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주는 길냥이가 저만 보면 울어요..

dd 조회수 : 3,046
작성일 : 2013-05-08 15:43:31
밥주는 길냥이가 있는데 
제가 밥들고 오는 모습을 보면
그늘에서 쉬고있다가 
전속력으로 저를 향해 뛰어옵니다 ㅋㅋㅋ
그모습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얘가....
어느날부터인가
밥을 들고가면 막 울어요 
야옹야옹야옹 거리면서요..

이 울음의 의미가 밥을 빨리 내놓으란 소리인가요?
아니면 저에게 뭐 할말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에 고양이언어를 찾아봤는데 
뭐.. 도통 알수가 있어야죠
냐옹 뜻 다르고
냐아아아아옹 뜻 다르고
냐아아냐아아옹 뜻 다르다고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알겠냐구요.. ㅋㅋ

혹시나.. 얘가 왜 이러는지 아시는분?
발정기 이런건 아닌것 같아요 아직 조그만 아기냥이거든요 
IP : 175.201.xxx.9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래커
    '13.5.8 3:46 PM (126.126.xxx.80)

    나 좀 데려가면 안되냐옹~ 아닐까요;;;;

  • 2. ^^
    '13.5.8 3:47 PM (115.90.xxx.59)

    오늘도 잊지않고 밥주러와서 고맙다냐~옹~~~

  • 3.
    '13.5.8 3:48 PM (175.201.xxx.92)

    제가 쓰담쓰담 해줄려고 다가가면
    도망가기 바쁘거든요ㅠ
    이 냥이 한마리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얘말고 다른애 몇명도 있어요
    저도 키우고 싶어 미치겠는데..
    같이 사는 가족들이 동물을 무지무지싫어하네요.. ㅠ
    데러가달라는 의미일까요?
    갑자기.. 뭔가 울컥해질려고 그러네요..

  • 4. dd
    '13.5.8 3:49 PM (211.202.xxx.36)

    왜 이렇게 느려터졌냐냥 (죄송 제가 아니고 냥이님의 말씀)
    하루종일 기다렸다냥~~

  • 5. 많이 기다렸다 냐옹...
    '13.5.8 3:5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dd님 의견에 한표
    ㅋㅋㅋㅋ

  • 6.
    '13.5.8 3:56 PM (175.201.xxx.92)

    항상 점심시간에 밥 가져다 주는데
    절대 늦으면 안되겠어요ㅋ
    아 너무 귀여워요ㅠㅠ

  • 7. ,,,
    '13.5.8 4:05 PM (119.71.xxx.179)

    물도달라 이런건가 ㅋㅋ

  • 8. 착하시다냥
    '13.5.8 4:08 PM (39.116.xxx.56)

    착한사람 인증 팡팡!!!

  • 9. 제가 생각하기엔
    '13.5.8 4:10 PM (203.233.xxx.130)

    빨리 달라는 얘기 같아요. 배고팠다고..
    울 냥이도 아침에만 캔을 주는데요.. 꼭 그때쯤 아침에만 저한테 뭐라고 냐옹거려요..
    캔을 빨리 달라고 하는것처럼요..
    캔 줄까??~~ 그러면 냐옹~~~ 길게 해요.. 빨리 달라고 하는 것처럼요..

  • 10.
    '13.5.8 4:11 PM (175.201.xxx.92)

    물도 당연히 갖다드렸죠
    항상 신선한 물 제공해드리고있거든요 ㅋㅋ
    밥주고 위에서 지켜보는데
    물먹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거 있죠
    심지어 응아 하는모습도 귀여워요
    응아하고 앞발로 흙끌어모아서 응아 숨기는데..ㅋㅋㅋㅋㅋ
    아.. 다 귀여워요.. 정말..

  • 11. 간식도 달라옹~^^
    '13.5.8 4:12 PM (123.212.xxx.132)

    제가 밥주는 냥이중 한녀석도 그래요.

    반가운것 같기도하고, 왜 늦어냐는것 같기도하고, 맛있는것 좀 달라는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나 좀 데려가 줘하는것 같기도 한데, 이 녀석도 가까이 가면 줄행랑이네요.
    저도 정드는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 12. ㅋㅋ
    '13.5.8 4:12 PM (203.142.xxx.231)

    오늘 읽은 글중 제일 재미가 있네요. 고양이 언어 ㅋㅋㅋ

  • 13. ..
    '13.5.8 4:16 PM (113.216.xxx.195)

    저는 제가 죽기전에 고양이언어통역기가 꼭 발명되길바라요.
    우리집 두녀석들도 뭐라뭐라 하는데 요녀석들 평소의
    여우짓을 보면 그렇게 간단한 단어는 아닌것같단말이죠.
    저희들끼리 내 흉도 보는거같고..

  • 14. 어플중에
    '13.5.8 4:25 PM (203.233.xxx.130)

    고양이 언어 어플이 있어요
    신랑이 다운 받아서 울 냥이한테 들이대는데
    반응이 없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 어플 틀린가보다 하고 있어요
    있긴 있어요 고양이 언어요..

  • 15. .....
    '13.5.8 4:32 PM (146.209.xxx.19)

    울집 괭이도 아침에 제가 밥 줄때 말이 많아요.

    배고플수록 더 말이 많은 걸로 봐서 나 배고프다냥 인거 같아요.

  • 16. 복받으세요
    '13.5.8 4:49 PM (1.252.xxx.141)

    님은 나에게 천사다냐~~옹^**^

  • 17. 냥이너무좋아
    '13.5.8 4:50 PM (218.55.xxx.194)

    짧게 냥? 에옹? 이렇게 우는건 놀자, 반가워 등 좋은 뜻이고
    우에에에엥, 어우~ 이런건 하지마, 외로워 등 부정적인 뜻이더라구요.
    어플 들어보니까요~

    님한테는 방가 방가 하고 우는것 같아요~

    쓰다듬해주시려면 다가가지 말고 근처에서 손 내밀고 가만히 계셔 보세요.
    언젠간 다가와서 냄새 맡고 손에 볼 부빌것 같아요.
    볼 부비부비는 너 내꺼라는 뜻.. ㅋㅋ

  • 18. 김나오
    '13.5.8 4:57 PM (118.33.xxx.104)

    제가 밥주는 녀석은 냐아아아아아웅 하는데 만지라는 의미에요 ㅋㅋ

    내가 친히 발라당까지 시전하는데 어서 앉아 날 쓰다듬지 못하겠느냐 인간!

  • 19. 보라장
    '13.5.8 5:00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강한 애정표현인듯해요..

  • 20. 귀요미
    '13.5.8 5:29 P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왜 인제왔냐옹~ 기다렸다냐옹~ 아닐까요? ㅋㅋ

  • 21. ..
    '13.5.8 6:17 PM (112.148.xxx.220)

    오늘도 잊지않고 밥주러와서 고맙다냐~옹~~~22

  • 22. !!
    '13.5.8 6:51 PM (119.149.xxx.244)

    왔구냐옹! 반갑다옹! 기다렸다옹!

  • 23. caffreys
    '13.5.8 7:18 PM (203.237.xxx.223)

    너무 짜다냐~~~~~옹

  • 24. ㅋㅋㅋ
    '13.5.9 3:53 AM (180.227.xxx.252)

    저희 고양이는 저 외출햇다 오거나
    자고 일어나면 그러더라고요.
    마치 애가타는듯한.. 목이 메이는 냐아아옹!
    목메이게 내가 보고싶었나? 혼자 착각하며 조아해요ㅋㅋ 비슷한 느낌일듯~~

  • 25. gevalia
    '13.5.10 12:14 PM (172.1.xxx.46)

    제 경우엔 길냥이들이 특정 사람과 가까워지고 자길 해치지 않고 먹이를 주거나 그럼 저렇게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우는 소리가 정말 크죠. 어떨땐 부담 될 정도로 울고 따라오고 비비고 그러죠.

    아마 계속 그럴거라 생각이 되네요. 전, 먹이를 주던 임신한 암놈 길냥이가 처음엔 먹이만 먹고 도망가다가 그 후엔 제게 등을 돌리고 먹다가..제가 이걸 이해하기론 등을 보이고 앉는 다는건 믿는다는 걸로 이해를 했어요. 그러다 반경 2m 내에서도 도망을 안 가고 마침내 제게 몸을 비벼대기 시작했죠. 그래도 시끄럽게 울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저때만해도.

    그 후엔 제가 먹이를 들고 나가면 멀리서 절 보고 뛰어와서 울어요. 마주칠때마다 정말 크게 시끄럽다고 생각 될 만큼 울죠..몸을 비비고. 결국 제가 이 녀석을 데리고 살기로 결정했는데요 그 후론 저렇게 안 울어요. 길냥이라 아직도 집 밖에 들날날락하는데 밖에서 절 봐도 길냥이 시절처럼 안 울죠.

    다른 길냥이 네마리도 다 저랬거든요. 길냥이의 생존 방식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울고 따라다녀야 계속 먹이를 얻어먹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65 힘이 드네요 눈물만 나요.. 12 ..... 2013/05/08 4,050
249164 중학생 영어과외 3 ... 2013/05/08 1,591
249163 헉~이건뭐지? 1 봉자언니 2013/05/08 715
249162 딸의 무관심 4 부비 2013/05/08 1,796
249161 아랫집에서 우리가 소변보는 소리까지 다 들린다고 하네요 16 트리안 2013/05/08 14,315
249160 아이들 스마트 폰 규제 규칙 어떻게 되시나요?.. 3 중딩맘.. 2013/05/08 592
249159 어버이날이라고 남매가 저녁 차린다는데. 9 남매맘 2013/05/08 1,816
249158 전국노래자랑 혼자 보고 왔어요 3 봉남짱 2013/05/08 1,622
249157 남양유업 폭언 직원 경찰에 진정…"파일 유포자 수사해달.. 3 샬랄라 2013/05/08 799
249156 결혼을 어떤 이유로 하셨어요? 24 결혼 2013/05/08 3,660
249155 스포츠 브라 꼭 필요한건지요. 3 다이어트아줌.. 2013/05/08 1,898
249154 전세 가격이 내렸는데요.주인은 그냥 받아야 겠다네요 45 어쩔까요 2013/05/08 4,453
249153 ‘어버이연합 1호 커플’, 그들은 결혼할 수 있을까 5 세우실 2013/05/08 1,493
249152 우리 동네 빵 집의 전환, 이해가 안 가네요? 6 빵순이 아냐.. 2013/05/08 2,373
249151 새치, 머리 한부분에 집중될땐 건강이상 신호 2 딸기 2013/05/08 4,510
249150 유치원에서 응가 못싸는아이 어쩌면좋나요ㅠㅠ 7 ㅠㅠㅠ 2013/05/08 3,312
249149 샌드위치 싸는 유산지 2 미녀 2013/05/08 2,477
249148 입술안쪽에 혹이 났어요. (점액종) 3 우히히히 2013/05/08 7,537
24914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7 싱글이 2013/05/08 1,540
249146 헬쓰하니 어깨가 구만리..... 9 으쌰쌰 2013/05/08 2,255
249145 색조 화장 안 하실 때 뭐뭐 바르세요? 3 기본 2013/05/08 1,155
249144 제 땀냄새가 남자 같대요 6 ........ 2013/05/08 1,866
249143 저는 전생에 무수리였나봐요 ㅋㅋ 이쁜여자가 말 걸면 왜 이렇게 .. 17 .... 2013/05/08 5,158
249142 언더웨어 클래스 같이 가실분??? 하하하 2013/05/08 461
249141 남편과 몇년만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어요. 8 여유 2013/05/08 2,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