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 잠시 쉬고싶어요
미스김 언니야처럼 자발적 계약직이기도 하고.
대신 계약기간이 3개월은 아니고 1년.. 그 이상... 뭐 이러네요.
원래 이 직종에서 일하기 전에는 일반 사원으로 10년 일했고..
대학원 2년 다니다가 이제 이 직종에서 일한지는 5년째에요. 중간에 한번도 안쉬고.. 10년 스트레이트, 대학원 2년, 졸업후 5년을 스트레이트로 일했네요.
솔직히 좀 지쳐요..
특히 이번직장은 험난한 일도 많았고... 회사사람들 관련된 악몽도 종종 꾸고. 지금 계약기간은 5월말까지인데.. 직장분둘은 제가 잘한다고 9월까지 연장했으면 허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너무 지쳤나봐요.
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남편은 걍 5월에 그민두라는데.. 집 분양받은거 대출금이니 뭐니 생각하면 쉬어서는 안될거같구.. 그치만 결혼할때 1억도 넘게 들고왔는데다가 지난 1년간 제가 벌어다 준 순수익만 한 7천 되거든요.
자꾸 제가 맘 속으로 싫어하면서도
회사를 돈벌려고 꾸역꾸역 나가니
내 마음은 자갈밭같고... 남편이 있는데 좀 쉬면 안될까 하는 생각부터 내가 벌어다준게 얼마인데.. 등등참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아... 쉬고싶어요. 30중반에 애도 없는데 쉬는건 지탄받을 일일까요... 정말 쉬고싶어요...
1. 지탄받을건 없지만
'13.5.8 8:40 AM (180.65.xxx.29)30중반이면 다시 취업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그런건 부부가 합의하면 되죠 남편도 그만 두라고하네요
내가 벌어다준게 얼마인데는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그돈 남편혼자 꿀꺽한게 아니잖아요 님을 위해 쓰신건데 누굴 줬다는건지2. ㅇ
'13.5.8 8:42 AM (115.139.xxx.116)원글님 글 보면 어디 한곳에 오래 있는게 아닌거 같은데
한달 정도 쉬어도 다시 취업 가능한 곳 같아요...
보통은 경력 끊기는거 무서워서 못 그만 두는데
5월이든 9월이든.. 그 이후에 다른곳에 새로 계약해서 일 해야하는 상황이면
5월까지 일하고
한달정도 병원도 가보고 운동도 하면서 몸 챙기고 여름부터 다시 일하세요.
바쁘게 살던 사람은 또 집에 있는거 갑갑해서... 한 달 지나면 근질거려요3. 대단하세요
'13.5.8 8:43 AM (220.86.xxx.151)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어쨌건 15년을 쉴새없이 일해오신 거잖아요
그것도 편하게 한 곳에서 주는 돈만 받는것도 아니라
계속 열심히 일하시면서..
충분히 쉴 자격 되시는 거 같은데요
반성합니다
4-5년 일한것도 못견디겠고 중간에 휴직해서 많이 쉬었는데도
하기 싫다고 아우성인 사람 여기 있는데..
자격 되세요.4. Ciracle
'13.5.8 8:48 AM (14.63.xxx.160)에휴 ㅠㅠ .. 조금 쉬시다가도 다시 일할 수 있는 거면 쉬는 거 백방 낫습니다
한번 쉬는 기간이 있어야 더 튀어오를 수 있는 법이죠..5. 네
'13.5.8 9:28 AM (164.124.xxx.147)한두달이라도 쉬세요.
저도 그렇게 몇개월에서 1년 이상씩 옮겨다니며 프로젝트 진행하는 직업인데요, 지금은 고정직으로 옮겼지만 그런 직업 가지고서 몇 년씩 스트레이트로 일하기 힘들더라구요.
육체적인건 말할 것도 없지만 정신적으로 지치고 나중엔 의욕이 떨어져서 본인에게도 마이너스지만 직장에서도 열성적으로 일을 못해주니까 안좋은 거 같아요.
제 경우는 두 달 정도 쉬면 다시 의욕도 생기고 리프레쉬가 됐던거 같아요.
어차피 몇 달 쉬어도 다음 일 없을까봐 걱정하고 그런 직업 아니신거 같은데 과감히 쉬세요.6. 굿라이프
'13.5.8 9:50 AM (121.139.xxx.161)능력 있으신데 조금 쉬시다가 다시 일하시는걸로^^
원기충전하세요~7. 꼬마버스타요
'13.5.8 11:00 AM (211.36.xxx.130)다시 일하실 수 있는 직종 같은데.. 뭘 고민하세요. 5월까지 일 하시고.... 충천 뒤 다시 일하면 되지요.
아~ 원글님 능력 있으신가 부다.. 부러워요^^
저는.. 그냥 버틸때까지 열심히!! 아쟈 ㅠ.ㅠ8. 야옹이
'13.5.8 6:09 PM (210.94.xxx.89)얘도 없는데 멀 고민이세요 -
그만두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9901 | 나인 제 생각 33 | 어쩌라고75.. | 2013/05/08 | 2,752 |
249900 | LA 에 사는맘께 여쭙니다. 4 | ㅉㅉㅉ | 2013/05/08 | 1,026 |
249899 |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현명할까요? 4 | 음 | 2013/05/08 | 1,072 |
249898 | 자식 나이 50-60인데도 부모님 살아있는분들은.. 20 | ... | 2013/05/08 | 8,389 |
249897 | 천만원...어떻게 두어야 좋을까요 2 | ... | 2013/05/08 | 1,442 |
249896 | 장애 딸 몸으로 막아 구하고 숨진 엄마 6 | ..... | 2013/05/08 | 2,325 |
249895 | [나인] 어제, 오늘 의문점 2 | 박앵커 | 2013/05/08 | 938 |
249894 | 새이불은 반드시 세탁해야 하나요? 4 | 새이불 | 2013/05/08 | 38,070 |
249893 | 세탁기 바꿀까 해서요.. | 추천부탁~ | 2013/05/08 | 464 |
249892 | KBS1 딸 못됬네요. 16 | ... | 2013/05/08 | 3,238 |
249891 | 이게 문법적으로 맞는건가요?? (영어) 6 | .. | 2013/05/08 | 890 |
249890 | '나인' 에서 가장 현실적인 거... 11 | 1초의 의미.. | 2013/05/08 | 2,120 |
249889 | 충격...양말,속옷은 세탁기에 돌리면안되는거에요? 60 | dd | 2013/05/08 | 25,286 |
249888 | 나 술마셔 18 | 지금 | 2013/05/08 | 2,052 |
249887 | 아파트담보로 대출받는거요 1 | 내인생의선물.. | 2013/05/08 | 753 |
249886 | 혹시 이소라 다이어트 동영상 공유해줄분 안계실까요? 6 | 참을수 있다.. | 2013/05/08 | 1,683 |
249885 | 태유 무선주전자 2 | 물건사기 힘.. | 2013/05/08 | 1,044 |
249884 | 힘들다고 쓴 글에 못된 댓글다는 심보? 14 | .. | 2013/05/08 | 1,572 |
249883 | 누구를 숭배하는가 ? | 흰돌 | 2013/05/08 | 479 |
249882 | 오토비스 혹은 아너스 쓰시는 분 추천부탁드려요~ 1 | 어린낙타 | 2013/05/08 | 1,965 |
249881 | 우리동네예체능 은근 재밌네요 ㅋㅋ 5 | .. | 2013/05/08 | 1,413 |
249880 | 나인..30분 지났는데 왜 안돌아가냐고요. 8 | 작가웃김 | 2013/05/08 | 2,358 |
249879 | 남양은 나쁜기업도 아니네요. 10 | ..... | 2013/05/08 | 2,681 |
249878 | 아이가 손톱으로 긁혀 왔어요 1 | ㅠㅠ | 2013/05/08 | 610 |
249877 | 안면도 나문재 빼고 펜션 추천 좀 해주세요 1 | 어디로 | 2013/05/08 | 2,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