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찌면서 코고는 남편에게...돌직구 날릴까요?

잠좀자자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3-04-30 03:10:27
요즘 제가 잠을 못자요 ㅠㅠ
예전에는 그래도 엎드려 자면 코 안골더니 요즘에는 각종 포즈로 코를 골아대네요.
요 며칠은 아프대서 뭐라 하지도 못하고 같이 병원 가자 그래서 병원도 가주고 아주 애가 따로 없어요. ㅠㅠ
이비인후과 가서 슬쩍 보니 코골이 수술도 비만이어서 코고는 거면 살 빼고 오라고 써있더러고요. 수술도 소용없다고요.
살 빼라고 돌직구 날릴까요? 상처받을텐데. 근데 저도 살고 봐야겠네요ㅠㅠ
어제도 거의 날 새고 낮잠만 두시간 자고 오늘도 지금까지 못잤어요. 게다가 다른 방 가서 자면 무지하게 싫어해요.
한 십 분전에 몰래 나가려다 걸려서 실랑이 벌이다 본인이 나갔어요. 왜 그러나 몰라요.
바닥에서 자면 허리 아프다 그러면서. 전 요 깔고 자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뚱뚱한 미운 네살짜리 말 안듣는 남자애 키우는 거 같아요. 갑자기 왜 그럴까요?
교육 잘 시키는 유치원 보내고 싶어요 ㅠㅠ
체육 많이 시켜서 살 쭉 빼주는 데면 비싸도 보낼텐데요. 장터에 올려볼까요? ㅠㅠ
안방에 평화는 찾아왔지만 6시간도 채 안남았네요. 저 엄청 큰 어린이 끌고 병원 갈 시긴이요 ㅠㅠ
어휴 ㅠㅠ
IP : 1.232.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 ㅡ
    '13.4.30 3:43 AM (211.36.xxx.252)

    행복해 보이시는데요 ... 아주 깨가 쏟아지는거 같으신데요...

  • 2. 잠좀자자
    '13.4.30 4:24 AM (1.232.xxx.203)

    아 눼 -_-;;;; 깨에 묻혀 죽을 거 같네요 --;;;;
    ㅡ ㅡ님 가서 주무세요....

  • 3. **
    '13.4.30 5:58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그런 말이 돌직구인가요?ㅡㅡ;;;
    당연히 말을 해야죠
    코고는 게 본인에게도 좋은 게 아니고(수면무호흡증)
    원글님도 잠을 못잘 정도로 힘든거잖아요
    게다가 남편인데....
    딱히 들어서 창피한 일도 아니구요
    남편이 듣고 실천하는 것과는 별개지만
    왜 말도 안 꺼내는지 의문이네요

  • 4. @@
    '13.4.30 7:05 AM (117.111.xxx.215)

    우리집남자도 콜골이심합니다
    병원에선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본인이
    체중을 줄이면 좀 덜하다고
    했다네요

    코고는소리때문에 옆에서 스트레스로 죽을지경인데도
    부부는 한이불속을 외치는이남자 !

    각방한달째입니다
    사람이랑 잠을자야죠!

    코고는소리 녹음해서 남편이 잠이들듯말듯할때
    녹음한음성귀에대주세요
    격어봐야 그고통알아요
    돌직구도 전 안먹히드라구요

  • 5. ㅋㅋㅋ
    '13.4.30 8:37 AM (121.160.xxx.196)

    저는 정상 체중이고요.
    나이들어가면서 코를 골아요.

    우리 남편이 저더러 나이먹지 말라고 하면 어쩌죠?

    요즘 사레도 자주 들리고 아주 죽겠어요.

  • 6. 잠좀자자
    '13.4.30 3:31 PM (1.232.xxx.203)

    나이나 많으면 불쌍히 여겨주겠는데,
    이 남자 서른 다섯도 안됐어요 어휴 ㅠㅠ
    연하인 거랑 하나도 상관 없는 거죠?
    친구들이나 엄마한테 하소연해보면 그렇다더라고요.
    게다가 울보라 제가 진짜 미쳐요...
    나도 좀 상남자랑 살아보자 인간아....ㅠㅠ

    오늘 살살 달래가며 살 좀 빼보자 했는데 의지가 안보이네요.
    전 옷도 사주고 PT도 붙여주고 해달라는 거 다 해줄 수 있는데. 에휴.
    이비인후과 가도 써있더라고요. 살 안빼면 수술도 소용 없다고요.
    어쩔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149 시어머니왈 ~ 6 // 2013/04/29 3,348
247148 의학소설류,. 추천부탁드려요 중1 2013/04/29 963
247147 중1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 3 웃자 2013/04/29 991
247146 아들 너마저... 3 버리자 2013/04/29 1,524
247145 몸살걸려 누워있는데 가족중 누구도 아는척을 안 하네요... 8 ..... 2013/04/29 3,300
247144 이럴때 뭐라고 해야하나요? 10 이게 뭔가요.. 2013/04/29 4,425
247143 밥이 거의 죽처럼 후루룩 할정도로 줄줄 2 죽밥 2013/04/29 1,295
247142 부하직원 고민(사내 커플) 고민 2013/04/29 1,360
247141 북괴가 개성공단을 폐쇄한 이유라네요 - 오유 8 참맛 2013/04/29 3,129
247140 세라믹 손목시계 어떤가요? 3 여름 2013/04/29 1,416
247139 노회찬 지역구를 물려받았으면 상임위도 그대로 물려받는게 정상아닌.. 3 왜고민 2013/04/29 1,004
247138 리코더에서 시 플랫을 어떻게 잡나요? 4 리코더 2013/04/29 2,091
247137 더럽고 치사해서 축의금 받아내고 싶네요. 32 내참 2013/04/29 13,558
247136 할머니때문에...속상해요.. 3 ㅠㅠ... 2013/04/29 1,230
247135 넘 졸려워서 글이라도 올려요 ㅡ.ㅜ 1 꾸벅이 2013/04/29 763
247134 큰일이네요..ㅠㅠ 5 아이둘 2013/04/29 1,100
247133 필리핀 가사 도우미 경험해보신 분 계세요? 5 전치3개월 2013/04/29 3,469
247132 (컴대기)매트리스에 묻은 생리혈 12 ㅜㅜ 2013/04/29 7,538
247131 스물여덟의 가진것없는 미혼여성..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9 지영 2013/04/29 3,040
247130 보쌈 만들 때 전기압력밥솥 써도 될까요? 2 항아리보쌈 2013/04/29 2,060
247129 중국드라마 보보경심 보는데... 5 코코넛향기 2013/04/29 2,172
247128 아이문제로 심각한 고민입니다 22 내가 할꺼야.. 2013/04/29 4,515
247127 나인 이진욱도 엑스파일이 있었군요 ㅎㅎㅎ 23 나인데이 2013/04/29 98,773
247126 이게 이혼사유가 될까요? 1 휴~ 2013/04/29 1,720
247125 전세 세입자인데 아랫층에서 물샌다고해요. 8 ..... 2013/04/29 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