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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주름보니 제 습관이 그대로 보이는군요..ㅜ

00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3-05-05 12:08:42

사십 넘어가니 얼굴에 잔주름이 자리를 잡아가는 (?) 느낌이 확 오네요

일단 눈가 주름은 거의 없습니다 

눈가 주름은 매력일수도 있다는데.. 

제가 잘 안웃고 애교라고는 없으니 눈웃음도 없고..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대신 눈이 나빠서 미간을 잘 찌푸리니 미간 주름이 두드러지고

눈을 크게 뜰때 이마도 같이 치켜뜨니 이마에 굵은 주름은 진즉부터..

가장 보기 싫고 제 나이에 비해 두드러지는 입가 주름인데요

재가 입꼬리를 아래로 처지게 하는  표정을 잘해서 입가가 좀 처진 상태..

게다가 왼쪽 어금니가 안좋아서 늘 오른쪽으로만 씹다보니

입 오른쪽  옆에는  " ) "요런 주름이 선명하게 있네요

가장 보기 싫고 거슬리는 주름 같습니다..ㅠ

그리고 목주름은 베게를 잘 안베서 굵게는 없는데

슬슬 잔주름이 보이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잘 기울여서

오른쪽 목이 왼쪽에 비해 주름이 많네요

아직 주름 없는 분들 뭔가 반복되는 표정같은거 주의하세요..ㅠ

어느 순간 거울보니 지나온 시간들과 습관들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네요

이 좋은 날씨에 베란다 앞에 거울 놓고 앉아서

주름이나 보고 있는 중입니다..;

IP : 1.241.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5.5 12:24 PM (68.49.xxx.129)

    기울인 쪽 목이 주름이 생겨요? 전 한쪽으로만 눕거나 턱괴고 눕는 버릇있는데 그 반대쪽 목에 주름이 생기는거 같아요 ㅜㅜ

  • 2. 원글
    '13.5.5 12:29 PM (1.241.xxx.131)

    흠..그건 왜 그럴까요.
    오른쪽으로 기울이는 습관이라..역시 오른쪽 주름이 확실한데요..ㅜ
    아.. 베게를 높이 베시면 반대쪽으로 주름이 생기긴 할듯요

  • 3. ..
    '13.5.5 1:11 PM (14.63.xxx.113)

    원글님 말씀 백프로 동감합니다.
    주름이란게 하루아침에 갑자기 생긴게 아닐텐데 왜 몰랐을까요?
    거의 거울을 안보고 살다가 요즘은 괴롭지만 거울을 자주봐요. 더이상 주름이 깊어지지 않길바라며 ㅠㅠ
    옆으로 쭈그리고 자는 버릇 인상쓰는거 고칠려고 엄청 노력하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인상을 쓰게되요..
    주름하나 없이 맨질맨질했던 얼굴이 그립네요..

  • 4. 그러게요
    '13.5.5 7:08 PM (117.111.xxx.241)

    자기나이에 책임져야 한다니
    자주 웃을 일을 만들어 보세요♥
    전 50줄 들어가려는 아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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