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 밥다먹고 치운후 늦게 일어나서 밥달라는데..

..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3-05-06 09:18:50
남편이 자영업자라 출근시간이 자유로워요...
아이들 밥 먹이고 치우면 8시...
9시에 나와 밥차려달라하는데 짜증나 미치겠네요.
그렇다고 늦게 들어와 피곤한것도 아니구 게을러서 그런거죠.

처음에는 상을 안치우고 있다 나오면 밥주고 했어요.
오늘은 반찬도 국도 없어 다 치웠죠.
9시에 일어나 밥달라기에 그러지좀 말라했더니
지랄을 하며 주방집기 쿵쿵..

아~~돌아버리겠어요...
다 잘 하는데 제가 이럴까요?
술마시면 남 무시에서 주위에 사람도 없고..
본인은 돈 아까워 밖에서 안마신다는데 같이 어울릴 사람이
없어서에요..술 마시면 농담이라고 한다는게 사람 무시하는 농담.

동네에서 언니들과 가족 모임 한번하면 다음 가족모임에는
항상 저희가족은 제외...
덕분에 저도 은따...
제가 전업이라 아이들 친구맘들과 많이 알고 지내요.
모임만 가졌다 하면 이러니 제가 스트레스에요.
지금 가족 모임은 저희만 못 하고 있어요.
가족끼리 여행도 같이 가고 하는데 저희만 못 끼니 정말....

그 이유를 그 사람들이 찌칠한 탓으로 돌리니 더 이상 할말이 없어요
저에게도 마찬가지...개무시는 기본...
폭력에 온갖 욕에 분노조절 장애까지..
문제는 본인이 모르고 있다는거에요...

저 좀 있으면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IP : 125.178.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주부가 직업이라면
    '13.5.6 9:41 AM (203.247.xxx.210)

    밥 차리기 1일 몇 회 직무규정으로 정하는 게

  • 2. 저도 위로 먼저..
    '13.5.6 9:42 AM (121.161.xxx.171)

    식구마다 따로 밥 차려주는 것 귀찮긴 하죠.
    남편이 아침, 점심을 집에서 먹는터라 평소엔 4끼 방학 때면 6끼를 차려요.
    간식 차리는 건 제외하구요.
    사실 간식도 한끼 식사 수준으로 잘 먹는지라.. ㅠㅠ
    하루종일 상차리고 설겆이하고의 반복이네요.

    가족마다 생활하는 시간대가 다른 걸 어쩌겠습니까.

  • 3. ..
    '13.5.6 9:42 AM (125.178.xxx.130)

    이거 하나뿐이 아니니 정말 모든게 다 싫네요..
    저도 몇번 애기해봤지만 그때마다 불같이 화를 내니 대화가 안되요.본인은 고칠생각없이 상대방에게 요구만 하니 오만정이
    떨어져서 부부관계도 하기 싫어요.그럼 또 그걸 갖고 성질...
    저도 저 나름대로 남편이 싫으니 관심을 더 갖게되요.
    그럼 자기한테 신경안쓴다고 성질...
    아 ~~~아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에요..
    제가 여기서 화를 내버리면 또한대 치겠죠...
    미쳐...

  • 4. ..
    '13.5.6 9:43 AM (125.178.xxx.130)

    관심을 덜 갖게되요.

  • 5. ..
    '13.5.6 9:45 AM (125.178.xxx.130)

    부득이 하게 늦게 일어나는게 아니라 게을러서니 맞추기 싫네요..

  • 6. 동감
    '13.5.6 10:14 AM (218.236.xxx.2)

    그 시간에 산책이라도 하러 나가시는 건 어떠세요. 아이들 먹던거 대충 정리 해놓고 먹을거 상차려서 덮어놓고 그냥 일어날 시간에 맞춰서 나갔다 오세요 운동도 하셔도 좋고 걷기 하셔도 좋고 모자 푹 눌러쓰시고 나갔다오세요. 배고프면 상에 있떤거 먹던지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678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막 garitz.. 2013/07/24 758
277677 씽크인 선반 튼튼한걸루.. 2013/07/24 660
277676 lg패션몰 너무하네요 8 .. 2013/07/24 7,873
277675 이한열 유품보전 펀딩모금액 62%.. 28일까지 못채울시 무산 10 흠흠 2013/07/24 1,083
277674 실버모델되고싶은데.. 2 의욕만 앞서.. 2013/07/24 2,674
277673 전두환 비자금 조력자, 압수수색 전날 '야간 이사' 5 세우실 2013/07/24 1,346
277672 디자인 새로 바뀐 화이트 써보셨어여? 4 안녕하늘 2013/07/24 777
277671 여러분 외제차 많이 사세요,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52 외제차를 사.. 2013/07/24 6,661
277670 (급질)카페 운영자가 저에 대해 어느 정도 까지 알 수있나요? 1 흐린 날 2013/07/24 914
277669 공무원 가정이 왜 노후가 좋은지 이유를? 24 유리지갑 2013/07/24 6,720
277668 코스트코 새우완탕 어때요? 12 코스트코 2013/07/24 3,890
277667 내년엔 꾸욱 참아야지. 2 장터옥수수 2013/07/24 777
277666 7세 딸 비염때문에 코가 뒤로 넘어가는데요.... 고민고민!!!.. 6 비염. 2013/07/24 1,270
277665 마조&새디 8 축하합니다 2013/07/24 1,647
277664 경주 갈건데 어디 구경하는게 좋을까요.. 11 초등2학년 2013/07/24 2,042
277663 국정원 국정조사 생중계 2 팩트티비 2013/07/24 997
277662 pt하면서 목표달성하면 그만두나요? 아님 유지차원에서 계속 다니.. 4 궁금 2013/07/24 1,565
277661 상어, 5.18도 다루네요 2 역사 2013/07/24 968
277660 카레 냉동해도 되나요? 3 알려주세요 2013/07/24 1,416
277659 남편이 외박하고 아침에 들어와서 이혼하자고 난리네요 53 ... 2013/07/24 20,753
277658 노후에 매월 얼마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13 ........ 2013/07/24 4,204
277657 이 증세 뭘까요???? 식욕감퇴 1 뭘까 2013/07/24 882
277656 우울하네요... ㅠㅠ 4 아물 2013/07/24 1,075
277655 무릎이 아픈데 분당에서 어느 병원 가야되나요? 3 병원 2013/07/24 1,570
277654 노무현재단 “조명균, ‘盧 폐기 지시’ 안했다더라 1 ㅈㄷ 2013/07/24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