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돈,,저 화나는거 오바인가요?

화난다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13-05-02 15:22:08
남편과 별거 중이예요.
이번에 친정아버지 위암초기로 수술을 받으셨어요.

남편 도움으로 병실 처음부터 6인실 들어갔고 수술날 찾아 뵙고 그 후에도 혼자 한 번 더 찾아 갔더라고요.
두 번째 갔을 때 문병 온 제 사촌들을 만났는데 별거 사실을 모르고 남편에게 봉투를 주었더군요.
잘 갖고 있다 달라고 했지요.

어제 아이가 남편과 만날 일이 있어서 그 편에 보내 달랬더니 시어머니 친목계에서 놀러가시는데
용돈을 그 돈으로 드렸다고 오늘 송금을 해주겠다네요.
그러고는 아직 입금이 안되고 있어요.
언니들이 얼마를 줬는지 금액은 중요하지 않아 얼마인지는 묻지 않았어요.

저는 금액이 얼마였던 그 돈에 손을 댔다는 것이 기분이 좋질 않아요.
거기다 남편은 병원비에 쓰시라고 작은 성의조차도 표시하지도 않았고요.

저는 별거중이라도 시부모님께는 나쁜 감정이 없기에 가끔 찾아 뵙기도 하고 과일이나 필요하신 것을
챙기고 있는데 이 사람은 이번에 아버지 수술이 아니고는 아예 연락을 끊고 남처럼 지내고 있어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남편도 저희 부모님께는 나쁜 감정은 없어요.

그런데 이런 작은 것에서 또 섭섭함을 남기네요....


IP : 125.7.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 3:37 PM (119.201.xxx.140)

    헐~ 남편분 미쳤네요..왜 그돈을 손대는지 병원비 다 니가 내주려고 그러는거구나 하삼~

  • 2. ...
    '13.5.2 3:39 PM (222.101.xxx.43)

    세상에~ 말도 안돼요. 그 돈에 써버리다니...
    별거가 아니라도 부인에게 줬을텐데.... 헉.. 지 엄마 놀러가는 그 돈을 쓰다니..
    생각이 있는 건가요...

    어휴... 섭섭함을 떠나.. 너무 나빠요.

  • 3. ㅇㅇ
    '13.5.2 3:46 PM (218.149.xxx.93)

    남편이 왜 그렇게 님을 무시하게 되었을까 부터 고민하며 돌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럴때 왜 한탄하나요?
    그런 한탄하기전에 왜 그런 취급을 받는 건지 남편과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심이 어떨지요?
    남편과 소통은 잘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심이 어떨지요?

  • 4. 그돈에
    '13.5.2 4:07 PM (39.118.xxx.142)

    손대고(설사 급한데 수중에 돈이 없어서 그랬다 해도) 깔끔하게 빨리 되돌려 주지 않은거는 잘못..

    그래도 병실 잡는거 도와드리고 문병도 따로 가고...하는거 보면 완전히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솔직하게 여기 82게시판에도 싸웠는데 시댁가야하나요? 이런 글 많이 봤어요..
    그 글에 대한 댓글은 대략....

  • 5. ..
    '13.5.2 4:25 PM (121.165.xxx.107)

    별거인 상태에서 장인 그정도 신경 쓰면 잘하는거예요
    돈문제는 좀흐리신거 같은데...잘 얘기하면 주실거 같고..악의 있는분은 아닌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999 화려한 네일 이뻐보이세요? 20 단아 2013/05/27 5,740
255998 조립컴터구성좀조언해주세요.. 4 양지 2013/05/27 472
255997 친구가 교정전문의 인데요... 15 선물 2013/05/27 5,345
255996 그것이 알고싶다에 무기징역 때린 판사분은... 11 ㅇㅇ 2013/05/27 3,546
255995 내용 지울께요. 댓글에 넘 감사드려요.. 24 초6엄마 2013/05/27 2,905
255994 못난이주의보 이거 감동적이네요 6 힐링~ 2013/05/27 2,286
255993 좌식생활하시는 분 뭐 깔고 주무세요?? 2 원룸이사 2013/05/27 1,133
255992 아이를 한명만 키운다는거... 16 .. 2013/05/27 3,786
255991 마늘쫑장아찌 국물 안끓여도 될까요? (급) 5 하늘 2013/05/27 1,252
255990 관상에 피부도 중요하죠? 4 어느 정도는.. 2013/05/27 6,158
255989 엄마도 없고, 형제들도 , 남편도 없다면.... 10 비오는날 2013/05/27 2,455
255988 쇼핑몰에서 전화 와서 쿠폰 넣어주겠다 바쁠테니 다음에 전화드려도.. 4 이건뭐지 2013/05/27 770
255987 천재로 사는건 어떤 느낌일까요? 10 알리올리오 2013/05/27 2,850
255986 유플러스 쓰시는는분들 질문요 3 스노피 2013/05/27 661
255985 혹시 임용고시 영어 과목 준비하시다 그만 두신 분 계신가요? 13 임용고시 2013/05/27 13,391
255984 호적 나이가 실제 나이와 달라라고 말하는 사람 15 호적상 2013/05/27 4,507
255983 금수보다못한 윤씨와 손잡은 의사 결국은.. 29 해롱해롱 2013/05/27 11,306
255982 김흥국 3 호랑나비 2013/05/27 1,793
255981 요즘 아이돌그룹들의 쿵쿵쿵쿵쿵딱쿵딱쿵딱 하는 빠른 비트 노래.... 7 쿵쿵쿵 2013/05/27 1,502
255980 5세 수학 엄마표로 하고 싶은데, 도움 말씀 주세요~ 9 수학 2013/05/27 1,400
255979 딸아이 원피스가 너무 이뻐서.. 3 옷 맞출려면.. 2013/05/27 2,213
255978 내일 mbc 100분 토론 변희재 나와서 일베 표현의 자유 논한.. 9 하다하다.... 2013/05/27 1,435
255977 고기안먹는사람들 영양보충 어떻게 하나요? 10 ^^* 2013/05/27 1,677
255976 아이 유치어금니 발치하고 간격유지기구? 끼우신분 계신가요? 1 치아 2013/05/27 2,854
255975 급질문 - 당근이랑 비타민C를 같이 넣는거 아니라고 배웠는데.... 8 해독쥬스 2013/05/27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