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옆 도랑을 지나가면서 어머 저기 뱀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지나간 후 주머니를 보니 뱀 세마리가 또아리를 틀고 엄마를 보고 있었대요.
엄마가 너무 징그러워서 그걸 꺼내 누군지도 모르는 옆 사람에게 주고 길을 가는데
가다가 보니 또 뱀이 두마린가가 주머니에 그렇게 있어서
꿈 꾸면서도 얼른 이 꿈에서 깨고 싶다 기분나쁘다., 생각하셨다네요.
그렇게 몸부림 치다가 깨서 무섭기도 하고 섬뜩해서 한참 잠도 못 이루시고 오늘 종일 기분이 안 좋았대요.
제가 태몽아니야? 했더니 태몽 여러번 꾸셨었는데 이렇게 기분 나쁜 꿈은 아니었다고..
그럼 올 해가 뱀띠라 나왔나, 혹시 길몽이면 로또라도 살까 농담하니까
그런 기분이 전~혀 안들고 그냥 찝찝하기만 하시다네요?
보통 뱀 꿈은 무슨 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