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두고 " 그렇게 가까운 사이 아니냐~`" 이렇게 말하면 별로인가요?
전 대학생이예요. 대학 들어와서 이런 여자타입의 동기를 겪게되네요.
1. 사람들 많은 장소에선 저한테 잘해주는 A 사람이 있어요. 저랑 단 둘이 남으면 저한테 함부로 대하더라구요. 말 그대로 '착한척"하는 타입인거 알았어요. 그래서 첨에는 왜 이러나 싶어서 둘이 있을때 말을 몇번 붙이고 대화를 나눴어요.
그랬더니 고개 푹 숙이고, 시선 피하고, 제가 하는 말에는 일절 대꾸를 안해요.
내성적인가 보다 해서, 사람들 많은 장소에서
저 : "길도아~ 어제 내가 너한테 말 걸때는 대답 한 마디도 안하더니, 왜 지금은 대답을 해주냐? 뭐 서운하거 있냐? 그럼 말을 해라~"
A : 어머머,, 내가 언제 네 말을 씹어다고 그러냐? 어머 너 사람 잡겠다~
저;친분은 혼자 쌓는게 아니잖아? 너만 친하다고 생각하는거지, 난 너랑 친분을 쌓았다고 생각을 안해! 내가 수십번도 이야길 하지 않았냐.
나는 너랑 같이 다니는게 불편하다고. 계속 니가 내가 하는 말을 묵살하고 있지 않냐고?
이런식으로 수차례 대화를 주고 받았죠. 저는 그래서 A사람이랑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어요. 가까이 하고 싶지도 않았구요.
2.문제는 A가 틈만나면 저랑 붙어 다닐려고 해요. 제가 수차례 " 나는 너랑 안 맞는거 같아서, 같이 다니기 힘들다!" 이렇게 의견도 전달햇어요. 그랬더니, 또 고개를 푹 숙이고 시선을 피하는거죠. 그러더니 또 계속 저만 병아리새끼마냥 졸졸 쫓아다녀요. 사람들 많은 자리나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나 저는 " 너랑 안 맞아서 다니기 힘들다.!" 수차례 이야기 했어요. 정말 수십번은 말을 했는데도, 계속 저랑 다니려고 해요.
우연히사람들 많은 자리에서 누가 저한테 A랑 친하냐고? 이런식으로 물었어요.
저 : A랑 그렇게 가까운 사이 아니야~A는 나말고 영희랑 절친이야.
내가 A랑 안 맞아서 다니기 힘들다고 수십번 이야기를 했거든. 그런데도 계속 내 옆에 붙어다녀.
내가 너랑 무슨 절친이냐. 네 절친은 영희잖아?!
A; (시선 피하고, 고개숙이고, 아무말도 안해요. )
여기서 A는 B(영희)라는 절친이 있어요. 그 절친이 매우 바빠서 저랑 다니는거라고 말을 해요.
그럼 그렇게 친한 친구면 B랑 같이 해도 되지 않냐? 이렇게 제가 이야길 해줘도, 모르는척 해요. 어느날엔 B한테 서운하다는 둥 이렇다.저렇다 이야길 자주해요. 그렇게 가까운 사이면 서운한걸 직접 이야길해라! 못하면 내가 대신 해줄까? 이렇게 말했더니 또입을 다물어요. B앞에선 간도 혀도 빼줄꺼처럼 맞장구 쳐줘요. 제앞에선 B에게 서운했던 이야길 자줄 하구요. 정말 짜증나는 타입인데, 껌처럼 붙어서 안 떨어져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응해야 됩니까? 좀 알려주세요. 말을 이쁘게 못한 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해요.
문제는 사람들 많은 자리에선 잘대해주고, 둘이 남으면 또 막대하는 저 친구가 싫어서 이렇게 표현했네요.ㅠㅠ
말을 이쁘게 하는 편이 못되는지라 더 괴롭습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