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된 말티남아인데
작년에도 파리를 좀 무서워하는거같아 보이는대로 최선을 다해 잡았거든요
올해도 어김없네요 이제 파리의 계절이 다가왔는데
좀전에도 제가 설거지하고있는데 갑자기 저한테 달려오더니 제 다리사이에 파고들어 앉더라구요
뭔일인가 거실쪽으로 와보니 파리한마리가 날아다니네요
고무장갑 벗고 괜찮다고 안아주고나서 파리 내쫓고 집에 다시 넣은후 설거지 다시 하고있는데
또 쪼르르 다리사이로 들어와서 앉네요
설거지 마치고 컴퓨터앞에 앉으니 다리로 올라와 오들오들 떨고있네요
아 좀 이따 외출해야하는데..
요 녀석을 두고 어떻게 나갈까요 내가 없는 동안 파리가 또 나타나면
무서울텐데.
귀엽기도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