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각이 복잡하여 글을써봅니다(2)

모스키노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3-05-04 00:20:53

좀전에 쓴글은 몽땅 날아갔고
그래도 댓글에 감동받아 다시 글을 써봅니다
그새 소주 반병을 비웠네요

저는 돌쟁이와 초등 저학년생을두고있는 저번달부터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입니다
.큰아이 출산휴가 3개월쉬고 20년 가까이 한번도 쉬지않고 일했습니다
늦둥이를 임신하고 남편이 강력히 주장해서 못이기는척 퇴사를 했습니다
생활비로 매달 백만원씩을 받았고 올해부터 15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이안에는 관리비 공과금 아이와저 핸드폰요금 보험금 십만원정도
식비 학원비 포함입니다
학원은 진작에 다 끊었고 식비는 거의 친정에서 해결해주십니다
매달 적자라 고민끝에 집앞에 사무실에 취직이 되어 월급이 150입니다
이제좀 살거같은데 저희남편은 자기가주는 생활비로 충분하며 저축까지 할수있다며 회사를 못나가게 합니다.

아이는 외할머니가 봐주시고 6시칼퇴근해서 데려옵니다
남편은 공기업을 다니며 짠돌이는 안지만 검소하며 쓸데쓰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처음 신혼때부터 저에게 주는돈을 마니 아까워했지요

그러다오늘 둘다 터졌는데
그사람 말은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한다
그만두지 않으면 자기가 사표를 쓸테니 생활비 벌어오라네요
한다면 하는사람인데 사표쓴다는게 겁나는게 아니라
이제는 끝이보이는거같아 서요

아주 성실하고 겉에서보면 가정적이지만....
제마음을 몰르겠어요
큰애 돌즈음 아주힘든고비가 있었는데 잘 넘겼어요
이혼서류까지 준비했다가 서로 잘해보자 노력해서 실제로
사이는 마니 좋아졌지만 이제와 생각하니 그냥 그런척한건 아닌가,
이대로 또 살아지는가...
많은생각이나는 밤이네요

IP : 116.32.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스키노
    '13.5.4 12:22 AM (116.32.xxx.89)

    폰으로 쓴글이라 오타나 여러가지 이해해주세요

  • 2. 어머
    '13.5.4 12:29 AM (122.35.xxx.66)

    아까 댓글 달았던 어머에요.
    음.. 뭐라해야 할지.. 그냥 살아지면 살아보세요..
    해야하는지 지금 행복하세요? 라고 물어야 하는지..
    행복하세요? 를 더 묻고 싶습니다.
    살아가는 것 별것 아니라는 말들 많고 살아보니 별 것 아니더군요.
    이런 저런 일들 겪다보면 이렇게도 살아지고 저렇게도 살아지는데 최악이 있다한들
    못살 것은 뭔가.. 싶은 마음이 들어요. 정말 그렇게도 살아지고요.

    그런데.. 행복했나? 하고 물으면 어떤 것은 그 고생을 하면서도 돌이켜보면 그래도 좋았다는
    것들이 있지만 대체로 그렇게 사는 것은 살아지는 것이지 행복한 것은 아니더군요.
    누가 집에서 살림을 하고 누가 돈을 벌것인가?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엄마나 아빠가 직접
    키우는 것이 좋은가. 아닌가.. 하는 것은 부부쌍방간이 꾸준한 대화를 통해서 합의를 해야하는 것이지
    부부라도 한쪽의 주장대로 이어질 때는 한계점에 부딪히곤 한답니다.

    그 말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렇더군요...
    못내 아쉽고요. 게다가 남편이 생활비를 주는.. 형식의 삶이라면 나의 정체성이 심히 의심되어지게
    되는 것이 여성들의 삶인 것 같습니다. 술까지 마실 정도면 속이 아닐텐데 남편과 더 이야기 나눠
    보세요. 무엇보다.. 원글님의 의지는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셔요....

  • 3. oops
    '13.5.4 12:30 AM (121.175.xxx.80)

    원글님이 2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셨다면 남편분도 그 이상 공기업에 다녔을테고
    그렇다면 남편분 연봉이....?
    100만원 남짓으로 식비까지 포함된 4인가족 전체생활을 꾸려야할 정도의 수입은 아닐텐데요?
    그렇게 궁색하게? 생활하지 않으면 안될 다른 커다란 상시지출이 있는 건가요?

  • 4. 무명
    '13.5.4 12:36 AM (223.62.xxx.157)

    헉. 150 생활비 정말 작은거 같은데 물론 수입과 쓰기따라 다르겠지만...... 맘같아선 남편분 한달만 휴가쓰고 딱 150으로 저축하며 살아보라고 하고 싶네요.

    저같음 생활비가 부족해서 일을 하시는거면 생활비 더 받고 아이 키울거 같아요.

  • 5. 저도 원글님 남편
    '13.5.4 12:37 AM (125.178.xxx.48)

    연봉이 궁금해지네요.
    150으로 관리비며 보험금 식비 학원비 감당하기는 빠듯해 보이는데,
    나머지 돈으로는 남편이 따로 뭔가를 하는 건가요?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남편이 모르고 있는 건가요?

  • 6.
    '13.5.4 11:02 AM (218.39.xxx.8)

    100으로 그간 네식구가 살았다니 놀라울뿐입니다 연봉도 상당할것 같은데 없으면 있게하는 마술이라도 부려야하나요? 너무인색하고 이기적이네요 속상하시겠어요
    이혼하시지 마시고 그결심 만큼 단호하게 가정경제권을 요구하세요 결혼하면 부인이 경제권 갖고 가정 운영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804 생리주기질문 1 ㅇㅅㅇ 2013/06/17 791
266803 강남 전세? 13 참외 2013/06/17 2,615
266802 아이한테 선물을 받았는데 너무 좋아요~ 3 시원시원 2013/06/17 1,074
266801 사타구니와 골반 주위가 아픈데 내과로 가도 될까요?.. 4 나오55 2013/06/17 2,552
266800 여성청결제 추천해주세요 2 ... 2013/06/17 1,396
266799 법원공무원 태도때문에 화나요 21 히팅 2013/06/17 4,957
266798 유럽 패키지여행 혼자가도 괜찮을까요? 9 고민 2013/06/17 6,152
266797 야외에서 운동,언제 하시나요들~~ 4 ... 2013/06/17 960
266796 옻칠 목기그릇 추천 3 .... 2013/06/17 1,511
266795 요즘 자식들이 부모보다 훨씬 더 똑똑한데....... 1 대학이 뭐길.. 2013/06/17 1,451
266794 김현주,김민희는 연기머리라는게 있어서일까요??! 17 .. 2013/06/17 5,468
266793 오늘 서울 날씨 어때요?? .... 2013/06/17 595
266792 부끄러운 한국.. 동남아 아동성매매 주요 고객 4 참맛 2013/06/17 1,390
266791 마늘 언제가 제일 싼가요? 1 커피나무 2013/06/17 1,050
266790 회사 그만두면 분명 금방 후회하겠죠? 21 블러디메리 2013/06/17 4,707
266789 니콜 키드만 참 예쁘네요 5 조각상 2013/06/17 1,585
266788 장마철,중고생 신발 뭐 신기세요?? 6 성실 2013/06/17 1,642
266787 다이어트 할때 단백질 or굶기 ? 9 살살살 2013/06/17 2,539
266786 문신하면 이상해보이려나요? 15 Aransr.. 2013/06/17 1,832
266785 살림고수님들~ 구멍 뿅뿅 뚤린 가볍고 말랑한 빨래 바구니아세요?.. 6 빨래바구니 2013/06/17 1,581
266784 매실이 이상해요.. 1 매실 전문가.. 2013/06/17 910
266783 저녁운동 전에 저녁 드세요? 3 아그네스 2013/06/17 1,072
266782 1회용대일밴드 꼭 붙여야 하나요? 밴드 2013/06/17 881
266781 투개월 김예림 신곡 진짜 좋네요 ㄷㄷㄷ 2 미둥리 2013/06/17 1,211
266780 매실이 왔는데...향은 없고 풋네만~ 7 우~이~c 2013/06/17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