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자기 손주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할머니 많은거 같아요.

왜 그럴까?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3-05-02 08:48:14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랑 같은 장소에서 등하교 하는 외할머니가 봐주는 아이가 있는데

이 할머니 참 이기적이신거 같습니다.

 

하차시 1,2분정도 서로 늦을 때가 있는데 (할머니가 늦게 오시는 경우 많구요. 그 장소 하차는 우리애랑 그애 둘밖에 없습니다)

그 할머니 늦게 오실 경우 저는 그 아이 받아서 할머니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이 할머니 제가 좀 늦으면 그 짧은 시간 기다리지 않고

저희 애를 도로에 방치하거나

차량 담당샘한테 전화를 하게 만듭니다.

 

반갑지는 않은 분이나

매일 하루에 두번씩 보니까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자기 땰 자랑, 자기 손주 자랑에 여념이 없으시지요.

그리고  굉장히 많이 아는 척(육아나 교육에 대해)

남은 좀 우습게 아시더라구요. 듣는 것도 짜증~

 

하교할때 가끔 저희 애가 졸라 아이스크림 사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아이도 먹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사주려고 하면

극구 사양하신답니다. 그런거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소곤소곤 손주에게 하시고..

 

또 체육센타에 손녀를 데리고 다니는 다른 할머니

매주 만나는데 자기 손주에만 여념

인사만 받을까말까 하고 뭐 물어봐도 댓구도 안 하십니다.(귀가 안 좋은건지...)

 

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손주봐주는  또 다른 할머니

교실밖에서 학습지 뭐가 좋다는둥

애는 어떻게 가르쳐야한다는둥 늘 설교를 하시지요.

 

글고 저희 시어머니

큰 애 친구중 무엇을 잘하는 애들도 있다하면  하면

그 애 두고보라고 잘 안 될거라고 우리애가 성공할 거라 하십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위 두분과 달리 애를 봐주시는 분은 아니시고 본인 생활에 바쁜분이라 손주에 대한 애착이 있는분은 아니십니다)

얼굴도 모르는 애를 왜 깎아 내리는건지..

 

 

아이를 유치원 학교 보내고 나니

내아이의 친구들은 내 자식같아서 챙겨주고 싶던데

그 시대의 어머님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자기 자식만 챙겼나요?

어쩜 제 주변에 이기적인 분이 왜이렇게 많은지..

할머니들 무섭습니다.

IP : 222.110.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니3
    '13.5.2 9:32 AM (110.70.xxx.242)

    위의 점두개님 말씀에 공감해요.. 손주들 문제뿐아니라, 연세드신 분들중에 극도로 이기적인 분들 종종 있어요.. 속으로, 저 나이 들어서 어쩜 저럴까? 눈살 찌푸려지게 되는 경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242 검진에서 난소와 자궁에 낭종이 발견됐어요 좀 봐주세요 1 궁금해요 2013/05/02 3,311
248241 조카선물로 레고를 사려고 하는데...추천 부탁요 9 제피로스 2013/05/02 1,248
248240 낸 사직서 유효한가요? 1 해고된 후‥.. 2013/05/02 904
248239 안타까운 노부부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이야기해봅니다 5 gg 2013/05/02 2,111
248238 사이판 월드리조트..자유여행 조언부탁드려요 5 여행 2013/05/02 1,948
248237 5.2일 오후7시 파이낸스센터앞 촛불집회 합니다. 1 맥코리아 2013/05/02 576
248236 프랜차이즈법 등 경제민주화법 처리 무산(종합) 양치기소녀 2013/05/02 486
248235 남초사이트ᆞᆢ 8 2013/05/02 2,150
248234 딸건강 걱정되요 도움주세요 7 걱정 2013/05/02 1,667
248233 내일날씨는 더울까요?아님 오늘같을까요? 1 내일날씨 2013/05/02 792
248232 (장옥정)순정커플 메이킹 10 jc6148.. 2013/05/02 1,150
248231 아줌마가 영하게 옷입으면 꼴불견 66 패션 2013/05/02 22,439
248230 이름 좀 골라주세요~ 9 아기이름 2013/05/02 600
248229 둘이가서 축의금 5만원은 15 ... 2013/05/02 2,932
248228 초3 담임선생님이 말씀을 거칠게 하세요 판단 2013/05/02 1,161
248227 아들 둘 먹이기 힘드네요.. 4 중딩맘 2013/05/02 1,487
248226 햄버거빵 같은 빵만 유통기한이 얼마나 될까요 1 2013/05/02 808
248225 제가 그리 늙어보이나봐요 28 올드싱글 2013/05/02 7,709
248224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하려는데 이렇게 하는 게 통상적인 것인지요?.. 1 이직 2013/05/02 2,062
248223 중1 첫시험 수학땜에 맨붕온 엄니들... 12 옛생각 2013/05/02 3,567
248222 강아지 목욕시킬때요~~ 10 애고힘들어 2013/05/02 1,535
248221 부부에서 동반자로…가족의 의미가 변한다? 불놀이 2013/05/02 936
248220 사촌간 돌잔치 10,5만원 욕먹을 일인가요? 13 .. 2013/05/02 6,384
248219 제천 양육시설 충격적 아동학대…“생마늘 먹이고 독방 감금,석달간.. 6 해피여우 2013/05/02 2,142
248218 봄나들이 필수품 ‘유모차’, 체크리스트 확인하고 선택하자 살랑해 2013/05/02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