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양유업의 뒷통수

보세요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3-05-09 21:12:19

' 경쟁사가 가격을 올려서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어요! 앞으로 가격 안올릴테니 사재기하지 마세요'
'아기분유는 사재기 대상 물품이 되면 안됩니다. 저희 회사는 분유 생산물량 늘리고 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315467&cpage=&...

 
실은 IMF를 틈타 애들 분유로 돈좀 벌어보려는 분유파동의 주범



1998.6.12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이 남양유업 등 대형유가공업체의 가격조작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불매운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돌바기 주호를 키우는 주부 이선화 씨는 지난 연말 분유 파동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아기들이 먹던 분유를 계속 먹여야 하는데 가게마다 분유가 떨어져 어머니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많은 주부들이 분유 사재기를 하는 등 후유증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아기의 생존과 직결된 음식을 볼모로 장사속만 차린 부도덕한 기업에 분노를 금하지 못합니다. 소비자 단체들도 나섰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분유가격을 다시 내리라고 촉구하는 한편 해당 기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방침입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1998.6.11

지난해 연말에 일어난 분유파동은 알고 보니 우리나라 분유업계 1위인 남양유업의장난이었던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분유값을 올려 받으려고 창고에 물건을 쌓아놓고도 출하를 하지않아 분유파동을 일으켰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젖먹이들을 대상으로까지 돈을 벌겠다는 기업의 도덕성을 다시 한번 의심하게 합니다. 보도에 임광기기잡니다. 지난해 연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대부분의 매장에는 분유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이른바 분유파동. 이런 현상이 왜 벌어졌을까? 그러나 소비자 탓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분유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는 남양분유가 가격인상에 대비해 출고량을 크게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이 급등하던 지난해 12월26일부터 엿새동안 평소에 비해 재고가 118% 늘었는데도 출고는 오히려 84%를 줄였습니다. 남양유업은 환율인상으로 분유값을 곧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값이 오르기 전에 출고를 하지 않아 시중에 분유파동을 일으킨 것으로 공정위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남양유업이 노린 것은 오로지 돈. 단 며칠만 창고에 쌓아두면분유 한통에 천4백50원씩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에섭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6백만원을 물리고 남양유업과 대표 홍원식 씨를 검찰에 고발조치했습니다. 제품을 만들어 우리나라 분유시장을 장악해온 남양유업은 정작 뒤로는 말못하는 젖먹이를 볼모로 돈벌이를 해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SBS 임광기입니다.
IP : 118.223.xxx.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668 3주 유럽 배낭여행가면 얼마나 들까요? 8 ... 2013/05/09 2,880
    249667 기내로 한약 반입되나요? 4 비행기 2013/05/09 6,605
    249666 남편 이런행동 궁금해요. 8 궁금이 2013/05/09 1,696
    249665 공동명의 4 .. 2013/05/09 1,096
    249664 고추장에 설탕등 당분이 전혀 안들어간것도 있나요? 7 .. 2013/05/09 3,099
    249663 사람은 다 변하니까요. 3 .. 2013/05/09 986
    249662 월세 사는 사람들은 13 월세 2013/05/09 4,582
    249661 필리핀에필요한물건 1 ~~.. 2013/05/09 599
    249660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의 발몽, 존 말코비치 기억하세요? 6 *** 2013/05/09 1,483
    249659 요즘 애들도 책받침 쓰나요? 2 그 시절 2013/05/09 1,329
    249658 손석희의 아침 인사를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되다니 슬프네요. 7 ..... 2013/05/09 2,055
    249657 영어 까막눈 뭘부터 시작해야할까요? 7 영어책 2013/05/09 1,314
    249656 어떤샴푸를 사용해야 머리에 뽀루지가 않생기나요? 26 .... 2013/05/09 5,110
    249655 6월에... 정말정말 2013/05/09 371
    249654 아이10명 어른10명 음식량 좀 봐주세요. 2 조언 2013/05/09 541
    249653 (급질) 달맞이꽃 종자유?요.. 10 40초반 2013/05/09 3,122
    249652 말린생선 파는곳 알려주세요 1 클라우디아 2013/05/09 2,335
    249651 이 치마 좀 봐주세요 13 치마 2013/05/09 1,839
    249650 미국 커뮤니티 컬리지에 1년 과정이 있나요? 5 답답 2013/05/09 1,539
    249649 정글의 법칙 박보영 좀 그렇지 않나요? 14 .... 2013/05/09 6,094
    249648 손 끝이 갈라지고 까칠해요 1 .... 2013/05/09 862
    249647 반전세.. 6 미소 2013/05/09 1,292
    249646 옆에 옷가게 배너 저만 뜨나요? 6 ... 2013/05/09 1,643
    249645 남양유업의 뒷통수 보세요 2013/05/09 622
    249644 우울증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배려하면 좋을까요? 10 .. 2013/05/09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