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청같은거 들어본적 있으신분 있으세요..??ㅠㅠ

... 조회수 : 3,810
작성일 : 2013-04-29 23:12:21

아까 낮에 낮잠을 좀 자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저희 엄마가 제이름을 부르는것 같은 환청에 잠을 깼거든요..ㅠㅠ

몇일있으면 엄마 돌아가시고 맞이하는 첫생신이라서 요즘 계속 엄마 생각이 많이 해서 그런지

그런 환청이 들리더라구요.. 목소리는 저희 엄마 목소리였고.. 제 이름을 부르는 환청이었어요..ㅠㅠ

누가 들으면 정신 나간줄 알겠지만... 살면서 환청 들어본적 있는분들 있으세요..

아니면 너무 그리워서 제가 잠결에 착각한건지도 모르겠어요..

 

IP : 222.236.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9 11:15 PM (59.0.xxx.193)

    네.....들어 본 적 몇 번 있어요.

    누군지 몰라요.

    학생 때 알바하면서 잠깐 졸았는데 웬 할배 소리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아서 확~~~~~~~깼더니....

    일 실수를 하고 있더군요.ㅎㅎㅎ

    정신 번쩍 들었어요.

  • 2. ..
    '13.4.29 11:17 PM (112.148.xxx.220)

    아마 너무 간절해서 꿈에서 들으신 걸 거에요.
    저도 그런 적 몇 번 있어요.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딸 보고 싶어서 한 번 꿈속에서나마 불러보셨나봅니다.

  • 3. ...
    '13.4.29 11:26 PM (59.15.xxx.61)

    저도 고등학생 때...
    소풍인지 견학인지 갔다가 일찍 왔어요.
    초겨울이었나...약간 추웠고
    오자마자 따뜻한 아랫목에 누워서 살짝 잠이 들었죠.
    대문에서 엄마가 문 열라고 아무개야~~부르시길래
    네~~하면서 뛰어나갔는데 아무도 없더라능...ㅜㅜ
    들어오다가 물 먹으러 부엌에 들어갔는데
    연탄 화덕이 훨훨 불이 나고 있는거에요.
    다행히 어디 옮겨붙은건 아니고 두꺼비집 얹어놓고 물솥 올리고 있는데
    엄마가 그 때야 헐레벌떡 들어오시는데 불 갈아놓고 잊고 그냥 나가셨던 것.
    제가 엄마 목소리 들은 시각이
    엄마가 아차 연탄아궁이!! 하고 깜짝 놀란 그 시간이었어요.
    조상님이 도우셔서 집에 불난걸 막아주셨네요.

  • 4. 우왕
    '13.4.29 11:38 PM (115.140.xxx.99)

    댓글들 신기해요 ㅎ

  • 5. ㅠㅠ
    '13.4.29 11:39 PM (114.200.xxx.171)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니, 많이 생각 하셔서 그런 거 같네요. 저도 엄마 돌아가시고 한동안 너무너무 그리움에 사무쳤는데, 그럴땐 꿈에 나타나 주시더군요. 환청은 경험해본적 없구요. 죄송~

  • 6. '
    '13.4.29 11:44 PM (221.152.xxx.231)

    인생이 힘들고, 힘든 시기.. 고딩시절
    많이 들었습니다. 낮에 잠깐 잠깐 자다가 가위눌리는건 예사구요.
    40중반인 지금, 이젠 그냥 평범합니다.
    안들립니다. 제가 평범해졌습니다. 남들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사니까 안들리네요

  • 7. ,,
    '13.4.30 1:19 AM (112.152.xxx.75)

    시골에사시던 친할머니가 돌아가시던날. 아빠는 먼저 시골 내려가시고 엄마와 나머지 식구들은 담날 아침 시골 장례식장으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그날밤 엄마는 안방, 저와 동생들은 제방에 있었는데. 제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잠이 들랑말랑하던 상태이라 대답하기 귀찮아 그냥 자려는데. 두번이나 더 부르는 소리에. 안방으로 갔더니. 엄마는 부른적 없다하고. 같이 있던 동생들도 못들었다하고.
    아~ 할머니었나? 싶더라구요. 손자손녀들중에 유독 저를 이뻐하신데다. 순간 어렸을때봤던 티비만화의 한장면( 주인공 꼬마의 가장친한 친구가 죽었는데. 그날밤 그친구 목소리를 듣거든요. 그꼬마 부모님이 누가 죽으면 가장 친했던사람 사랑했던 사람 찾아가 이름을 세번 부르고 떠난다며 마지막으로 찾아왔나보다 하던 장면) 도 스쳐가고 ,
    그날밤일은 어제 일처럼 생생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197 헤어매니큐어 셀프로하시는 분이요 몽이 2013/04/30 1,047
246196 남편이 들려준 황당하고 짜증났던 이야기 48 오마이갓트 2013/04/30 19,259
246195 캐나다 공립학교 6개월도 가능한가요? 6 달팽 2013/04/30 1,265
246194 어느 병원가야할까요? 3 jc6148.. 2013/04/30 616
246193 나인 여주인공... 22 ... 2013/04/30 3,088
246192 오른쪽 발등에 어제밤 화상을 입었어요...ㅠ.ㅠ 화상병원요..... 5 화상 2013/04/30 1,437
246191 배반자2 6 디디맘 2013/04/30 886
246190 껌씹으면 턱 네모네지는 거요.. 6 ㅇㅇㅇㅇ 2013/04/30 2,964
246189 내가 속이 좁은건지.. 1 참... 2013/04/30 1,379
246188 집 계약을 했는데.. 3 꼬꼬묜 2013/04/30 1,470
246187 연아의 앙탈 7 연아 2013/04/30 3,038
246186 영어 번역 부탁드려요 ㅜㅜ 3 아름다운삶 2013/04/30 664
246185 뇌졸증을 직접 겪은 뇌과학자의 증언 6 뇌의 신비 2013/04/30 4,584
246184 나이 드니까 인스턴트가 싫은 입맛으로 변하네요 1 ㅎㅎ 2013/04/30 804
246183 회사 여직원과 생일선물을 주고받는... 31 ㄷㄷ 2013/04/30 8,332
246182 살찌면서 코고는 남편에게...돌직구 날릴까요? 6 잠좀자자 2013/04/30 1,032
246181 목돈을 거치식 저측보험 10년 최저보증 이율 3.57% 괜찮은걸.. 1 고민 2013/04/30 1,142
246180 복지국가의 노인들은 이런 걱정 없이 산다 1 ... 2013/04/30 914
246179 '4대강' 끝나자, '4대강사업 시즌 2' 3 ... 2013/04/30 817
246178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2 우울 2013/04/30 1,760
246177 보육교사 1명이 아이 20명 돌보고 하루 12시간 근무까지?? 16 참맛 2013/04/30 3,104
246176 코막힘 아이 도움주세요~ 11 에고 2013/04/30 2,887
246175 국립묘지서 눈감지 못하는 '최고령 항일투사' 9 ... 2013/04/30 1,391
246174 세탁기 구입하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12 음....?.. 2013/04/30 1,897
246173 남편분들 속옷 6 wing 2013/04/30 1,871