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난 네티즌, ‘도어맨 폭행’ 프라임베이커리 불매운동 코레일도 납품중단 통보…
[서울신문]㈜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의 롯데호텔 현관서비스지배인 폭행사건이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 은 프라임베이커리에 경주빵 등의 납품 중단을 통보하고, 네티즌들은 직원 보호에 소극적인 롯데까지 비난하고 나섰다.
강 회장이 이동 주차를 요구하는 호텔 박모(50대) 지배인을 지갑으로 폭행한 사실이 서울신문에 보도되자, 각 언론들의 후속보도와 강 회장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온라인에 봇물을 이루고 있다. 30일 오후 4시 현재 각 언론의 관련 인용보도 건 수는 690건을 넘었고, 강 회장을 비난하며 프라임베이커리 제품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글도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레일은 프라임베이커리에 납품 중단을 통보하고 열차 등에 실려져 있는 제품은 긴급 회수조치에 나섰다. 코레일 관계자는 "큰 사회적 문제가 됐기 때문에 사회통념상 해당회사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납품 중단을 요구하게 됐다. 그러나 거래를 완전히 끊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 아니다"고 밝혔다.
제품의 온라인 판매와 기업 홍보를 위해 개설된 프라임베이커리 공식 블러그는 네티즌들의 분노 가득한 400여 건의 글을 견디지 못하고 이날 오전 10시쯤 폐쇄됐다.
직원 보호에 소극적인 롯데호텔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도 잇따르고 있다. 미투데이 ID tesc***는 "엄연히 폭행죄인데도 롯데 측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이해 안 간다. 아마 도어맨은 일이 커지면 직장을 잃을까봐 가만히 있는 거 같다"고 썼다.
한편 강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뒤늦은 전화통화에서 "(지난 24일)당직실에 가서 오늘 일진이 나빴다.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하고 악수를 했는데 그게 기사가 될 일이냐"고 말했다. 강 회장은 "거기에 차를 대라고 해서 댔는데 금방 차문을 두드리고 차를 빼라 해서 문을 열며 '왜 말을 그렇게 해?'하면서 욕을 조금했더니 그 호텔 직원이 나도 나이가 50이 넘었다고 해 (화가 나서) 한 차례 때린 것이지 (신문에 보도된 것 처럼) 여러 차례 때린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적든 많든 그 직원은 서비스맨이다. 자신이 인솔해서 (자동차를) 대게 해놓고 1분도 안 돼서 빼라고 하니 기분이 어떻겠나? 오늘 용산세무서에 사업자 반납(폐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강 회장이 박 지배인에게) 너 오늘 일진이 안좋은 날이라고 생각해라.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라며 어깨를 한 번 두드린 게 전부"라면서 "그 회장님은 그게 사과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셨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1분이 아니라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한참을 정차해 있었다. 차를 아주 빼라고 한 것도 아니며, 주차장 입구이니 차량 한 대만 들어가게 하고 다시 원위치 하시면 된다고 누차 설명드렸으나 끝까지 차를 이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이 이동 주차를 요구하는 호텔 박모(50대) 지배인을 지갑으로 폭행한 사실이 서울신문에 보도되자, 각 언론들의 후속보도와 강 회장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온라인에 봇물을 이루고 있다. 30일 오후 4시 현재 각 언론의 관련 인용보도 건 수는 690건을 넘었고, 강 회장을 비난하며 프라임베이커리 제품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글도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의 폭행
제품의 온라인 판매와 기업 홍보를 위해 개설된 프라임베이커리 공식 블러그는 네티즌들의 분노 가득한 400여 건의 글을 견디지 못하고 이날 오전 10시쯤 폐쇄됐다.
직원 보호에 소극적인 롯데호텔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도 잇따르고 있다. 미투데이 ID tesc***는 "엄연히 폭행죄인데도 롯데 측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이해 안 간다. 아마 도어맨은 일이 커지면 직장을 잃을까봐 가만히 있는 거 같다"고 썼다.
한편 강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뒤늦은 전화통화에서 "(지난 24일)당직실에 가서 오늘 일진이 나빴다.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하고 악수를 했는데 그게 기사가 될 일이냐"고 말했다. 강 회장은 "거기에 차를 대라고 해서 댔는데 금방 차문을 두드리고 차를 빼라 해서 문을 열며 '왜 말을 그렇게 해?'하면서 욕을 조금했더니 그 호텔 직원이 나도 나이가 50이 넘었다고 해 (화가 나서) 한 차례 때린 것이지 (신문에 보도된 것 처럼) 여러 차례 때린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적든 많든 그 직원은 서비스맨이다. 자신이 인솔해서 (자동차를) 대게 해놓고 1분도 안 돼서 빼라고 하니 기분이 어떻겠나? 오늘 용산세무서에 사업자 반납(폐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강 회장이 박 지배인에게) 너 오늘 일진이 안좋은 날이라고 생각해라.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라며 어깨를 한 번 두드린 게 전부"라면서 "그 회장님은 그게 사과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셨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1분이 아니라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한참을 정차해 있었다. 차를 아주 빼라고 한 것도 아니며, 주차장 입구이니 차량 한 대만 들어가게 하고 다시 원위치 하시면 된다고 누차 설명드렸으나 끝까지 차를 이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