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자기 손주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할머니 많은거 같아요.

왜 그럴까?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3-05-02 08:48:14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랑 같은 장소에서 등하교 하는 외할머니가 봐주는 아이가 있는데

이 할머니 참 이기적이신거 같습니다.

 

하차시 1,2분정도 서로 늦을 때가 있는데 (할머니가 늦게 오시는 경우 많구요. 그 장소 하차는 우리애랑 그애 둘밖에 없습니다)

그 할머니 늦게 오실 경우 저는 그 아이 받아서 할머니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이 할머니 제가 좀 늦으면 그 짧은 시간 기다리지 않고

저희 애를 도로에 방치하거나

차량 담당샘한테 전화를 하게 만듭니다.

 

반갑지는 않은 분이나

매일 하루에 두번씩 보니까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자기 땰 자랑, 자기 손주 자랑에 여념이 없으시지요.

그리고  굉장히 많이 아는 척(육아나 교육에 대해)

남은 좀 우습게 아시더라구요. 듣는 것도 짜증~

 

하교할때 가끔 저희 애가 졸라 아이스크림 사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아이도 먹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사주려고 하면

극구 사양하신답니다. 그런거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소곤소곤 손주에게 하시고..

 

또 체육센타에 손녀를 데리고 다니는 다른 할머니

매주 만나는데 자기 손주에만 여념

인사만 받을까말까 하고 뭐 물어봐도 댓구도 안 하십니다.(귀가 안 좋은건지...)

 

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손주봐주는  또 다른 할머니

교실밖에서 학습지 뭐가 좋다는둥

애는 어떻게 가르쳐야한다는둥 늘 설교를 하시지요.

 

글고 저희 시어머니

큰 애 친구중 무엇을 잘하는 애들도 있다하면  하면

그 애 두고보라고 잘 안 될거라고 우리애가 성공할 거라 하십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위 두분과 달리 애를 봐주시는 분은 아니시고 본인 생활에 바쁜분이라 손주에 대한 애착이 있는분은 아니십니다)

얼굴도 모르는 애를 왜 깎아 내리는건지..

 

 

아이를 유치원 학교 보내고 나니

내아이의 친구들은 내 자식같아서 챙겨주고 싶던데

그 시대의 어머님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 자기 자식만 챙겼나요?

어쩜 제 주변에 이기적인 분이 왜이렇게 많은지..

할머니들 무섭습니다.

IP : 222.110.xxx.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니3
    '13.5.2 9:32 AM (110.70.xxx.242)

    위의 점두개님 말씀에 공감해요.. 손주들 문제뿐아니라, 연세드신 분들중에 극도로 이기적인 분들 종종 있어요.. 속으로, 저 나이 들어서 어쩜 저럴까? 눈살 찌푸려지게 되는 경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111 美 의원 "하시모토 발언 역겹다" 1 세우실 2013/05/16 647
252110 무릎팍 도사에 나온 조진웅, 너무 멋지더군요 5 ........ 2013/05/16 2,248
252109 미강(쌀겨)가 많은데 무얼할수있을까요 5 ,,, 2013/05/16 2,065
252108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는 없었다 15 참맛 2013/05/16 1,110
252107 벤시몽 신으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3 조언 2013/05/16 4,854
252106 텐2 좋아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5 야끼소바 2013/05/16 938
252105 서태지의 취향 12 ... 2013/05/16 3,605
252104 어린이·노인시설 학대신고 포상금 최대 1천만원 샬랄라 2013/05/16 499
252103 전교에서 왕따당하는 아이가 있다는데.... 53 고민맘 2013/05/16 5,007
252102 또 무슨 말실수로 외교망신 당하려고..... 22 정글속의주부.. 2013/05/16 2,138
252101 참 맛없는 장어곰국 구제방법 없을까요? 2013/05/16 584
252100 콜렉트콜 전화는 공중전화로만 가능한가요 ? 2 콜렉트콜 2013/05/16 1,426
252099 중1 아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방법은 ? 6 2013/05/16 1,904
252098 朴정부 ‘미니 중수부’ 첫 타깃은 ‘MB 4대강’… 대형 게이트.. 2 세우실 2013/05/16 1,031
252097 드부이에 철팬 (빠에야팬) 싸게 파네요... 2 쇼핑~ 2013/05/16 2,811
252096 급질!컴앞대기) 목에 비타민이 걸렸어요 ㅠㅠ 9 엉엉 2013/05/16 4,804
252095 딸기농장 체험 3 monika.. 2013/05/16 868
252094 일본영화 안경 좋다..두번 보니 더 좋다.. 12 .. 2013/05/16 4,191
252093 쉽고 편한글 볼 수 있는 앱있나요~? 1 2013/05/16 319
252092 시사in 특집기사 - 북한‘개성공단 플랜 B’ 이미 세워놓았다 13 참맛 2013/05/16 1,258
252091 아이 영어 숙제 해석 부탁드립니다. 2 해석이 안 .. 2013/05/16 499
252090 어느 애묘인의 모피 반대 6 --- 2013/05/16 975
252089 조선시대 최고의 난봉꾼 15 무명씨 2013/05/16 3,245
252088 어머니 돌아가시고 명절제사요.... (아버지는 차남이에요) 14 힘.... 2013/05/16 4,211
252087 유치원 9월달즘에 옮겨도 아이가 괜찮을가요? 1 .. 2013/05/16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