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들 시험기간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엄마노릇힘들어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3-05-08 10:56:46

시험기간 3일 동안 세끼 잘먹이고 집에서도 조용조용 드라마도 맘대로 못봅니다.

이녀석 시험기간만 되면 지 스스로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해요.

작년까지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이번에는 애가 너무 긴장하고 하지만 체력은 안따라주니

피곤하고 힘들어해요.

그냥 편하게 맘 먹고 그냥 하던대로 하라고 말해줘도 왜그렇게 이번 시험엔 스트레스 받는지 모르겠어요.

그렇타고 전교 1, 2등을 다투며 지켜야할 자리(?) 위치(?)의 성적도 아닌데..-,.-;

그렇타고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것도 아녜요.. 어제도 12시도 안돼서 졸립다고 잔다고...;;;;;

그렇타고 공부 욕심 많은 아이도 아니에요.ㅠㅠ

괜히 혼자 시험기간에 스트레스 받아해요.. 그러니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죽을 맛이에요.ㅠㅠ

구부정하게(힘들다이거죠..)하고서는 집안을 어슬렁어슬렁 얼굴은 나 피곤해 죽겠다.. 공부해야하는

심적스트레스 장난아니다..이런 표정으로 말도 잘 안하고 웃지도 않고.. 신경써서 차려준 밥상도

배아프다고 밥도 안먹고..

아~ 차라리 작은애처럼 공부 하기 싫으면 안하고 놀다가 어느날 문득 시험 이미 다 봤다고..말하는게

차라리 나으네요..

이건 뭐 어설프게 좀 공부한다고 엄마 신경쓰이게 만들고 스스로도 스트레스받아하는 거 보다 나을듯요..

반에서요~ 한 2, 3등 하는 아이들 시험기간에 어느정도 공부하나요?

옆에서 우리 아들을 보고 있으면 저같음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전교 1, 2등은 할 것 같아요.

공부하는 방법이 효율적이지 않는건지..저 중학교 때보다 훨씬 힘들게 공부하면서 성적은 특별히 잘하지는 않거든요..

반에서 1등하는 애들은 시험기간에 밤도 새고 하나요???

아...빨리 시험기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시험 못본 날은 또 못봤다고 신경쓰이게 하고..ㅠㅠ 힘드네요...

 

IP : 182.209.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11:20 AM (180.229.xxx.71)

    울딸은 어제 시험 망치고 엄마 위로한답시고
    아파트앞에서 철쭉을 따가지고 왔더라구요.
    정말이지 화를 낼수도 없어 그져 웃기만 했답니다.
    그리 고운빗깔의 꽃만 종일 째려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992 선생님이 집에 가라고 했다고 집에 갔다네요. 25 5학년 아들.. 2013/05/08 3,979
248991 초2 아들 어버이날 선물.. 8 ^^ 2013/05/08 826
248990 남양유업 사건 보니까 피죤은 매출액..?? 8 ... 2013/05/08 2,015
248989 삐꼼씨랑 센트륨은 불필요한 중복일까요?? 9 .. 2013/05/08 2,829
248988 자식이 여자의 삶에 꼭 필요할까요 ... 61 아카시아 2013/05/08 11,233
248987 요즘같은 불경기에 시댁에 감사하네요 3 그래도 2013/05/08 2,054
248986 중1 과학 문제집 오투 말고 좀 추천 좀 해주세요 4 가짜주부 2013/05/08 1,427
248985 MB 비서였던 김유찬 리포트...의외로 글 잘 쓰지 않았나요? ... 2013/05/08 418
248984 시어머니의 이런 말. 이해가나요? 15 ..... 2013/05/08 2,680
248983 침대 쓰다가, 없애면 많이 불편할까요? 9 초보맘 2013/05/08 1,397
248982 남편의 외도 상대가 유치원선생이라네요. 42 슬퍼요 2013/05/08 25,865
248981 직구사이트에 사용한 카드내역 안전한가요? 2 비자카드사용.. 2013/05/08 509
248980 남양유업 실망스러워요. 18 충격 2013/05/08 2,294
248979 마이너스 대출 이자 잘못될 수 있나요? 2 .. 2013/05/08 525
248978 이사관련 옷정리하는데요.. 2 .. 2013/05/08 907
248977 시댁형님(손위동서)의 언니 큰딸 결혼식에 가야할까요? 14 직딩 2013/05/08 2,051
248976 자랑질하고 싶어요!! 18 ........ 2013/05/08 2,618
248975 일벌백계가 될까요? 당하는 을이라 사정 아니까 동정심까지 생길라.. 6 남양유업 2013/05/08 635
248974 약았다-높임말을 알고 싶어요. 15 과연 답이 .. 2013/05/08 3,193
248973 자몽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23 자몽맛나 2013/05/08 3,588
248972 벌써부터 남양유업 면죄부 주려하는것 같네요. 1 .. 2013/05/08 551
248971 세탁기 좋은것좀 추천해주세요. .. 2013/05/08 355
248970 나인 ------- 나름 예상해보면 13 추리 2013/05/08 1,616
248969 촤르르 떨어져서 슬림하고 날씬해보이는 바지요 6 동네 아주머.. 2013/05/08 1,898
248968 중학생아들 시험기간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1 엄마노릇힘들.. 2013/05/08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