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에서 슬플땐 눈물이 왜 안나올까요..???

...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3-05-10 11:04:57

전 현실에서 슬플땐 오히려 더 담담하더라구요..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이런 생각만 들고 머리가 하애지는데도..

전 원래 드라마나 아니면 다큐 같은거 보면서 누군가가 넘 불쌍하면 손수건 하나 꼭 있어야 될정도로

그런 영상 보면 자동으로 눈물이 나는데... 현실에서는 오히려 이건 내현실인데도 하나도 눈물이 안나오더라구요..

엄마 돌아가셨을때도 장례식에서는 오히려 담담하더라구요..ㅠㅠ

정말 슬펐던건 삼오제 지내고.. 다른 친척들은 다들 자기집으로 되돌아가고 우리식구 이젠 남은 3식구만

집에 왔는데.. 이게 현실과 부딪치면서 울고불고 그때 정말 힘들었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가 제일 슬펐고.. 그당시에 다른친척집에 가서 한동안 안지냈으면

우울증에 시달렸을것 같아요.. 그나마 환경을 좀 바꾸니까 견딜수 있었던건지..

근데 왜 장례식장에서는 눈물이 안나왔을까 싶은게 정말 슬프면 눈물도 안나오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이건 저만 그런지.. 아니면 다른분들도 그런지 궁금하더라구요..

 

IP : 222.236.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윗
    '13.5.10 11:07 AM (180.70.xxx.139)

    저도 그래요
    난 왜이리 독한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근데
    티브이나 책 에세이 같은거 읽고도 펑펑 울면서..
    왜 현실에선 눈물이 안나는건지..

  • 2. ....
    '13.5.10 11:20 AM (123.142.xxx.251)

    저도 아버지돌아가시고그랬던거 같아요
    아마도 믿고싶지않고 너무 충격이라서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데 지나고 나서 한번씩 아버지가 돌아가신걸 인지하면서 하나씩 생적계셨을때가 기억나면서 눈물이 나요
    시간이 갈수록 더하네요..
    가시고 없구나 볼수없구나가 이제서 인식되어지는거같아요...
    아버지가 보고싶네요...

  • 3. ....
    '13.5.10 11:32 AM (222.236.xxx.236)

    점4님 저도 그래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고 추억떄문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240 월 300만원 수익형 부동산 13 노후대책 2013/05/25 2,801
256239 코치회색가죽가방 시간 지나니 누렇게 변햇어요 2013/05/25 652
256238 액취증, 혹시 아세요? 3 바다짱 2013/05/25 1,522
256237 밑에 <노무현 일가>어쩌구 하는 글..패스하셈 4 일베충들 2013/05/25 583
256236 집주인한테 얘기해야 되나요? 2 살다보면.... 2013/05/25 972
256235 살빼는데 좋은 운동 뭐 있을까요 3 .. 2013/05/25 1,988
256234 사먹는게 더 낫다싶은 반찬있나요 22 2013/05/25 13,187
256233 수구들의 프레임...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하나하나 짚어봐요 13 ... 2013/05/25 1,123
256232 강신주박사의 연애상담이 어느정도 맞나요? 1 .. 2013/05/25 3,074
256231 못난이주의보 큰아이 6 ... 2013/05/25 2,226
256230 롱샴 골라주세요 1 파란보석 두.. 2013/05/25 954
256229 5살 유치원 아이, 얼마나 밖에서 노나요? 2 유치원 2013/05/25 988
256228 로레알 엑셀랑스 염색약 2 ... 2013/05/25 5,065
256227 조세 회피지역 버진아일랜드 어떻게 생각하세여? 3 진격의82 2013/05/25 1,235
256226 전문과외선생님 or 대학생선생님 3 중3영어과외.. 2013/05/25 1,187
256225 초3 수학 적정 과외비 좀 알려주세요 21 과외비 2013/05/25 2,531
256224 엄마가 외국인과 결혼에 허례허식 챙겨요;; 15 결혼 2013/05/25 4,284
256223 자식들 다 크면 어디로 이사가고 싶으세요? 19 이사 2013/05/25 3,424
256222 혹시 NUGA BEST라는 의료기 생산업체 물건들에 대해 아시는.. 1 쿵쿵따쿵쿵따.. 2013/05/25 3,057
256221 초등아이와 이태원구경가기 8 괜찮을까요^.. 2013/05/25 2,045
256220 유기농 양배추와 일반 양배추가 다른가요? 9 후후 2013/05/25 3,187
256219 유아책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7 3살 책 2013/05/25 1,233
256218 베스트 퇴근 시간 글 보고 충격받은 사람들이 이상하네요 61 2013/05/25 15,056
256217 대문앞에 쓰레기 쌓아두는 이웃 어떻게해야하나요ㅠㅠ 9 힘들어요 2013/05/25 2,245
256216 초등6학년 딸아이 공책에서 죽고 싶다는 글을 봤네요 6 초딩엄마 2013/05/25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