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하나 없는 여자친구
1. notscience
'13.5.10 12:09 AM (98.217.xxx.116)예, 찌질한 고민입니다. 좀 더 사귀시다가 슬쩍 말을 해 보세요. 님의 그런 측면을 남자쪽에서 받아들이 못하면 어쩔 수 없죠. 님의 그런 측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줄 남자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남자 본인은 사교적이라도요.
남자가 비사교적인 경우가 정말 결혼하는 데에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나 여자의 부모님들이 그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함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2. 아니요
'13.5.10 12:10 AM (222.110.xxx.90)사실 저도 그래요.
그렇다고 제가 히키코모리스타일은 결코 아닌데..
이상하게 친구가 없어요.
저도 원글과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3. 민하
'13.5.10 12:20 AM (182.208.xxx.177)저도 그런데...있다가 안맞아서 절교한건데 아무도 없네요
없는걸 꼭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결여당한것처럼 성격이 이상한건가 하고
속단하고 취급하는듯해서 속상해요 ㅜㅜ4. 흠..
'13.5.10 12:39 AM (175.212.xxx.246)저도 친구가 십수명 되는건 아닌데 정말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면 좀 이상하다 싶을것 같네요
그게 결혼못할 결정적 이유는 아니겠지만 단점이라고는 할수있겠죠
그런데 단점없는 사람이 어딨나요 다들 단점 한두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고 서로서로 어느수준에선 이해하며 만나는거죠 뭐..5. ///
'13.5.10 12:45 AM (175.198.xxx.129)아마 전세계에서 친구 없는 것 때문에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일까를 고민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확실히 한국인들이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죠. 민족성이 원래 그러니..
그래서 결혼식 때 하객 알바까지 있을 정도니 외국에서 보면 기상천외하다고 하죠.
그냥 솔직히 말씀하세요. 여친이 친구 없다고 싫어할 남자라면 영 아니겠죠?6. ..
'13.5.10 12:52 AM (211.214.xxx.196)저두 원글님하고 좀 비슷한 성격이고 비슷한 상황인데.
친구가 하나도 없는건 좀 이상하긴 하죠.......7. ..
'13.5.10 12:55 AM (220.78.xxx.84)저도 없어요
30중반인데..아직 결혼 전이에요
이런걸 떠나..30초반까지는 그래도 연락 하는 애들 한 5~6명 정도 있었어요
주말에도 가끔씩 만나고..
그런데 그때쯤에 제가 좀 안좋은 일이 몇년 정도 있고 애들도 그때 다 결혼하고..
정말 다 결혼했어요
어쩌다 보니 연락 안하고 두절되고..
이렇게 되더라고요
전 혼자 있는걸 너무 좋아해서 아쉬운게 없어 그냥 저냥 살았는데
어느순간 그냥 결혼하면 ..나 결혼식때 올 친구가 딸랑 2명 밖에 없겠다..싶은게..아차 싶더라고요
전 그냥 하객대행 몇명 쓰고 사촌들 다 친구 사진 찍을때 친구처럼 찍게 하려고요
저도 사촌 결혼할때 그렇게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8. 원글
'13.5.10 12:59 AM (68.49.xxx.129)ㄴ 헐 진짜이렇게 하는거 가능한가요? 아 그리고 전 남의 눈 신경쓰자는 게 아니라.. 제 남친이 교포이긴 한데 그래도 그 부모님은 완전 한국분이시라.. 아무래도 "친구 없다" 사교성 없다 이런걸 흠으로 보실까봐 걱정도 되고 남친이 보기에도 흠은 맞는거같아요. 사실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사교성없고 사람 잘못사귀는건 뭔가 부족한 거잖아요 ㅜ
9. 피터캣22
'13.5.10 1:21 AM (182.210.xxx.201)이럴땐 시청에서 단둘만 결혼하는 외국사람들 부럽기도 함-_-;;;;전 결혼생각 없지만 한다면 그런 결혼식 원츄하거든요 결혼한다고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한 친척들 오는 것도 싫고해서
10. ..
'13.5.10 1:38 AM (211.207.xxx.180)앞으로 살날도 많고 많은데 뭐 친구 한 두명은 건지지 않을까요?현재 친구 없으면 좀 어떤가요.
전 미혼때는 그럭저럭 친구들 있다가 결혼 하고 나이 들어가면서 속물화 되는 상대들에 실망
해서 그런가 자꾸 줄어들고 있지만..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되는거지 뭐 싶네요.결혼식이고 장례식이고
그날 하루때문에 그닥 절친관계도 아니면서 돛대기시장처럼 시끌벅적하면 뭐하나요.꼭 있어야 할
사람들과 시간 보내면 그만인거잖아요.그런거로 뭐라 하는 사람들이 더 우스운 듯.11. ...
'13.5.10 2:16 AM (116.37.xxx.223)저희 결혼식에 제 친구들 정말 조금 왔어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유학한 탓에 친구들 소식이 많이 끊겼었고
별로 안 친한 사람들은 부르기 싫었었어요.
하다못해 친척도 다 안불렀으니...
절친3명,회사 친구3명,어릴때부터 친한 동생2명...
게다가 회사친구들은 술 좋아하시는 상사한테 붙잡혀서 사진도 같이 못찍었어요.
사진 보면 남편친구들이 제 뒤에 좌르륵 서있고요.
하객으로 온 남편 회사 동기들은 신부친구가 없어서 서운하다고 앙탈을 부리기도 했었네요.
근데 그때뿐이예요.
신경쓰지 마세요.12. ...
'13.5.10 3:05 AM (121.134.xxx.45)본인스스로 그런성격 고칠생각없다면 좀더 당당하면 안될까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실줄안다는게 장점인것같은데요 남자쪽에서 맘에 안들어할것보다 님 스스로가 눈치보며 미리서 걱정하고있는게 더 안타까워요. 친구없는게 내문제라 여겨지고 자신없어지는거라면 앞으로 시간 길게 잡고 결혼할때까지 개선해나가시면될것같아요. 앞으로 더 당당해지시길.
13. ..
'13.5.10 4:10 AM (108.180.xxx.193)제 동생이 그런데.. 이런 사람이 또 있긴 하군요. 제 동생은 그냥 여자 친구들은 귀찮데요. 비유 맞춰주고 이런거 싫다고 여자친구들이랑은 안 놀더라고요. 남자 친구 뺴고 정말 친구가 없음. 그런데 그게 별로 문제는 안되던걸요.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듯.
14. 다케시즘
'13.5.10 9:34 AM (117.111.xxx.67)요즘은 하객사진 생략하는 결혼식 가끔 있더라구요. 아예 생략하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사진 땜에 연락안하던 친구들한테 전화돌리고, 또는 하객알바 쓰는 건 좀 아닌 듯.15. jjiing
'13.5.10 9:44 AM (211.245.xxx.7)뭐 어때요~^^ 전 웃으면서 나 친구 없다고 애기해요~ 그렇다고 저 모나고 이상한 성격도 아니고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도 아니에요. 당당하세요!!^^ 화이팅
16. 워커
'13.5.10 7:11 PM (220.122.xxx.206)ㅋㅋ 어릴때는 저도 그런게 부끄럽고 좀 그랬는데 생각을 바꿔보니까 별것 아닌것 같더라구요
당당하세요 진짜 사람들은 성격도 취향도 제각각 나 좋다는대로 살겠다는데 ㅎㅎ
사실 친구들 만나서 맨날 놀러다니고 사진 찍어서 페이스북 올리고 이러는거 그 사진 보는 사람들은 잼있겠다 좋겠다 생각하죠? 그냥 별거 없어여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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