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무 내고 빈둥빈둥 거리고 있는데
마침 지난번에주문했던 택배가 올꺼라고 아저씨가 전화가 왔더라고요
제가 원룸 사는데 현관문 열면 바로 방안이 보이는 구조거든요
그런데 방을 청소 안해서;;지저분 해서
아저씨 한테 그냥 초인종만 누르고 문 앞에 두라고 했어요
그런데 조금 있다 문자가 왔는데 물건을 놔뒀다네요?
초인종 소리 안들렸는데..
배송한거 보니까 이런 바보 병x이 지난번 주소로 해논거..ㅠㅠㅠ
다행히 한동네긴 하지만..
내가 가질러 가는거야 내 죄니까 상관 없는데 그 사이 누가 집어 갈까봐
아저씨한테 그 물건좀 빼달라고 했더니
친절히 다시 배송해 주셨어요 ㅠㅠ
우체국 택배면 공무원이신거죠?
백화점 직원들이나 이러면 홈페이지에 감사하다고 글이라도 쓰려고 했는데
공무원도 되나..
암튼..너무 친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