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사람들도 집 사고 싶어하지 않나요?

-----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3-04-30 18:11:52

외국 생활 3년차인데요. ( 북미, 유럽)

여기도 자가 거주자는 월세낼 일 없고 자자 없는 사람들은 월급 1/3은 월세로 내고 이렇게 살더라구요.

근데 우리같은 집 투기야 없다쳐도 집을 사려는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못사는 거 아닌가요..

흔히들 외국사람들은 집 소유욕이 없다고들 하고 어제도 그런 글을 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궁금해요. 

IP : 188.104.xxx.2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4.30 6:15 PM (137.205.xxx.178)

    보통 한국 일본처럼 집은 꼭 있어야되고, 투자대상으로도 바라보는 문화는 보통 영미권이고요(미국, 영국, 호주). 유럽 대륙으로만 와도 분위기가 달라져요. 일례로 유럽에서 소득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스위스 국민들중 평생 부동산 소유안한 사람 비율이 70프로라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어요. 그네들 시각에선 집은 그냥 사람 사는 곳, 월세건 자가건 별 의미 없음. 국가에서 임대료 규제하고 세입자 보호법도 탄탄하고 월세변동도 몇십년간 거의 없어서 굳이 집살 필요를 못느끼는 거죠. 이게 독일문화권의 빚, 차입 꺼리는 문화하고도 연결되 있고요, 그네들 입장에선 미국처럼 직장잡은후 마로 모기지 대출받아 평생 빚값는 인생은 oh! how terrible!!

  • 2. 당연하죠
    '13.4.30 6:16 PM (14.52.xxx.59)

    거기도 잘사는 사람들은 집 사서 꾸미는거 되게 좋아해요
    의식주의 최고봉이 주,맞습니다

  • 3. ..
    '13.4.30 6:17 PM (115.41.xxx.191)

    호주 사람들 같은 경우 집사고 싶어 해요.. 비싸서 못사서 그렇지.. 그런데 월세가 장난아니게 비싸니(시드니가 비싸긴 하지만 한달도 아니고 일주일 월세가 방두개 아파트 경우 70만원 정도) 집을 사야 하는게 맞는거죠. 둘 중 하나네요. 은행에 이자를 내냐 집주인에게 이자를 내냐..

  • 4. 디에고
    '13.4.30 6:22 PM (95.91.xxx.88)

    결혼하고 아이 생기고 하면 다들 집사고 싶어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집값 오르든 말든 크게 상관 안하는 것 같고... 대신 대출 조건에 많이 신경쓰고요.

  • 5. ----
    '13.4.30 6:40 PM (188.104.xxx.255)

    그쵸? 사실 제가 독일 살거든요. 집살 돈이 없어서 비싼 월세살지...집 살 돈 있는데 안 사는 건 아닌듯.

  • 6. 독일
    '13.4.30 6:44 PM (79.210.xxx.195)

    독일에 이민으로 10년째 살고 있는데 독일 정착한지 3년만에 내 집을 샀습니다.
    가든있고 차고 있고 그런거 독일 사람도 다 갖고 싶어 합니다.
    어느나라 사람이건 다 동일 합니다. 내집 갖고 싶어하고 정원 갖고 싶어하는거..

    하지만 좋은 동네는 가격이 비싸서 현지 사람들도 직장이 반반하지 않으면 도시 아파트에 살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냥 거기에 만족하면서 사는 법을 배우는 거지요

  • 7. --
    '13.4.30 6:49 PM (188.104.xxx.255)

    우와 윗님은 재력 좀 있으셨나 봐요^^; 현금 모아서 집사기 여기서도 힘든 듯-.-;; 집 사고 싶어요...

  • 8. 대부분
    '13.4.30 7:16 PM (110.14.xxx.164)

    못 사는 거죠
    집 사면 모기지 내는것도 힘들고 - 은행에서 심사해서 대출이 불가능하기도 해요

  • 9. ...
    '13.4.30 7:27 PM (112.121.xxx.214)

    자가 거주자는 모기지 내고 살잖아요...
    미국의 경우 렌트비나 모기지나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고민 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렌트는 언제든지 옮길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 모기지는 집 값이 오르느냐 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어쨋든 30년쯤 내면 그 다음엔 내 집이 남는다는거요.
    그런데 미국도 집을 사기만 하면 다 오르는게 아니라 낡는 만큼 집 값이 떨어지니까..살까 말까 고민하더라구요.
    결국 자리 잡고 안정을 원하는 사람은 모기지로 집을 사죠.

  • 10. 자기집
    '13.4.30 8:42 PM (182.208.xxx.182)

    어느 지역이나 자기집 삽니다.. 못사는 사람들 핑계죠. 임대가 뭐~좋습니까? 임대값도 엄청난데..
    능력되면 그지역 사람들도 다 자기집 삽니다.

  • 11. 사람 다 똑같아요.
    '13.4.30 10:06 PM (194.24.xxx.143)

    돈이 없어서 못사는거죠. 스위스는 돈도 돈이지만 외국인한텐 집을 안파니까 못사는거구요.
    돈 있으면 다 사고싶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449 첫 해외여행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5 고민녀 2013/04/30 1,461
247448 중1 사회 과학 인강 추천부탁해요 16 커피중독 2013/04/30 2,170
247447 속옷연결고리 대형마트에도 파나요? 5 2013/04/30 782
247446 상견례 참석이 예의에 벗어나는 걸까요? 21 동생시집보내.. 2013/04/30 6,704
247445 (4살아이) 잘 안읽는 책들은 시간이 가도 안읽을까요?? 5 책팔이 2013/04/30 619
247444 어느 조상에선가 혼혈이 되었을 거라고 스스로 느끼시는 분 많으신.. 32 dd 2013/04/30 10,199
247443 고혈압환자 실비보험가입할수 있나요? 9 보험 2013/04/30 1,883
247442 솔직히 남자애들은 공부 안하고 놀고 그러는게 좋아보여요. 21 ..... 2013/04/30 4,347
247441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는것, 진짜 큰 복이죠. 5 ... 2013/04/30 2,254
247440 어느 남녀의 소개팅후의 문자 35 ㅡ.ㅡ 2013/04/30 11,133
247439 고학년 아이들 태권도 하복 구입해서 입히시나요 7 .. 2013/04/30 952
247438 순간의 실수로 사람 다치게할까봐 운전 못해요. 8 23년장롱면.. 2013/04/30 1,897
247437 청소년기 자년 있는 분들.. 3 2013/04/30 903
247436 두돌 아기가 있는데 일주일 정도 휴가내고 여행가려는데 데려갈까요.. 1 베이비 2013/04/30 807
247435 오뚜기 즉석잡채 5 시식완료 2013/04/30 2,621
247434 내일 수목원을 가는데 평일무료티켓이 있는데 입장 못하게 생겼네요.. 1 ,,, 2013/04/30 824
247433 시어머니와 이혼한 시아버지에게 어디까지 도리를 해야하나요 52 오히히히 2013/04/30 16,944
247432 물어볼데가 없어요ㅜㅜ 골프라운딩가서요.. 3 여쭈어요 2013/04/30 2,622
247431 영어로 된 불고기등 한국 요리 레시피 구해요. 2 요리 2013/04/30 3,333
247430 어금니 예방치료 괜찮을까요? 8 치과 2013/04/30 939
247429 가정분양이라 속이고 고양이분양받아 카페에서 일시키는 부부상습범 .. 6 순동씨 2013/04/30 3,704
247428 팥빙수 맛있는 집들 나누어봅시당~~ 12 고정점넷 2013/04/30 1,959
247427 초딩 엄마표공부 언제까지 가능할까요?제가 잘하는건지? 5 언제까지 2013/04/30 1,887
247426 근로자의날에 왜 노는지? 17 나근로자 2013/04/30 3,501
247425 썬크림중 바르면 얼굴 하얗게 안되는썬크림 있나요, 12 밀가루 2013/04/30 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