건데요..넘기세요.
    차라리 아기때 만난 엄마들이 순수해요.

    초딩 고학년 엄마들 완전 장난 아니에요. 아줌마들은 연차수가 높아질수록 막말을 잘하더라구요.

    저 정도면 약과에요.. 니 애 예민하다 부터..ㅋㅋㅋㅋ

    아는 엄마는 앞에다가 대고 니애 자폐 아니냐구 했다는군요.

  • 5. **
    '13.5.10 9:58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은 처음 그럴때 농담인것처럼 말하면서 확 받아버려야돼요
    포인트는 겉으로는 농담, 내용은 다 알아듣게
    리더자격도 안되는 사람이 나이로 리더가 되다보니
    자기가 잘나서 리더인 줄 아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118 강아지 수제사료 먹이시는분 계신가요? 4 .. 2013/05/10 1,434
250117 아직 오자룡 보면 안되겠죠..?? 7 jc6148.. 2013/05/10 1,766
250116 일을 한다는 것은 구속이겠지요. 1 돈 받고 2013/05/10 605
250115 부모님을너무 사랑해서 애기낳기 싫은경우 18 farrow.. 2013/05/10 3,060
250114 빨리 걷거나 운동하면 하체가 죽을듯이간지러워요 ㅠㅠ 17 간지러움 2013/05/10 31,957
250113 본인인 윤창중의 주장이 올라왔네요. 99 어처구니없네.. 2013/05/10 12,370
250112 자식 버리고 집 나간 엄마 12 참혹 2013/05/10 6,565
250111 비교되는 노무현 첫 해외순방 사진 17 참맛 2013/05/10 5,333
250110 윤창중 사건을 보고 속상한 건 14 어이없음 2013/05/10 2,315
250109 감기 걸리면 어떻게 사세요? 6 지르텍 2013/05/10 1,146
250108 가카 드디어 성추행 외교를 마치시고 돌아오다 레이디가카의.. 2013/05/10 561
250107 급질) 전남대 토목과와 세종대 토목과.. 7 ... 2013/05/10 2,348
250106 호수공원근처 갈만한 카페나 식당 있을까요? 6 호수공원 2013/05/10 1,137
250105 수학학습지는 보통 선행학습아닌가요? 3 아미 2013/05/10 1,336
250104 풍년 압력솥 하이클래드와 하이클래드 IH하이브 차이? 1 압력솥 2013/05/10 8,019
250103 은행이율이요 4 이자소득 2013/05/10 1,101
250102 오늘 조조로 고령화가족을 보고왔어요 10 ***** 2013/05/10 3,476
250101 햄스터가 아파요 5 zzz 2013/05/10 1,092
250100 판교역 주변에 3시간 정도 주차할곳 있나요 3 ... 2013/05/10 2,545
250099 BMW 타시는 분들 네비게이션 잘 쓰고계세요? 7 BMW 2013/05/10 3,260
250098 중3 아들 진로 5 진로 2013/05/10 1,562
250097 새로 만든 인간관계에 맞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끊는게 맞겠죠? 5 참내.. 2013/05/10 1,941
250096 이사 날짜 좀 골라주세요! 1 이사 2013/05/10 397
250095 대한민국 자칭 보수의 자랑스런 유산!! 4 참맛 2013/05/10 683
250094 동안...여자들의 착각 18 ^^ 2013/05/10 5,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