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사능급식 토론회 후기 <방사능시대 우리가 그린 내일http://cafe.daum.net/green-tomorrow >
매우 의미가 깊은 토론회였고 , 근 2 년동안 가장 바라고 바라던 급식에 방사능오염식품 차단에 대한 소망이 첫 씨앗을 뿌렸습니다 .
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함을 후회하실지도 모른다는 어떤 분의 말씀처럼
성공적인 급식 토론회였다고 생각합니다 .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방명록만 120 명 정도 되니 실제 오신 분들은 휠씬 더 될 거 같습니다 .
- 김익중 교수님 기조강연
지금까지 많은 강연을 하신 것을 들었지만 이번 강연은 , 가장 훌륭한 강의였습니다 .
듣는 내내 방사능 위험성에 대한 핵심을 가장 잘 표현해 주셨고 이 강연을 듣고도 방사능위험성을 인지못하는 사람은 밀양초 이계삼선생님말씀처럼 상종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 김형근 센터장님 ( 광역친환경급식센터장 ) 말씀으로 전 이 협의회에 희망이 있고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 현재 이 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될지 자신도 모르겠다는 발언은 정말 솔직하신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한치앞에 모르고 지내는 상황에 장황한 실현불가능한 사업계획보다 차근차근 현실성있게 접근해가는 이 시범사업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 또한 이 정도의 토론회까지 주선하게 된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많은 분들도 김형근 센터장님 말씀에 많은 희망을 느끼셨나 봅니다 .
저의 발표는 10 분 꽉 채워도 된다고 사전에 말씀을 주셨는데 워낙 방사능식품에 대해 할말이 많은 지라 15 분이나 해버렸습니다 .;;;;; 학부모입장에서 가장 열받아 있어서 그런지 , 갈수록 흥분해서 어떤 분의 말씀으로는 화가 난 듯이 , 우는 듯이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 몇차례 떨리는 목소리의 학부모라는 언급이 있었습니다만 , 그동안의 방사능식품에 대한 답답함이 이렇게 울분섞인 목소리로 대변되고 있음을 양해해주시길 바랄게요 .
저는 학부모입장에서 원산지둔갑 , 회유성 어종은 급식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자료집에 구체적인 급식제안을 7 가지를 해두었습니다 .
결론은 김교수님이 제안하신 고등어 , 명태 , 표고버섯은 급식에서 제외해야 한다로 정리가 된 듯 합니다 . 일단 , 지금 막 시작인 거지요 . 이 한번의 토론으로 무언가 많이 바뀔 거라고 벌써부터 기대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 조금씩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
토론회가 끝나고 어떤 분이 저에게 오셔서 연락처를 물으셨습니다 . 서대문지역에 두아이를 두신
학부모님이었는데 제 발표 중에 서대문구 지역에서 단 한분이라도 방사능문제 해결해보겠다고
나서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그분이 무언가 해보실 듯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
무척 감동받은 순간이었습니다 .
또 개인적으로는 학교의 아이친구어머니가 참석해주신 일입니다. 이것 역시 감동입니다.
아래는 발언하신 내용을 정리를 한 것이지만
녹색당원께서 직접 이 모든 토론회를 동영상에 담아주셨다고 합니다 .
준비가 되는 대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시는 분들 때문에 힘들어도 힘들지 모르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방사능에 대해 걱정만 하지 마시고 조금씩 도울 수 있는 일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모두 광역친환경급식센터가 하는 일에 주목해주시고 관심가져주세요 .
서부교육지원청 - 교육청 김영미급식팀장님
민관학연 협의가 있는지 몰랐다 . 학교급식 안전 수산물 공급을 위해 사각지대가 있음을 생각했다
수산물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현실에 영양사선생님들이 공감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선경학부모의 떨리는 목소리로 주장하는 것은 영양사선생님도 공감한다.
지원행정을 하겠다.
-문석진 서대문구 구청장님
오스트리아 원자력발전소는 만들어놓고 가동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
우리가 깨어있으면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정보가 공개되어 있으면 우리도 가능하다 생각한다..
어디서든 실천을 해야 한다.전체가 바뀌지는 않는다 . 우선 서대문에서 바뀌어야겠구나 . 서대문에 영양사선생님을 모시고 특강을 해야겠다 . 자료를 가지고 영양사선생님들의 자각이 있어서 식재료선택에 있어서 판단이 설 것 . 서대문구민은 일본산수산물을 먹지맙시다라고 운동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
옳고 그름에 대해서 말을 정부는 애매모호하다 .
하나부터라도 정하고 가자 . 영양사선생님께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산 일본산이 아닌 수산물을 공급하는 것 , 최소한 이것하나라도 .. 강의와 토의를 하겠다 . 충격을 받았다 . 신문과 방송과는 느낌이 달랐다 . 생태탕을 당장 취소를 하셨다고 합니다 .
-------- 저는 당장 이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렇게 결단력있는 말씀으로
짧은 몇시간의 토론으로도 충분히 위험성을 인지하시는 깨어있는 분이시기에 서대문구민들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
-서대문구광역친환경센터장님 - 전은자 선생님은 처음 있는 일이니 무척 부담을 가지셨을 겁니다. 많은 홍보를 위해 불철주야 많이 애쓰셨습니다 . 신문사까지 연락을 취했으나 참 아쉽게도 언론들은 이런 소중한 정보를 실어주지 않네요 . 보다 많은 시민들이 깨어서 제보도 해주시고 이웃에게 서대문구에 좋은 소식을 알려주시는 것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시는 것에 함께 하는 길입니다 .
-이윤근님 ( 시민방사능측정소 소장 )
저 아이에게 저 음식을 먹여도 되는가 ?
나라면 저 음식을 먹어도 되는가 ?
내 자식이라면 내 손자라면 먹어도 되는가 ?
이런 마음으로 어린이의 방사능 제로로 접근해야 한다 . 가장 좋은 정책도 소통이 필요하다 .
더 성공하려면 음식 공급자 . 공급자 관리 관리감독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 .
-최재숙님 ( 에코생협 상무 )
대체 에너지 햇빛발전소 등의 소개를 해주셨는데 다양한 의견을 소개주셔서 모르시는 분들에게
탈핵 + 방사능 + 에너지 세트로 소개가 되는 자리여서 좋았습니다 .
홍보에 대해----------------------
첫 중요한 의미의 토론회였고 또 서울에서 방사능급식에 대해 토론회였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했습니다 .
저는 당일 토론회까지 우리나라 언론사 10 개이상에 제보를 했고 개인적으로 아는 기자님들에게도 이 토론회를 홍보했습니다 . 서대문 광역친환경센터장님도 직접 초등학교 영양사실에 일대일 전화를 통해 참여독려를 하셨고 저 또한 몇 곳 초등학교 급식실에 전화해서 참여독려를 했습니다 . 후에는 토론회를 좀 더 많은 분들이 스크랩하셔서 타 까페 등에 올려주시면 더 많은 분들의 참여가 생길 듯 합니다 .
페이스북에서도 6 분이상이 공유를 해주셔서 참여독려를 기꺼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아는 분만 해도 50 분이상의 분들께 토론회웹자보를 보내드렸고 , 그 중에 아이친구 어머니가 방문을 해주셨어요 . 무엇보다 정말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 학교내에서 저혼자만 방사능급식 건에 이야기하고 있으니 ,
또 , 초등학교 선생님 ( 핵없세 운영위원 ) 도 영양사선생님이 다른 일 때문에 같이 참석을 못하셔서 약간 기운이 빠졌지만 학급대표어머니가 아이까지 안고 참석해주셨다고 합니다 .
150 분에게 보냈는데 한분 오신 거시지요 .
청주에서 가장 활발한 탈핵과 방사능급식 차단을 위해 애를 많이 쓰시는 최종예님과 정호선님이 먼길까지 올라오셔서 그 의미는 휠씬 더 깊었습니다 .
이런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 그러나 언론에서는 거의 소개가 되지 않은 점은 매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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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으로 다시멸치를 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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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이 가장 일상적으로 많이 먹고 있고 , 급식에서 가장 많이 사용
- 1 년 주기 방사선오염 모니터링 용이성
: 멸치의 어종특성 착안 ( 생육주기 1 년생 )
: 다년간 누적되는 방사선 피폭량이 아님 데이터축적이 가능 .
* 연근해 수역에 대한 모니터링 용이성
: 멸치의 어종특성 착안 ( 일정한 권역별 연근해 회유성 어종 )
남부해약 권역 형성 ( 완도 / 여수 / 통영남해 / 부산기장 )
( 올려드린 자료집에 “ 방사능 오염 대응 안심수산물 공급 시범사업 ” 자료집을 다운 받으시면 취지를 아실 수 있습니다 . 현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시범사업진행원칙은 사전예방의 원칙 적용한다 .
핵산업과 공방중에서 희생당하는 것들은 아이들이다 .
과학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과학적인 연구결과만을 기다리지 않고 잠재적인 위험성을 예견하여 차후 심각한 위험성에 대한 조치를 미리 적용하는 정책
방사성물질 0 배크럴에 출발 -
수산물의 유통구조는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광역시친환경급식센타에서 하는 거라고 합니다 .
수산물 공동구매를 예정중이며 먼저 지역은 서대문구부터 시작하고 각 지역으로 확대해갑니다 .
자세한 사항은 자료집을 참고해주세요 ~
방청 질문과 답변
영양사선생님 - 교육청에서는 주 1 회 이상 수산물 접하게 하는 지침이 있다 . 교육청지침이나 검열이 있지만 고등어 , 꽁치 등은 당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 배제하라는 것은 수산물을 아예 공급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 대체할 수 있는 지침이 있어야 학생들에게 진행하는 이유의 설명이 가능하다 .
그린피스 - 급식의 안정성문제를 영양사선생님의 재량에 맡기는 것은 모순 , 일본산수산물은 급식현장에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 . 수산물 유통 법적 규제가 필요
중앙정부의 정책적 결정과 의사가 중요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생명밥상운동을 했다 . 68 세지만 나서야겠다 . 자료를 가지고 손자학교에라도 찾아가서 얘기해야겠다 . 가만있으면 안되겠다 . 구청에 얘기해도 들어줄 지는 모르겠지만 ,
만나서 설득할 수 있도록 . 우리나라의 식생활이 무너졌다 . 편리함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
청주 ( 학부모 )
급식문제 민원을 넣었으나 매우 원론적인 이야기만 답변이 와서 기자회견을 공감하는 단체와 했다 . 학부모 엄마들이 뭉쳐야 한다 . 학교에 간다 . 엄마들이 드러누워야 한다는 재미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다른 단체와 연합하는 거보다 순수하게 엄마들끼리만 항의를 해야 한다 .
환경운동연합 ( 안재훈간사 ) - 일본서 100 배크럴 이상이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 . 100 배크럴이하는 유통하고 있음 . 수산물은 반송된 사례는 없고 미량은 유통 ,
그동안 데이터를 가지고 제어할 수 있다 . 검사시 많이 나오는 어종부터 사용제한 지침 ,
자치구에서 자체적인 기준치를 만든다면 안전한 것을 공급할 수 있을 것
학부모 - 일본산 식품으로 피폭이 가능하지 않는가 ? 일본산식품 ( 미소된장 , 간장 ) 선생님의 의지가 있으면 안쓸 수 있을 것이니 일본산식품 사용금지에 대한 지침을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서부교육지원청 -
- 교육청은 매우 어렵다 . 식약처 관계자가 나와서 정부입장을 얘기했어야 하나 일본산수산물 지침은 교육감지침으로 내릴 수 있고 적합성문제 , 관련법령 , 반박 민원 등 종합적으로 내려야 함 . 과학적 데이터와 안전성에 대해 자료가 뒷받침없이는 교육청서 내리기는 매우 부담 . 학교급식운영위원회에서 학부모와 합의해서 교육청에서 지침없어도 영양사들이 충분한 영역을 가지고 있다 . 지침에 대해서 얘기했으니 이유화되는 지침요구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에 말을 하겠다 . 센터에서도 직원들도 같이 말을 하고 교육청에서도 규정을 마련할지에 대해 노력하겠다 .
학부모 - 운영위원회서 결정하라 했지만 일반적인 학부모 , 선생님등은 방사능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토론할 상황이 아니다 . 현상황은 별 개의치 않게 취급을 받는다 . 공론화를 시켜주길 바란다
영양사선생님 - 학교에서는 바꿀 수 있는 점이 적다 . 지침이라는 것이 있어서 .
서부교육지원청 -
법령안에서 검토가 이루어지지만 ,
논의할 수 있는 공문이나 배경으로 이슈화해서 학교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할 수 있다 .
학교관련자들에게 인지를 할 수 있는 정보제공 . 학부모 , 운영위원회 ,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학교장 , 학부모 , 운영위원회에서표고버섯 등 안쓴다 충분히 하는 것은 할 수 있다 . 얼마만큼 쓰는지 행정파악을 해야겠다 .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은 해보겠다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이윤근 소장
제대로된 감시활동을 하고 어머니들이 깨어있으면 자연스럽게 되는 방법이 있다고 본다 . 제대로 소비자의 권리로 제대로 된 정보의 공개 . 제대로 감시 . 운영위원회 등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본다 .
마무리 발언 : 센터장
엄마들이 드러눕기전에 센터가 할 것이다 . 급식팀장님도 협의회에 들어오실 것을 권유 ,
구별로 제안을 할 것 , 토론회를 계속 열어야 한다.
마무리발언 김익중교수님 :
교육지원청과 협의가 덜 된 느낌으로 보완이 필요 . 현재 데이터컬렉션이 중요 .
교육청에 제안 , 교육청예산을 뺴서 방사능측정기를 열개 정도 사서 서울시에서 하면 어떨까 ? 제안함 .
교육청 : 보건환경연구원에 기계가 1 개 있고 , 5 개밖에 안해주어 , 이 참에 광역친환경에서 살 것을 제안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