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의붓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남동생,,,
삼남매중 유독 전 차별을 당하며 자랐네요
내가 태어나고 돌도 되기 전 제 친아버진 사고로
돌아가셨죠,,,,
아마도 엄마가 저를 미워했던건 그때부터인거 같아요
지금나이 39,,,,,8살 딸을 키우며 자꾸 ,,내 어린 불우했던 생각이 떠올라요
언니와 동생은 그당시때부 5살부터 유치원에 보냈으면서 난 유치원 구경도 못하고 동네 놀이터서 혼자 놀았어요,,,
서울 한복판 도시라 그때도 동네 아이들은 전부 유치원에 다녔었어요,,
늘 사자머리를 하고 동생과 자고있는 엄마를 깨우면 혼났기에 혼자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서 놀았죠
한번은 그네 체인에 엄지손톱이 껴서 손톱이빠져 피를 많이 흘렸던 기억이 나는데 자고있는 엄마를 깨우면 혼나기에
혼자 한참을 지열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자식 셋중에 저만 그렇게 불우하게 자랐을까요
학교에 들어가선 단 한번도 숙제를 봐준적도 준비물을 챙겨준적도 비가오면 나만 우산이 없어 비를 홀딱 맞고 간 적도
많았구요,,,
가끔 8살 딸아이 숙제를 봐주며 예전 내 담임선생님의 내 숙제검사를 하며 길게 한숨쉬던 기억이 떠올라 괴롭습니다
늘 형제간에 먹는걸로 차별했으며 내가 누구와 어울리는지 내 꿈이 뭔지 관심도 없던 부모님들,,,
근데 부모복 없던 나에게 남편복은 있었나봅니다
우연히 전문직남자를 만나 돈 걱정없이 부모사랑은 못받았으나 남편사랑은 받고살고 있네요
근데 아무 걱정이 없는 내가 자꾸 문노조절이 안되요,,,
결혼후 부모는 내가 너를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는지 넌 참 키우기 힘들었던 아이였다
널 위해 방 하나씩 있는 집으로 빚내서 이사했으며(이건 언니가 중학교 올라가면서 창피하다고 울며 이사하자고 해서 이사했던 기억이 분명 납니다)등등의 거짓과장한 말들을 울 남편한테 강조하며 효도를 강조합니다
왜 나한테,,,,?
공부잘해 늘 자랑거리였던 언니 그렇게 반대하던 백수형부만나 이젠 자랑거리가 아니라서,,?
애지중지 밥상에 반찬까지 틀리게해서 먹였던 그둘의 자식,,,,남동생이 그냥 평범한 샐러리맨이라서,,,
이제서 저에게 잘해주려고 애서 거짓말까지 하며 내 어린시절의 비참했던 기억이 잘못 기억된거라 하시네요
문제는요,,,,,
엄마의 그 싸늘한 눈빛으로 내가 어린시절 그렇게 두려워하고 싫어했던 그 눈빛으로 딸을 키웁니다
유년시절 늘 구석에서 울고있던 불행했던 내 모습 내 아이에겐 엄마처럼하지 말아야지 했던 그 모습 그대로의 육아법,,,,
그리고 좀 분노조절장애도 있는거 같아요
내 딸이 나중에 자라서 치를떨며 나를 기억하기 전에 제가 치료받아야 할거 같아요
이게 치료가 가능한지 좀 좋아지긴 하는지,,,
혹시 치료받아보신분 조언을 듣고십습니다
핸드폰으로 글을써서 두서없는글 오타등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